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리 월강수기온편차는 육상빌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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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리 지필고사 이틀 앞둔 고3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여.. 월강수편차 월기온편차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직관적으로 풀어야 하는 건가요?? 직관 우선시로 풀고 안 풀리면 포스트잇처럼 월강수평균 월기온평균 구해서 하면 되는건가요?? 여러분의 풀이법이 있다면 알려주사요…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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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이라는 건 기후 자료를 일일이 계산하지 않고 푸는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라면
1.지도에 각 기후 표시
2. 우측 상단 그래프에서 수목/무수목기후 구분(이 경우 누크(ET/연 강수량 500mm이상)같은 극소수의 예외가 있긴 하지만 어지간하면 다른 부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줘서 저는 일단 구분하고 봅니다.)
2-1. 우선 모두 연 강수 500mm이상이고, 특히 (가)는 아슬아슬하게 500mm에 걸쳐있으니 여기서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는 C와 D중 하나가 (가)임을 예측해두셔도 좋습니다.
3.그 다음 좌측 상단 그래프를 봅니다. (이 과정을 먼저 밟았어도 문제를 푸는 데에 지장은 없지만 저는 강수량 특징에 대해선 한 번 짚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지리에서 기후자료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애매한 지표보다는 극단적인 지표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애매까리한 자료가 여러개 제시되더라도 결국 답을 결정짓는 것은 정확하고 깔끔한 지표들의 교집합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하는게 좋습니다. 단, 월평균 기온의 경우 북반구의 지역은 절대적으로 7월이 1월보다, 남반구의 경우는 1월이 7월보다 높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태양의 고도, 낮/밤의 길이는 예외적인 상황이 있지 않습니다.>
-우선 (가)는 월 강수편차가 눈에 띄게 벌어져있고, 12월에 비가 많이 와요. 이러면 남반구Aw/Am, 남반구Cw/Dw, 북반구Cs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해당하는 기후로는 D(북반구Cs)가 있으니 (가):D 확정이네요.
사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위에서 말씀드렸듯 예외사항을 만들 수 없는 (가)의 월평균 기온은 6-9월이 기온이 높은 북반구 지역 특징을 지니므로 D일 수 밖에 없습니다. 좌측 연평균 기온을 보니 14°C, 괴리되는 상황 없으니 확정짓겠습니다.
A가 Af인지 Aw 확신을 가지지 못하신 것 같은데, 따로 구분하지 않고 저 채로 풀겠습니다. 애매한 위치는 꼭 기후를 특정짓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4.좌측 그래프에서 (나)를 보면, 강수 편차가 적습니다. 북반구 기온을 특징이 있음을 제대로 보지 못했더라도 강수 편차가 적은 Af Cfb Df 등등을 떠올리고, 우측 그래프를 고려하여 연평균 18°C를 넘기는 Aw나 Af는 해당되지 않고, Df는 선택지에조차 없으니 (나):E.
말로 풀자니 길고 복잡해보이지만 원리는 간단합니다. 배운 개념을 바탕으로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토대로 주어진 자료로 각 지역의 후보지를 좁혀가다보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꼭 유명한 아는 지역이 안 나오더라도 a.고위도지역인지 아닌지, 아니라면 b.내륙지역인지 해안지역인지, c.해안지역이라면 동안인지 서안인지, d-1.동안이라면 유라시아대륙동안인지, d-2.서안이라면 한류사막지역인지 서안해양성 기후인지 지중해성인지, e.속한 대륙은 얼마나 큰지 처럼 그냥 랜덤으로 찍어줘도 어느정도 추론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해두면 수능이나 내신에서 이상한 곳 찍어줘도 어려움 없으실 겁니다.
물론 푸신 것 처럼 계산에 의한 실질적 지표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직관적 추론이 힘들 경우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고, 모의고사에서도 그러한 지표에 의해 답이 확정되는 경우도 나오니까 두가지 방식을 균형있게 가져가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