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평 아버지의 땅 30번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907448
이거 하나 틀렸는데 정답률 80퍼짜리 문제라 해설도 자세히 없고 이해도 안돼요..
5번 선지에서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가 유해에 대응되면서 나의 정서적 반응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보면, 부정적인 기억을 재구성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회복해 가는 경위를 엿볼 수 있겠군.
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미지가 유해에 대응되는건 '철삿줄을 동여맨 채 사내는 이쪽을 응시하며' 에서 맞는 거 같은데, 정서적반응에 변화가 어디서 생겼는지, 재구성했다는 근거가 뭔지, 이에 따라 심리적 안정을 회복해 가는 경위가 어딨는지 다 모르겠어요
알려주실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잘하고싶다 7
예전엔 잘했는데 전사고 면접준비할때까지만 해도 하긴중딩수학은논외지머 ㅅㅂ..
-
칼럼썼으니까 8
다시 뻘글을
-
뉴런은 남겨놓을걸
-
언매 커리 ㅈㅂ 8
올인원이랑 나기출 끝냈는데 클리어랑 전형태 n제 병행하는 거랑 아님 이감/상상 n제...
-
노트에 개념 쫙 정리하는거 추천하심요? 아니면 시간낭비인가요
-
댓글달기 고고
-
https://youtu.be/1-IuXdUYHMc?si=G_P5XvdVjL4dLtM...
-
경영 복전이 아니라 심리 복전을 하고싶어하는 문과가 있다 9
그게 나야 움빠둠빠두비두밥
-
사람들을 등급을 매긴다..ㅜㅜ
-
결혼이나 여러 가지 '으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면 내 얘기가 아닌데도 일단...
-
지금이니? 10
아닌가
-
누워서 문제만들고싶다
-
본인이 좀 깨어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면 전국단위 고등학교 진학하는 것고 그리...
-
부럽다진자
-
물가가 확 체감되네

제 기억상 말씀드리면 30번 보기가 과거의 트라우마를 재기억하며 이겨낸다잖아요?앞부분에 어머니가 주인공의 유년시절 아버지가 빨치산이었다고 인정 한 후, 아버지는 주인공에게 미지의 존재, 두려움의 존재였다고 또한 나이가 들어서도 그랬다고 나와있고.
쇠사슬에 묶인 유해를 수습하며 문득 기도하는 어머니가 생각났다던지, 모래밭에서 어머니와 걸어오는 가장 두려워했던 아버지를 목격하는 등 유해 수습을 매개 삼아 자신의 트라우마였던 아버지를 재기억하고 있는 게 지문 전체 내용일거에요. 정서적 반응은 딱 여기서부터라고 말할 부분은 없지만 굳이 뽑자면 노인이 쇠사슬을 던질 때부터 변화가 일어난 거에요.
마지막 조촐한 술판을 벌인 후 아버지도 이렇게 풀을 피워내며 땅에 묻혀계실까라는 부분으로 아버지가 두려운 존재에서 동정, 이해하는 존재로 바뀐거죠.
정확하진 못하니 참고만 하시고 도움되시면 좋겠네요
아버지를 잘못을 저지른 부정적인 사람으로 이해했는데 아니었네요.. 이해됐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