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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존나좆같음 0
개새끼들등록취소만빨리했어도 진짜XXXXXXX하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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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자면 하루종일 우울함 공부도 안되고 오늘부터 얼버취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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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이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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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신경 안 쓰긴 하는데 너무 심한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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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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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교과전형은 20%, 정시는 20~30% 수준의 학생부 평가 도입이 논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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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숭세단 인아부경 이상으로 힘들까요? 영어 2라고 가정하면요... 갈길이 너무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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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랑 병행하는게 불가능해서 국어, 탐구는 아예 놓고 수학만 틈틈히 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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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신발살건데 7
이거 어떻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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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 강기분 공통,언매 복습->예습->인강 (약 3시간) 영어 - 조정식 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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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1
같이 공부해서 우리(울의)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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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고로시하고싶으면 디시가서 고닉판다음에 그사람이 쓴글 적당히 따라쓰고 천박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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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식이늘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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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내가 병신이라 그런가봄.. 순수한 시절에 사랑을 못해봐서 그런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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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불행함요즘 근데 낮에 잠 안와서 걍 엎어져 있으니까 덜졸려서 기분좋아짐 어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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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 최저면 글러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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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이 나라 헬조선으로 만든걸 인정 못함 한국 안 떠나고 악착같이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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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예쁜 강사 to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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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이 더 나은듯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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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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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수강 박사입니다. 오늘부터 고1, 고2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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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rbi.kr/00073124089 아사람문제좋음.. 한번쯤 봐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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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덕은 쓴거 같은데 한번도 안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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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이랑 21번 비교해서 어느 번호가 더 어렵게 나오는 편인가요? 맨날 20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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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 선택했고 메디컬 가려고 내년까지 목표로 잡고 공부시작한 대학생입니다. 가형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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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https://orbi.kr/00073087449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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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경찰이 사기와 강제추행 등 혐의로 허경영 국가혁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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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안나간다 ㅋㅋ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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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92명 로스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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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케하는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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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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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착 이론 (Attachment Theory) 어린 시절 부모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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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코복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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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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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만 잘 넘기고 30대 가면 빛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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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할까 1
작년에 있었던 안 좋은 일 때문에 공황장애 ptsd 우울증이 생김 극 E였는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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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 힘들다 그만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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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똥 존나큼 13
대박 거의 낳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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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학교가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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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이구나 나 0
시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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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진사마 15
오늘 수업 안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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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으신가요?? 계속 집중 잘 되셨나요 의지차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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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교통비 7만8천원 정도 넘지 않는 이상 기동카보다 K-패스가 나은 듯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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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가 왜 '파란색 현수막'을…항의 폭주에 직접 철거 나선 민주당 의원, 무슨 일? 4
[서울경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동명이인인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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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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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 무섭다 2
교통비 10만원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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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KTX값 제외하고요 그거 포함하면 50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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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부터 틀딱임 0
오래된 생각이다

상자 채우기고맙읍니다
우울해하고 있는 경나 위로해주고 으흐흐..

이거진짜오랜만이다보통 우울이 어디에서 기인하나요
외로운거랑
실패할 것 같은 압박감이 너무 스트레스여서요
솔직히 정말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계획인데
올해도 내년에도 실패하면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죽을 생각이거든요
그만큼 목표를 이루고 싶은 욕망이 정말 큰데 그만큼 실패할것 같은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짓누르고
정말 이악물고 하루하루 버티는데
그 싸움이 너무 고독한 싸움이어서요
가족들도 거의 남남에 가까운 관계고
연락할 친구도 없고
그렇다고 커뮤니티에도
솔직히 저도 알거든요 저 좋아하는 사람 없는거
힘들다고 징징거려봤자 돌아오는건 완전히 혼자라는 사실을 또 깨닫는거 뿐이고
힘든걸 나눌사람도 이해해줄 사람도 아무도 없으니
매일매일이 마치 남들은 못보고 제눈에만 보이는 뭔가와 싸우는 것 같고
그럴수록 점점 세상이랑 사람이랑 더 멀어져가고 단절되고 고립되는 것 같고 세상 모든게 다 제 적인 것 같고
해피엔딩이든 배드엔딩이든 딱 2년만 버티면 해방인데
그 2년 버티기가 참 힘드네요
음 저도 느끼는 감정이라서..
힘들다고 옆 사람한테 징징댔다가 뒤에서 욕먹고 잘하는게 없어서 뒤에서 욕먹고 그러고 살고 있거든요
거기에 겹쳐서 사고도 많이 치고 억까도 당하고 말도 안 되는 확률인 일들이 저한테만 일어나기도 하구요
이런거 힘들어서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했던 사람들한테 그냥 하소연이니까 들어주기만 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걸 그대로 다른 사람들한테 말해서 뒷통수도 맞았고 그런 사람들이랑 계속 생활해야 되는 상황이에요 살인자와의 동침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래서 저는 말 자체를 안 하기로 했어요 저랑 같은 경험하는 한명 빼고는 더 이상 다른 사람들한테 징징대거나 그 어떤 말도 하지 않기로 했어요 저는 말이 많은 편이라서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그냥 혼자 이겨내는게 맞구나 하는 생각도 했구요
저도 자꾸 저한테만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서 세상이 나에게 이런 일들을 끊임없이 주고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 이러는거 같아서 죽어버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죽으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고민해봤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제 죽음에 그렇게 동요하지 않을거 같더라구요 안타깝게 생각하기는커녕 잘 죽었다 이런 생각이나 할 거 같았어요 그래서 죽지 않고 오히려 악착같이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버티면서 살고 있어요
무슨 목표를 이루고 싶으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고등학생 때 대학에 대한 집착이 컸어서 무슨 학교 무슨 과를 가지 못하면 인생이 망하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붙었던 학교도 진학할 생각이 없었지만 결국 가게 됐고 거기서 좋은 사람들 만나서 대학이 인생의 끝이 아니구나 싶었거든요 그때 당시에도 다른 사람들이 저 힘들어하는거 보고 대학이 인생의 끝이 아니다 어쩌고 하는데 솔직히 이런 말 귀에 잘 안 들어오잖아요 그냥 최선을 다했다면 그거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죽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결국 이 순간이 지나서 다시 삶이 괜찮아질 때 쯤 과거로 미화될 수도 있고 그런거잖아요 저는 항상 현재를 살면서 매번이 최악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지만서도 과거를 돌아보면 그때는 괜찮았는데 싶더라구요 위로 안 될 거 알지만서도 저도 요즘 힘든 게 있어서 제 감정대로 몇자 적어봤어요
아이고... 힘드시겠네요
말씀은 감사하지만
수험기간 동안 이미 불건강한 생각들이
쌓이고 퇴적되고 딱딱하게 굳어버린 것 같아서..
논리로는 설득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럼 이제부터라도 건강한 생각을 하면 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불건강하다는 것이.. 제 정신건강에 해로운 생각이고 나쁜 정신건강의 산물이라는 뜻이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제 위치에서 현실을 보고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들이라
제가 어쩔 수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정신력이 좀 약한 것 같네요
제 눈으로 들어오는 것들을 부정하고 객관적인 관점을 지키기에는...
제가 좋아하니까 죽지 마셔요
성공이든 실패든 죽지 않으면 삶은 계속되고 좋은 날도 있고 싫은 날도 있고 근데 싫은 날에도 좋은 순간을 포착할 수도 있고 좋은 순간을 겹겹이 쌓아 가며 버텨요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환경의 문제보다 받아들이는 제 자신의 문제가 큰 것 같아요
사람들이 다 뒤에서는 흉 보고 있을 것 같고
흉 보지는 않더라도
제가 자존감도 낮고 우울한 소리나 해대고 감정은 전이된다는데 불행만 전이시키는 소리나 해대고 성격도 이상하고 호감형은 아니다보니까
저한테 좋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보면 결국 언젠가 제 본모습을 알아보고 정 떼는 모습이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
혼자이긴 싫은데 혼자이지 않을 수도 없고 그게 제 운명같아요
그래도 당장에 선생님 말씀은 위로가 되네요
이런 모습 보여드려서 부끄럽지만 감사합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꿈 꼭 이루고 싶어서요
숭고한 의지라기보단 병적인 집착에 가깝지만
흔히 도파민의 반대 개념으로 세로토닌을 이야기 하잖아요 네잎클로버와 세잎클로버 사이의 관계처럼
그런데 그 꿈이 주는 도파민에 너무 찌든 나머지 그 꿈을 못 이룬 삶은 그 실패감을 견딜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입시 외적인 이유도 크지만
그것들이 다 종합돼서 배수의 진을 치게 된 건데
저는 그 상상을 너무 현실로 만들고 싶어서
실패하면 죽겠다는 생각은 앞으로도 여전히 버리지 못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