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눈을 함께 보다니"…서울, 118년만에 '4월 중순' 첫 눈

2025-04-13 15:57:08  원문 2025-04-13 12:47  조회수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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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사이 서울에 4월 중순(11~20일)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기상 기록(1907년)이 시작된 후 118년 만이다. 하루 밤 사이 20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에서, 추위·강풍·우박·빙판길을 주의해야 하는 궂은 날씨로 급변했다.

13일 기상청은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서울에 최고 0.6㎝(송월동 대표 관측소)의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 이는 4월에 내린 눈으로는 역대 두번째 많은 양이다. 역대 최대는 1931년 4월 6일에 기록된 2.3㎝였다. 수원에서도 관측 시작(1964년) 이래 4월 중순 첫 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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