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과 형님한테 조언받고 시에 서사를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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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조악하지만 더 발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뜻깊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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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가 아름다워지려면 나의 삶부터 아름다워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똥글사랑꾼님은 무척이나 아름다운, 또 아름다울 당위가 충분하신 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 감성 간직하시어 꼭 글이 아니더라도 삶의 아름을 지키며 살아가시길 바라요 ㅎㅎ

감사합니다이건 시가 아닌데
저것도 시 맞아요
이건 시가 아님.
차라리 힙합을 좀더 공부해보삼.
리듬감이 아예 부재함
무슨 말이신지.. 요새 시는 리듬감을 필수로 요하지 않아요.
poem, haiku 등 다른나라의 시들과 비교해보면 한국 문예쪽은 시에 대한 기준을 지나치게 프리하게 잡는 경향이 있음. 다른나라의 시가 어떻게 쓰여지는지 공부해보면 훨씬 도움이 됨.
그야 현재 한국 시의 주류는 산문시를 많이 올리는 경향이 있으니 그렇죠. 시에 정답이 있는것이 아니라 당대의 공간 속에서의 트렌드가 중요한겁니다. 실제로 교수님들도 그리 말씀하시고요. 한국 문학이 형식성을 그다지 강조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틀리거나 시가 아닌 것은 아니죠.
그래서 포스트 모더니즘 이후 현대예술이 곱창나버린거야 이사람아
곱창은 무슨 곱창입니까.. 요새 문단들 글 수준이 얼마나 높은데..
니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저도 정형시 많이 공부해봤습니다. haiku는 아직도 많이 읽고요. 다만 한국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정형시가 많이 부족한 현실이고 등한시 되는 상황이죠. 형식과 내용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동의합니다. 다만, 저도 형식주의자지만, 지금 글쓴이는 이제 막 시를 작성하기 시작한 단계이고 형식에 관한 것은 내용의 사유적 측면이 채워진 뒤에 만들어도 되는 테크니컬한 부분이라는 것을 중점으로 말씀드린겁니다 형님.
똥글님이 쓴 시는 이런 중국집 볶음밥임.
볶음밥인데 볶음밥이 아님.
볶음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필요함.

크아아악근데 정서 자체는 괜찮지 않나요 시적 형식 충족엔 실패했지만
정서는 재능과 경험적인 지분이 큼. 연습한다고 느는게 아님. 다른사람 생각은 어떤지 몰라도 어릴수록 형식과 형태를 더 연습해야한다는 입장임. 피카소도 뎃셍에서 수준 자체가 다름.
지금 현대회화쪽도 수준 개판인 이유가 회화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연습없이 그냥 개나소나 다 현대예술이라고 우쭈쭈 해줘서 그럼.
그냥 재능 타고난 사람도 있는데 그런사람은 다 그냥 보임. 윗세대들도 나쁜게 재능이 없으면 그냥 없다고 해야하는데 다 알면서도 우쭈쭈 해주면서 뽑아내더라.
부엌칼도 칼이지.
근데 사람 숨을 멎게 만드는 창백한 명도는 쉽게 만들어지는게 아님.
칼의 본질
볶음밥의 본질
시의 본질
에 대한 치열하고 피 튀기는 고뇌가 필요함

헉 요요님 장문의 시에 관한 글 감사합니다 ㅠㅠ 정서보단 형식적 측면을 연습해야한다 명심하고 실천하겠습니다!!에미넴 가사 어떻게 쓰는지 봐보셈.
솔직히 현재 웬만한 시인보다 에미넴이 훨씬 치열하게 창작해냄.
https://youtube.com/shorts/iFKj8fW5lqs?si=Q8PwrQxIv_E5oBYb
악뮤 이찬혁
https://youtube.com/shorts/W_7bmekb-qE?si=805tCJmm9zK5f4lz
에미넴은 잘 모르지만 악뮤 라임은 어느정도 알고 있는데 시 쓸 때도 적용할 수 있는거군요 오늘 공부 끝내고 한번씩 다 보고 체화시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가 원래 라임이야
한국에서만 기형적으로 라임없는 현대시가 유행인거고
그래서 영문학 시들도 번역판으로 읽으면 그 맛이 안남
그래서 영어공부 일어공부 다 열심히 해야함
진짜 문학인이 되고싶다면.
원어에서 주는 킥을 못느끼면 그 감성을 제대로 소화해낸게 아님.
알 수 없는, 근거가 없는 생각에 따른 주장전개.. 너무 위험하군요.. 글쓴이님께서 잘 사유하셔 판단하시리라 믿어요..
아넵 그래도 요요님 말씀도 어느정도 맞는 부분이 있는거 가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