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올 [1365296] · MS 2024 · 쪽지

2025-04-22 18: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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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N수생들을 위한 시 (단, N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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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꽃잎 세상에 노래해도

귓가에 맴도는 겨울은 이명


만발하는 장미꽃 장맛비에 푹 젖으면

차디찬 눈 구름 눈물 지어도


화살같은 돌풍의 한가운데 지켜낸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파란 하늘 코스모스 아래에 수놓을 때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단풍 잎 은행 잎 비단 길 깔리면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흰 눈은 은하수 별 총총히 빛나면

나의 밤은 해맑은 봄이 되어서


벚나무 꽃잎 세상에 노래할 때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춤 춰라




rare-윈터 아마멘터 rare-구름에 안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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