[자작시] 떠나가는 명화(明花)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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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허연 칼바람속에서도
당당하게 광명을 피워낸 당신
그런 당신은 날씨같이 새파랗기도 하며,
잠재력을 잔뜩 머금은 흙빛같기도 하며,
깊숙히 박힌 은은한 은빛같기도 하였소.
나는 그런 나는 당신을 따뜻해했다네.
헌데 하룻밤 시원찮은 봄바람에 어디를 가나.
일찍 떨궈진 퍼런 잎을 날려내는 이 바람이
나는 그리도 사무치오.
그리도 그리오, 그립고도 그리오
내 생각속에 그려도 그리오,
당신 인심이 고려도 그리오.
하지만 노래하는 구름달이 그렇듯,
용암이 되어 사라지는 기계가 그렇듯,
수많은 작품들의 악당이 그렇듯,
내세에 언젠가는 재회하길 바랍니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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