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금융위기 - 돈을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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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금융위기 - 돈을 지키는 방법
2025년, 세계 경제는 다시 한 번 격랑에 휩싸였다. 미국의 관세 폭탄, 중국의 경기 둔화, 일본의 디플레이션 재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연쇄적인 충격이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원화는 약세를 거듭하고, 증시는 반등의 실마리를 잡지 못한 채 출렁인다.
많은 이들이 묻는다.
“이번엔 정말 끝장인가요?”
하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이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돈을 지켜야 하는가?”
1. 은행을 믿지 마라, 제도를 이해하라
예금은 안전하다고들 하지만, 예금자 보호 한도는 1인당 5천만 원에 불과하다.
만약 내가 한 은행에 2억 원을 넣어뒀다면? 은행이 파산했을 때 보호받는 건 그 중 25%뿐이다.
해법은 분산이다. 예금은 복수의 은행에 나누어 두고, 특히 우량한 1금융권 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2. ‘현금’이 왕이다 –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이겨야 한다
위기 때는 현금이 생명줄이다.
주식이 반 토막 나도,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어도,
현금은 살아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하지만 단순한 원화 현금은 물가 상승에 취약하다.
따라서 일부분은 달러, 금, 단기 국채 ETF 등으로 분산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미국 단기채(예: SHV, BIL)는 달러 기반에 높은 유동성을 갖춘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3. 주식은 피난처가 아니다 – 살아남을 종목만 골라라
위기의 시기에는 90%의 주식이 떨어지고, 10%만 오른다.
그 10%는 어떤 기업인가?
• 현금이 많은 회사
• 부채가 적고, 필수 소비재를 다루는 회사
• 정부가 절대 망하게 둘 수 없는 회사
즉, 배당이 꾸준한 대형 가치주나 방위산업, 공공인프라 관련 기업이다.
ETF로는 SCHD, VYM, XLU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4. 부동산은 타이밍 싸움 – 현금 보유자가 웃는다
위기 이후 진짜 기회는 부동산 시장에서 온다.
하지만 그건 금리가 꺾이고,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는 순간부터다.
그 전까지는 현금 보유자가 왕이다.
레버리지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욕심내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 승리 전략이다.
5. 심리적 패닉을 막아라 – 금융 위기는 곧 인내의 시험
모든 금융 위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공포는 빠르게 오고, 회복은 천천히 찾아온다.
이때 ‘팔지 않으면 손실이 아니다’는 말은 절반만 맞는 말이다.
정확한 건 이것이다:
“팔기 전까지는 진짜 망하지 않는다. 하지만 들고 있던 자산이 다시 오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손절’이 아니라
얼마나 견딜 수 있는 자산 구조와 심리적 여유를 갖췄는가이다.
결론: 살아남는 자가 이긴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식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준비된 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다.
이제 우리는 물어야 한다.
“이번 위기를 이길 준비가 되어 있는가?”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지키는 것이 먼저고, 기회는 그 다음이다.
돈으로 지키는 법, 그것은 결국
• 구조적인 분산, (자산의 다변화 - 금, 현금, 주식, 채권, 코인, 토지)
• 심리적 여유,
• 그리고 판단의 절제가 만들어내는 생존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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