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 다른 레이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845970
세계는 행동의 장(forum for action) 혹은 사물의 공간(place of things)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과학은 세계를 사물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신화와 문학, 연극과 같은 이야기는 세계를 행동이 벌어지는 무대로 그린다.
이 두 가지 세계관은 우리가 각각의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 탓에 지금껏 불필요하게 갈등을 일으켜 왔다.
과학은 객관적인 세계를 설명하고, 모두의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존재한다.
반면 이야기는 가치의 세계를 설명하고, 정서와 행동의 관점에서 현 상태를 평가하고, 앞으로 그것을 어떻게 바꿔 나가야 할지 파악하기 위해 존재한다.
ㅡ의미의 지도 프롤로그 중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가 어릴때 트라우마(?) 비슷한 경험을 하여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에 사실...
-
그럼 내가 못보거든 문학만 핵불로 나오거라~~
-
고양이 핥기 6
츄르르륿
-
식민지 마렵다 2
오래된생각이다
-
이제는좀벅차네,, 노환인가..
-
무슨 책이 26000원이냐 v올인원도 2만원인데 하... 어차피 단어공부는 책...
-
되게 안 읽힘 이해가 아예 안 됨
-
나의꿈..
-
이제 집가야겠다 2
-
"반수해서 나갈까봐 걱정이 된다" 교수님 저 미필삼수에요... 이제 못 나가......
-
2차 ㅇㅈ 7
-
자러감 3
ㅂㅂ
-
푸앙님 없으면 의미 없어
-
반수 4
나 반수하면 어디까지 ㄱㄴ일까?..
-
나 생지러인데 6
사회문제탐구? 내신때문에 사문 수특삼 이대로사탐런?
-
12번 일차식 적분 닮음쓰는거 뭔가 퀄 존나 좋아보인다.. 12 15 22틀
-
아사히맛잇다 7
으흐흐
-
26학년도(25년 시행) 4덮 화학2 주요문항 손필기 1
헤설 맘에 안 드는 것만 풀어봤어요 플이가 잘못되거나 질문은 댓글 남겨주세요
과학으로 도덕을 비롯한 '인간적 감정'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지나치게 복잡한 설명을 요하고, 인간의 사회적 유대감을 해치는 건 맞는데, 그게 유물론을 부정하고 다 죽어 백골된 심신이원론 부랄 만지며 살아있다고 외치는 게 합리적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되지 못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