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비문학 독해 문제점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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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독해 시 발견한 문제점들이에요
1. 문장 단위에 집착하는 경향
지문을 읽을 때 문장이 매끄럽지 않게 읽히거나 애매하게 이해된다면, 정확히 이해될 때까지 반복해서 읽는 습관이 있습니다. 실전 연습 or 모의고사때는 어느 정도 이 강박을 조절(?)해서 2번 정도만 다시 읽고 정 안되면 대충 밑줄을 긋고 넘어가지만, 기본적으로는 문장을 완전히 이해하지 않으면 넘어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해 방법은
문장 읽고 → 납득 (아 그렇구나~) → 반복 → 끝
이런식으로 읽는데, 다 읽고나면 세세하진 않지만 큰 틀에서의 흐름이나 구조적인 정리는 알아서 되는 편이에요
2. 문장 암기 강박 + 세부 정보 휘발
문단 간 연결 구조나 전체적인 흐름(거시적 독해)은 비교적 잘 하는 편이지만, 문제를 풀 때쯤 되면 각 문단의 핵심 정보의 세부 내용이 조금 휘발되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그래서 선지를 판단할 때, 3개 정도는 빠르게 거르지만, 나머지 선지들의 최종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 해당 문단을 재확인하는 일이 많습니다.
전체 3세트 중 3문제~4문제 정도, 특히 보기문제나 추론문제는 이렇게 선지판단을 하는데요, 이 행동에 스트레스를 받아 문장을 ‘암기하듯’ 기억하려는 강박을 어느 정도 느낍니다.
p.s. 제 기억력에 완전히 의존 할 수는 없어서 <보기> 문제같이 어려운 문제를 풀 때는, 해당하는 문단을 다시 슥 훑어서 내용 복기 한 뒤에 푸는데요.. 이렇게 풀어도 될까요?ㅜㅜ
3. 마지막 문단에서 집중력 저하
지문의 길이가 길거나 서술 구조가 너어무 복잡한 경우, 마지막 문단쯤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설렁설렁 읽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버릇들은 어떻게 해야 고쳐질까요?ㅠㅠ 참고로 수능에서는 평소처럼 읽지 못하고 빨리빨리 날려읽는 바람에 발췌독을 해버렸어요
다양한 의견 기다리고 있을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첨언-
비문학 풀이 시간 : 짧은 지문 두개 각각 8분~9분, 통합지문 11분~13분정도 걸려요
등급(성적대) : 현역 (화작) 모평은 낮은 2등급, 교육청은 만년 3~4등급 // 재수 (언매) 3모 언매 2등급 (백분위 94), 연습용으로 푸는 사설 실모나 교육청 모고는 풀면 원점수 85~90 왔다갔다 합니다..! 대부분 2컷에서 2점 정도 모자라거나, 잘 보면 안정적인 2등급을 받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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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문제 -> 강의 듣고 연습하면 기억해야하는 정보와 찾을수있는 정보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 잡히고, 찾는건 전혀 잘못된게 아닙니다. (저는 강,새기분으로 잡음)
3번문제 -> 마지막에 특히 에너지 더 끌어쓰면서 집중하려고 하면 체력이 늘지 않을까요?
1번 문제는 기본적인 피지컬을 기르시되 시험장에서 이해 안 되는 부분이면 밑줄 치고 넘어가는 연습을 하시면 될 것 같고,
3번 문제는 빨리 문제를 풀러 가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마지막에서 대충 읽으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어차피 대충 읽으면 다시 돌아와서 시간 더 써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읽으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