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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행동의 장(forum for action) 혹은 사물의 공간(place of things)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과학은 세계를 사물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신화와 문학, 연극과 같은 이야기는 세계를 행동이 벌어지는 무대로 그린다.
이 두 가지 세계관은 우리가 각각의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 탓에 지금껏 불필요하게 갈등을 일으켜 왔다.
과학은 객관적인 세계를 설명하고, 모두의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존재한다.
반면 이야기는 가치의 세계를 설명하고, 정서와 행동의 관점에서 현 상태를 평가하고, 앞으로 그것을 어떻게 바꿔 나가야 할지 파악하기 위해 존재한다.
ㅡ의미의 지도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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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실천해야겠다 흐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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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순모음 질문좀 받아주세요 ㅠㅠ개념이 헷갈려요 ㅠㅠ 5
원숭.. 우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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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의고사 시식해서 분석(?)하면 저기에 의뢰할지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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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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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기요마 5
이 기요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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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장한 얼굴을 프사에 해놓으면 찜 숫자 자체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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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담이 공리주의 시초인걸 과외로 알아야 하는걸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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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맨날 10분전에 도착하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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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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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내 정시 수의사 지망생들중 4등 안에 들어가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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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진이의 말이 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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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디컬 갈아타는거 오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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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컷도 그에 맞춰서 떡락하는거 아님? 너무 단편적인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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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의 극한? 수1이랑 수2는 교육과정상 고1수학만 듣고 이수할 수 있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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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핑크림을 녹여서 음료수랑 섞어먹는 주의라서 바텐더마냥 컵 흔들어재끼다가 한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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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들이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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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이들은 고민 않고 쉽게 살아가지만 그 보다 좀 더 예민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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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73따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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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는 최소 하방이 3등급 정도라면 문과는 하방이란게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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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임 기만 노노
과학으로 도덕을 비롯한 '인간적 감정'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지나치게 복잡한 설명을 요하고, 인간의 사회적 유대감을 해치는 건 맞는데, 그게 유물론을 부정하고 다 죽어 백골된 심신이원론 부랄 만지며 살아있다고 외치는 게 합리적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되지 못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