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지리 사설은 하나같이 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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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는 몰라도 형식, 문항 배치와 구성, 킬러가 수능 반이라도 따라가는게 없음
형식은 일단 폰트(종류, 크기)부터 안 맞음. 신명 중고딕 폰트의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페이지 안에 압축해 넣으려고 크기가 9pt 미만으로 떨어져서 눈 아픔. 박스 내 여백, 물결표 등도 모두 제대로 맞는 것을 본 적이 없음. 발문이 쓸데없이 길면 잘라야지 그걸 넣으려고 폰트크기가 7pt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있음. 아니면 평가원 양식 고려 안 하고 신명 중명조 11.5pt 정법 이상으로 길어지니 기괴함.
문항 배치는 첫 페이지부터 절대 수능에 나올 리가 없는 구성이라거나, 합답형 배치의 빈도가 안 맞는다거나
구성 자체도 변수를 과하게 찍는 경우가 많음. 막 (가)부터 (마)까지 나오는건 예사고 단순 매칭 문항도 쓸데없이 A~E까지 찍어놓음. 어차피 수능은 5지선다라 변수 많이 찍는다고 어려워지는게 아니라 한두개만 알아도 맞출 확률이 높아지는 역효과가 있음.
막상 저렇게 찍어 놓고 선지는 ‘A는 B보다 판의 경계에서 발전 효율이 높다.’ 이런 식이라 알아서 힌트를 줌. 둘 중 하나는 지열이겠지.. 이런 식으로 풀리면 좀 얼탱이가 없음.
별로 피셋이나 리트 풀어본 적 없으신 것 같은 분들이 상황판단 비슷한 유형 하나씩 끼워넣음. 근데 막상 세지에는 나온 적도 없고 그 퍼즐 자체가 생명과학 비유전보다 덜 참신하고 어렵지도 않음. 매번 0점 1점, 2점 4점인데 어떤 교육적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음. 차라리 어디서 베껴와서 어렵게 내면 시간 압박이라도 느낄 수 있겠지만..
킬러는 2년 연속 평화와 공존의 세계 탈을 쓴 유럽 지역지리인데 사설은 별 참신한 내용으로 꾸준하게 뇌절하는 경향이 있음. 볼리비아가 내륙 국가인건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이상한 아프리카 국가 이름까지 갈게 있나 싶음.
그 외에도 아무리 단원 간 경계가 유연한 교과라지만 자료/선지의 교과 내 평가요소가 확실한 수능에 비해 너무 루즈하고, 평가원에 비해 심히 덜 정제된 경향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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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사탐 사설은 수요층들이 실모를 벅벅할만큼의 실수들이라...
사설은 수능처럼 등급을 명백히 나누기 위한 목적보다는 이러한 내용도 알아두면 좋다는 식으로 언급을 하는 차원에서 출제를 하기 때문에 지적하신 부분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출발점이 다른 문항이니 너그럽게 이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