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글사랑꾼님께, 습작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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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케숲> 마주나기로 자란 잎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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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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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했음 생애 마지막 몇 년의 편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기도 하면서 그림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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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개노잼 헌법,행정법보단 형법이 고점찍긴 어려워도 진입장벽도 낮고 재미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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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건 모르겠고 국어는 진짜 n수생도 위협할 수준으로 잘하는듯;; 역대급 고능아 세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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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신분 대충 얼마나걸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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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vs강민철 0
하나만 고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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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사문 어려웠냐 15
경제보다 어려웠는디 왜 1컷 47에 2컷 44냐 1컷 45일줄 알았는데 심지어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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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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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수능다시보게되었는데6모 언매2 미적2 영어2 물리3 지구2 나왔는데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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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정시 2
언매97 미적81 영어74 지구42 사문38 연대 자연계열 가고싶은데 확통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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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6.9 올해 6모보다 어렵네 ㄷㄷㄷ 한 수능이면 1컷 46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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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뭐가 잘 안되네요 기출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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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어쩌지 1
심장 이슈로 응급실 다녀온 이후로 체력이 예전의 반토막이됨 공부를 못하겠음 예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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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응시를 못 해서 6모 프린트 하려는데 A4는 모고 그 느낌이랑 너무 달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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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비틱 아니고 너무 기분 좋아서 씀 수학 전국 서바 미적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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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경제대국이기도 하고 코앞이라서 탄도미사일로 주요공장들을 타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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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너무 딱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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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미생지로 학원에서 접수햇는데 사탐런해서ㅜㅜ 학원측에 사탐 시험지 한세트 달라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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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준비 0
지금 김기원 선생님의 메디컬반 논술을 듣고 있습니다. 근데 저의 목표는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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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인데 현장에서 다풀고 93점이하는 자살해야된다는 결론내리고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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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2만 극복하면 16
설수의 될거같은데... 물2 넘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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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은 하고 있는데 기출 다 했으면 사설 할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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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목은 다우너계 누나에게 매일 쓰레기 같은 거짓말을 듣는 이야기 너무 길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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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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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1
평가원이랑 교육청 컷 많이 오르나요? 아니면 엇비슷? 수학은 재수생끼면 컷 오른다 이런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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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런처럼 점점 가속화되나요? 주변에 수험생이 많지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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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이과 농어촌가능합니다 이 성적으로 농어촌수시쓰는거보다 농어촌정시가 가는게 더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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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조대로 징병할경우 군병력 단 9만명 나라 위험해짐. 100프로 징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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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모 원점 55 45 82 50 48 55211 지거국이라도 가고싶은데 회생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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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재물 후보가 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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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더 잘나오는 사람 많음? 국어 지문마다 끊어서 풀거나 그러면 정답률 창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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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 가도 뭐 하나 잘못 봐서 틀릴 거 눈에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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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학벌에 굉장히 집착하셨고 두 분 모두 훌륭한 학벌을 가지셨습니다. 두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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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기출 0
수학 기출 문제집 받았는데 코어 모어 둘다 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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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독서 유대종 커리 타고 있는 현역인데요 ovs문학 교재 없이 수특으로만 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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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랑 건대 수시 교과로 넣을 생각인데 정상평가 각각 10% 30%를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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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기인 걸 10분 붙잡고서야 생각했노;;;;;;; 풀이 시간보다 벙찐 시간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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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끼는건 무리일거같고 하나만 추천한다면 머가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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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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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러 갈 때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것하고 찌는 더위속에서 도착한거하고 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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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칫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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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들어오면 뭔가 수능을 봐야할것만 같음... 10
그래서 지금까지 꺼려졌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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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3점실수해서 고1 97점 2학년 담임년이 풉하고 비웃었던거 생각나면서 다 죽여버리고싶다씨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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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질문 3
생기부가 안좋아도 내신이 높다면 커버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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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하기 딱 좋은 날 smooth like b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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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 수분감할때 0
단원마다 순서대로 푸나요? 아니면 확률 몇문제 통계 몇문제 이런식으로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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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모 오답하면서 만든거라.. 퀄리티는 잘 모르겠네요 2번 문항은 13번 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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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n제 1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거 뭐 있나요?
똥글사랑꾼님이 올리신 시에서 본 것과 같은 색채어가 등장하는 습작으로 올려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와….
그곳에는 괴물이 살아요
끈적하기도 하고
이빨은 부식되고 개수도 되게 많더군요
그건 가끔 엄마처럼 따뜻하게 살결을 문대요
침이 끈적이게 뺨에 묻지만요
그곳 입구를 열어 걸으면 길을 잃은 느낌이었다
떨어트린 빵부스러기는
통과하는 동시에 바람이 일며 날으고 만다
입가에 묻은 문대어 번진 가루들이 말해준 소식이었다
진흙이 일고 이끼로 덮인 곳
세자매가 살았다고 했다
첫째는 지독한 습기가 싫어 도망쳤다
나머지 둘은 하염없이 치고 쳐
그를 기다렸지만
하수처리장은 처음 난 그것이
평생 자리를 펼 곳은 아니다
이 파트 진짜 느낌 미친거 같아요.. 진짜 서울대 문창과신가여
서울대에는 문창과가 없습니다. 저는 거의 실기로만 학교를 합격한 학생이라 그리 부끄럽지만, 그다지 높은 학교는 아닙니다.
와 문창과 형님들 벽느껴지네요…
사실은 저도 처음 시들은 아주 못났는데요. 많이 쓰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실례가 안된다면 제가 문창과 입시 합격했을 당시의 글도 올려드릴까요?
네 언제나 환영이죠 어느정도 수준이셨는지 봐야겠어요 흐흐흐
올려드렷습니다.
ㄷㄷㄷㄷ
와...
제목에 코케는 축구선수인강요
코케는 일본어로 이끼라는 뜻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알레띠 팬이지
진짜 잘 쓰는 거 가타요 ㄷㄷ
감사하다는 말뿐이 할 수 없습니다.

천천히 잘 읽어봤습니다 ㅎㅎ 써있는 모든 구절하나하나의 깊은 의미를 감히 이해하고 제대로 감상할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표현하신 색깔이 너무 아름답고 머리 속에서 영화속 한장면처럼 재생이 되는거 같아요 멋있습니다!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 문학과 영화의 색채를 좋아하는데, 그걸 저만의 활자로 담으려 노력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오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느껴졌다니 영광입니다ㅎㅎ응원합니다!
ㅎㅎ
코 큰
케인이
숲에남을껄 하고 후회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