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평 아버지의 땅 30번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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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 틀렸는데 정답률 80퍼짜리 문제라 해설도 자세히 없고 이해도 안돼요..
5번 선지에서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가 유해에 대응되면서 나의 정서적 반응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보면, 부정적인 기억을 재구성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회복해 가는 경위를 엿볼 수 있겠군.
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미지가 유해에 대응되는건 '철삿줄을 동여맨 채 사내는 이쪽을 응시하며' 에서 맞는 거 같은데, 정서적반응에 변화가 어디서 생겼는지, 재구성했다는 근거가 뭔지, 이에 따라 심리적 안정을 회복해 가는 경위가 어딨는지 다 모르겠어요
알려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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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제 기억상 말씀드리면 30번 보기가 과거의 트라우마를 재기억하며 이겨낸다잖아요?앞부분에 어머니가 주인공의 유년시절 아버지가 빨치산이었다고 인정 한 후, 아버지는 주인공에게 미지의 존재, 두려움의 존재였다고 또한 나이가 들어서도 그랬다고 나와있고.
쇠사슬에 묶인 유해를 수습하며 문득 기도하는 어머니가 생각났다던지, 모래밭에서 어머니와 걸어오는 가장 두려워했던 아버지를 목격하는 등 유해 수습을 매개 삼아 자신의 트라우마였던 아버지를 재기억하고 있는 게 지문 전체 내용일거에요. 정서적 반응은 딱 여기서부터라고 말할 부분은 없지만 굳이 뽑자면 노인이 쇠사슬을 던질 때부터 변화가 일어난 거에요.
마지막 조촐한 술판을 벌인 후 아버지도 이렇게 풀을 피워내며 땅에 묻혀계실까라는 부분으로 아버지가 두려운 존재에서 동정, 이해하는 존재로 바뀐거죠.
정확하진 못하니 참고만 하시고 도움되시면 좋겠네요
아버지를 잘못을 저지른 부정적인 사람으로 이해했는데 아니었네요.. 이해됐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