웊뤂 [1365708]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4-11 10:45:18
조회수 3,598

김과외의 횡포 글썼던 사람...후기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788648

바로 이전에 김과외의 부당한 수수료 납부요구에 대해 억을함을 호소하는 글을 썼던 본인입니다.


이전 글을 붙여넣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글을 안보신 분들을 위해 요약을 하자면

1. 학부모님과 1회짜리 과외를 진행하기로 협의하고 수업 진행 후 시범과외 성사로 등록. (시범과외나 단기과외나 수수료는 15%로 동일한데 1회 수업이라 그냥 시범과외로 등록했습니다.)

2. 갑자기 김과외 측에서 정규과외 등록이 확인되었다며 25% 납부를 요구했고 부당함을 이야기했으나 연락이 잘 되지도 않고 제 말을 믿지도 않아서 학부모님께 확인해보라고 말함.

3. 김과외측에서는 학부모님께 확인해보라는 제 말을 한참 무시하고 '일단 25% 납부부터 해'라는 스탠스로 납부 요구하다가 제가 계속 15%만 내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학부모님께 확인해보겠다고 답이 옴. (물론 여전히 '일단 25%를 내라'고 요구했고, 학부모님도 제 억울함을 아시고 잘 말씀해주시겠다고 하심.)


여기까지가 지난 글의 내용+약간의 그 뒤 이야기 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김과외 측에서 '법무팀 안내문서'라는 이름으로 전달되었습니다. 매번 연락이 늦어서 속이 탔는데, 이번 연락도 4일만에 온 답이었습니다.


결론은 동일했습니다.

결국 과외비의 25%를 수수료로 납부하라고 하네요.

1회짜리 수업에 4분의 1을 수수료로 납부하라니...

어이가 없었지만 더이상 답장하기도 지치고, 법무팀까지 끌고 들이미는데 뭘 할 수 있겠나 싶어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송금했네요...ㅎㅎ


그동안 납부한 50만원이 넘는 수수료가 아깝습니다.

과외 잡히는대로 잘 등록한게 오히려 호구잡히는 길이 되었네요.

회사를 상대로 개인이 뭔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니 이렇게 참아야 하는 거겠죠.

제일 큰 과외 플랫폼이라서 과외 선생님들에게 이럴 수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제가 할만한 대응으로 뭔가 조언해주실 만한 것들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삼수 후 입학한 대학... 그리고 첫 사회생활...

좀 씁쓸합니다.

오르비에는 수험생분들이 대부분이실텐데 여러분은 이런 일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돈이야 내면 그만이지만, 낼 필요 없는 돈을 뜯긴 기분이라 참 억울합니다.

김과외보다 합리적인 과외 플랫폼들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되길 바랄 뿐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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