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금융위기 - 돈을 지키는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820537
최악의 금융위기 - 돈을 지키는 방법
2025년, 세계 경제는 다시 한 번 격랑에 휩싸였다. 미국의 관세 폭탄, 중국의 경기 둔화, 일본의 디플레이션 재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연쇄적인 충격이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원화는 약세를 거듭하고, 증시는 반등의 실마리를 잡지 못한 채 출렁인다.
많은 이들이 묻는다.
“이번엔 정말 끝장인가요?”
하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이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돈을 지켜야 하는가?”
1. 은행을 믿지 마라, 제도를 이해하라
예금은 안전하다고들 하지만, 예금자 보호 한도는 1인당 5천만 원에 불과하다.
만약 내가 한 은행에 2억 원을 넣어뒀다면? 은행이 파산했을 때 보호받는 건 그 중 25%뿐이다.
해법은 분산이다. 예금은 복수의 은행에 나누어 두고, 특히 우량한 1금융권 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2. ‘현금’이 왕이다 –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이겨야 한다
위기 때는 현금이 생명줄이다.
주식이 반 토막 나도,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어도,
현금은 살아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하지만 단순한 원화 현금은 물가 상승에 취약하다.
따라서 일부분은 달러, 금, 단기 국채 ETF 등으로 분산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미국 단기채(예: SHV, BIL)는 달러 기반에 높은 유동성을 갖춘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3. 주식은 피난처가 아니다 – 살아남을 종목만 골라라
위기의 시기에는 90%의 주식이 떨어지고, 10%만 오른다.
그 10%는 어떤 기업인가?
• 현금이 많은 회사
• 부채가 적고, 필수 소비재를 다루는 회사
• 정부가 절대 망하게 둘 수 없는 회사
즉, 배당이 꾸준한 대형 가치주나 방위산업, 공공인프라 관련 기업이다.
ETF로는 SCHD, VYM, XLU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4. 부동산은 타이밍 싸움 – 현금 보유자가 웃는다
위기 이후 진짜 기회는 부동산 시장에서 온다.
하지만 그건 금리가 꺾이고,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는 순간부터다.
그 전까지는 현금 보유자가 왕이다.
레버리지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욕심내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 승리 전략이다.
5. 심리적 패닉을 막아라 – 금융 위기는 곧 인내의 시험
모든 금융 위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공포는 빠르게 오고, 회복은 천천히 찾아온다.
이때 ‘팔지 않으면 손실이 아니다’는 말은 절반만 맞는 말이다.
정확한 건 이것이다:
“팔기 전까지는 진짜 망하지 않는다. 하지만 들고 있던 자산이 다시 오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손절’이 아니라
얼마나 견딜 수 있는 자산 구조와 심리적 여유를 갖췄는가이다.
결론: 살아남는 자가 이긴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식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준비된 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다.
이제 우리는 물어야 한다.
“이번 위기를 이길 준비가 되어 있는가?”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지키는 것이 먼저고, 기회는 그 다음이다.
돈으로 지키는 법, 그것은 결국
• 구조적인 분산, (자산의 다변화 - 금, 현금, 주식, 채권, 코인, 토지)
• 심리적 여유,
• 그리고 판단의 절제가 만들어내는 생존 전략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새기분 익힘책 0
새기분익힘책 강의 다 봐야되나여..!? 국어는 인강시간 줄이는게 맞는 것 같아서...
-
혹시 올려주실수 있으세요? 서울대문사철이랑 약대한번 보려고요
-
여기는 뭔가 뭔가이긴 한데 2% 부족한 느낌임 인위적인 웅장함이랄까
-
마라탕 22000원을 시켜 다 먹었습니다...한남돼지육수충이라 죄송합니다...
-
그래프 띡 그리고 계산 ^딸깍^으로 다 푸시네 ㅈㄴ 멋있다
-
아니 인스타에 2
개웃긴것만 나오는데 웃음이 안멈춤
-
예비시행 30번 0
a값이 모순이라고 아 ㅋㅋ
-
ㅈㄱㄴ 걍 이건 내가보기엔 탐구를 빙자한 iq 싸움같음
-
반에서 수업듣는애들 10명도 안되고 다 자는데 상처1도 안받으시는거 같고 걍 쿨하게...
-
|c|=2|b|보고 굳이 절댓값 씌운거보니 둘중하나 음수 합리적의심 -> 로그함수...
-
인스타에 학교랑 관련된 사진 올라오면 그냥 웃김 뭔가 고등학교같은 느낌이 아닌 학교랄까나
-
문항수 많네요 뭐야뭐야
-
저 요약노트글 왜케 관심을 못받나 했는데 누가 소신있게 글씨체 씹창나서라고 말해줘서 딱 깨달음
-
백수 본4입니다... 할짓없어서 풀이나 올려봐요.. 대충 55분 정도 걸린 것...
-
국어는 신기하네 4
화법 6문항 언어 4문항 합쳐서 화법과 언어 총 10문항 독서와 작문 총 20문항...
-
서울 자사고 3.32(수낮, 진로과목 고전읽기 1개 B) 재수생 원서 3
항공대 AI 경북대 정컴교 부산대 컴공 국민대 컴공 세종대 컴공 인하대 컴공 넣으면 ㄱㅊ음?
-
뭐가 더 어려움?
-
무슨 철 지난 고전문학/언어문법 이딴거를 확대하냐 지식사회에서 필요한...
-
보통 대입을 위한 학부모 상담은 꼭 필수가 아니라 원하는 학부모님만 신청해서...
-
나도 문과생인데 그럼 난 쓰잘데기없는 거나 배워 탁상공론이나 하고 훌륭하신 이과...
-
어차피 다 자습덩어리들인데 흠
-
암울한 시대상황에 놓인 지식인으로서 비를 머금고 쓰러져 스러져가고 싶다..
-
감다뒤가 됐네 기존 글씨체가 더 예쁜 둣
-
대학 정원 티오를 3/7 이런식으로 쪼개서 9월 수능으론 전체 정원의 30퍼 진학...
-
시발점만 해도 1뜸? 12
당연히 시발점만 할건 아닙니다 시발점은 이미 끝냈고 지금까지 수학 기출만...
-
연애하고싶다 11
나랑 할 사람
-
28수능 국어는 0
지금이랑 어떤차이있음?
-
팩튼데 뭐
-
밥으로 살찌는것만 먹는데 밥만 먹는것도 아님 근데 운동도 안함
-
의사 친구들 만나도 다 주식코인 이야기하지 직업 이야긴 하나도 안함 돈 많이...
-
얕고 넓개네? 개념량은 존나 늘어난 대신 이상한거 안내겠단거 아냐 취지는 좋내 일단
-
한번은 N수생 없이 한번은 N수생 포함 점수는 자기가 택하는거임 참고로 올해부터 적용임
-
스블 후 2
스블 공통 끝났는데 김범준쌤 카나토미 할까요? 아니면 이미지쌤 엔티켓 할까요?...
-
통과 1
뭐가 그렇게 통합적인지는 잘 모르겠는 느낌 진짜 각 과목에서 저 정도만 열심히...
-
진짜 무슨 의도일까
-
“싱싱한 20대에 애 낳아야”…서울시교육청, 성희롱 교사 징계 요구 1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서울 양천구의 고등학교 교사를 징계하라고...
-
수능 국어 가오가 있지 제발 독서에 불 좀 질러라
-
운동할까 5
아님 걍 바로 일하고 공부할까 급함
-
부탐 해소도 되고 좋겠네 뭐
-
당장 담주 시험인데 ㅜㅠㅜㅡㅠㅜㅜ
-
ㅋㅋㅋㅋㅋ 아
-
존잘남르비왔다 12
하이하이 식사는 잡수셨는가
-
공뷰하기 싫어요 1
아.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5천원 커피값에 미리 하나...
-
거의 노베긴한데 사문은 노베여도 개념 읽고 풀면 술술 풀리던데 생윤은 유독 많이...
-
니네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데
-
기압경도력이 대체 뭔데
-
아 내 딸기맛 잉크가..
-
고3인데 이번 3모 5 선택 노베 고2 모고 4만 나온듯? 수학1 파데킥옾 하는중...
-
28때문에 4
물2 생2까지 중2때 대끝내고 화1은 중간에 이해가 안 되길래 일찍 드랍했는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