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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행동의 장(forum for action) 혹은 사물의 공간(place of things)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과학은 세계를 사물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신화와 문학, 연극과 같은 이야기는 세계를 행동이 벌어지는 무대로 그린다.
이 두 가지 세계관은 우리가 각각의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 탓에 지금껏 불필요하게 갈등을 일으켜 왔다.
과학은 객관적인 세계를 설명하고, 모두의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존재한다.
반면 이야기는 가치의 세계를 설명하고, 정서와 행동의 관점에서 현 상태를 평가하고, 앞으로 그것을 어떻게 바꿔 나가야 할지 파악하기 위해 존재한다.
ㅡ의미의 지도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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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https://orbi.kr/00057971264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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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걍 2분컷 그냥 존나 따먹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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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거 나누구꺼쓰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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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때 트라우마(?) 비슷한 경험을 하여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에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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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가 못보거든 문학만 핵불로 나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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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좀벅차네,, 노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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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이 26000원이냐 v올인원도 2만원인데 하... 어차피 단어공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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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안 읽힘 이해가 아예 안 됨
과학으로 도덕을 비롯한 '인간적 감정'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지나치게 복잡한 설명을 요하고, 인간의 사회적 유대감을 해치는 건 맞는데, 그게 유물론을 부정하고 다 죽어 백골된 심신이원론 부랄 만지며 살아있다고 외치는 게 합리적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되지 못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