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 [1322975] · MS 2024 · 쪽지

2025-04-22 23:11:11
조회수 25

신춘문예, 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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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새는 나온 적 없는 세상을 그리워 하는가?


알 속의 하루

가득찬 날개 주둥아리 

한 가득이다.


하루 쌓이면 

주둥아리 한 자의 반이

길어진다.


다가올 수록 

태양과 달은 서로를

미워하여 멀어질 뿐이다.


짝.


날아서 날아서

하늘 높이 날아서

달과 태양이 서로 등져 있는

하늘로 가 


조속히 화해를 시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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