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783806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험이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전과목 시험지가 올라왔네요 0
좀 띵하네
-
Yoon again(전닉 실비기생충) 이 좌파 틀딱은 오르비에서 뭐하냐 3
얼른 무덤으로 돌아가라
-
선착 2명 쉬는시간 끝나가서 급함
-
이재명 "군, 선택적 모병제로 운영…증세보단 재정 효율 재편성" 22
(대전·서울=뉴스1) 원태성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
orbi_come 팔로우 해주세용 맞팔 할게용
-
카큘러스님껜 드릴 말이 없습니다..
-
강기분 안들으니까 지금 하나도기억안남 현대시 해석 어캐해야함?
-
입니다(케로로 톤으로)
-
지지합니다
-
반수반으로 들어갈 생각인데 컨텐츠(모고나 n제..)거기서 주는 걸로 충분한가요?...
-
간쓸개 꼬라지 3
문제존나병신같네~ 나만그럼?? 내가 현대시를 존나 못해서그런가? 강기분 재수강 해야되나??
-
세이프!! 0
휴
-
병신같은 거 3
병신같은 궁금증인거 아는데 다른 사람들 의견도 좀 궁금해서.. 원래 좋아하는 사람...
-
145닙 작단 얘기가 굉장히 많은데요 솔직히 146도 그리 큰 편은 아닌거 같습니다...
-
어떤가요..? 풀만 한가요? 이매진 풀고 있고 추가로 풀려고 하는데 난이도랑 퀄리티...
-
예를들어 불수능 국어에 강한데 불국어로 나오거나 수학은 내가 잘 아는 유형들 위주로...
-
평가원 #~#
-
갑이 너므 멍청함…ㅋㅋㅋㅋㅋ
-
몇명은 재미로 이름을 바꿔봤습니다
-
누가 성공했다거나 고득점을 얻었다 이러면 그만큼 열심히 했겠지 라고 말씀함 실제론...
-
의반한테 개쳐맞긴 싫은데 동결한다고 복귀를 할까
-
속쓰려 5
약 잘못삼켜서 긁고 내려가는건가..
-
1차원에선 2차원 방향으로 중력이 작용 2차원에선 3차원 방향으로 중력이 작용 그럼...
-
증원롤백되면 1
의주빈들 분탕 안치려나
-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3058명 확정 : 네이버 블로그
-
ㅈㄴ 맛있네요 근데 비빔면은 항상 느끼는건데 양이 너무 적게 느껴짐
-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천58명'…증원 이전 규모로 확정 3
40개 의대생 전원 등록했지만 수업참여율 26%…"의대교육 정상화 위해 결단"...
-
첫 맛은 일반 펩시랑 크게 다르진 않은데 끝에 약간 풀맛? 민트향이 은근하게 나는...
-
나 초딩때부터 했으니까…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
둘다 5로 찍었는데 1번이라니 ㅠㅠ
-
EBS 배경지식 교재의 시대를 열었던 이배이 시리즈입니다. 저희는 올해도 출판...
-
초반에는 저조한 참여율 때문에 많이 걱정했지만, 총 열 분께서 참가해 주셔서 다행히...
-
8모(2022,2027~) 8모 5년만에 부활
-
배 아퍼 4
크악
-
더프수학 0
18 19틀렷는데 ㅇㄱㅈㅉㅇㅇ?
-
댓글 달아주시면 만년필로 닉네임 정자체로 적어드려요 19
많은 참여 부탁드림뇨
-
9,10 ㅋㅋㅋㅋㅋ
-
그렇게 했는데 나는 왜 안 나왔지
-
그야
-
이번에 덮 처음 본 07인데 진짜 너무 어려웟거든요? 문학도 두 지문 거의 못 푼...
-
인강교재로 자습하면 힘들겠죠?
-
5분씩 쓴듯,,
-
국 영 사탐은 공부하니깐 1 찍히던디 수학<<<얘는 공부 박아도 4나옴....
-
미적분 한완수 하면 시발점 수분감 뉴런 다 포괄하는 내용임? 현역이라 인강 들을...
-
.
-
그 2번 부여될 이랑 5번 기반하여 였나? 그거 둘다 말되는것같아서 ㅈㄴ 고민하다...
-
4덮 88 4
ㅁㅌㅊ?
-
ㅇㅇ?
-
풀면서 아ㅋㅋ ㅇㅈㄹ로 확신하면서 풀었는데 틀림 연산실수한것도 몇개 있어서 최악의 점수야...
강의 들을 시간에 쉬운 문장부터 차근차근 읽어가면 알아서 해결됩니다
I don't like that ~~~ 이런 문장이 있으면
처음에는 like까지 , 실력이 늘면 that이하까지 한번에 읽고 이해할 수 있으실 겁니다
쉬운 문장은 잘 해석된는데 중간에 2~3줄 되는 문장 보면 턱턱 막혀요
그럼 적정한 타이밍에 한번씩 끊어줘야 돼요
혹시 문장 있으신가요
여기서 어느 부분이 이해가 안되시는거죠??
이해의 영역보다는 해석이 문제가 있어서..
쪽지 드릴게요
넵 감사합니다.!
원하시는 게 이런 답변인진 모르겠으나 저 문장을 문법&구문독해에 대한 관점으로 설명하실 수 있는 분이 많지는 않을 듯 하니 해당 관점에서의 답변도 남겨는 드립니다. 필요하시면 참고해 보세요..
Through recognizable scores,
해석: 알아볼 수 있는 악보를 통해
해설: 전치사 through가 부사적 용법으로 사용된 평범한 전치사구
visions of the future or a galaxy far, far away
해석: 멀고 멀리 있는 은하계나 미래에 대한 비젼은
해설: far, far away 자체가 '멀고 멀리' 정도의 뜻을 가진 관용적인 부사 숙어 표현입니다. 일부 부사(특히 장소부사, 시간부사 등)는 명사를 후치수식할 수 있으므로, 이때는 far, far away라는 부사가 galaxy라는 명사를 후치수식하여 '은하계는 은하계인데 멀고 먼 은하계' 정도의 의미가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can be placed within a recognizable context.
해석: 알아볼 수 있는 맥락 속에 두어질 수 있다.
해설: 평범한 수동태 문장이지요.
Such familiarity allows the viewer to be placed in a comfortable space
해석: 그러한 친숙함은 읽는 사람을 편안한 공간 속에 둘 수 있다
해설: 5형식 구조입니다. 목적격보어로 그냥 to-v가 온 것이 아니라 그 수동형인 to be p.p가 와서 직역으로 읽으면 수동의 느낌을 살려 '그러한 친숙함은 읽는 사람이 편안한 공간에 두어지도록 허용한다' 정도가 나오겠지요.
so that the film may then lead the viewer
해석: 그러면 영화가 독자를 이끌 수 있다
해설: 이 문장은 크게 세 가지 부분을 집어야 할 듯 싶네요.
첫째, 부사절 접속사 so that의 용법이 크게 다음과 같이 셋 정도가 존재합니다.
- 그래서, 그러므로
- ~하기 위해서, ~하도록
- 앞절해서 so that절하다
이때는 마지막 의미로 쓰인 겁니다.
둘째, 접속부사(however, then...)같은 것들은 문장 중간에 끼어있으면 맨 앞으로 꺼내 먼저 해석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이때는 then이 '그러면'이라는 뜻으로 사용됐지요.
셋째, 이때의 may는 가능성의 의미인데,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추측의 may라고 생각하시고 '그러면 영화는 독자를 이끌지도 모른다~' 정도로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to what is an unfamiliar, but acceptable vision of a world different from their own.
해석: 친숙하지 않은, 하지만 그들의 세상과 다른 세상의 받아들일 수 있는 비젼인 것으로
해설: 아마 이 부분이 가장 어렵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 부분도 몇 부분으로 나눠 보겠습니다.
첫째, 주격 관계대명사 what이 사용되었습니다. 왜 주격 관대 what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댓글로 설명할 수 있는 간단한 부분이 아닌지라 죄송합니다. what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의문사와 관계사의 개념을 모두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둘째, '친숙하지 않지만 / 받아들일 수 있는' 이라는 두 상반된 형용사를 연결하기 위해 접속사 but을 써서 unfamiliar와 acceptable을 이어준 겁니다. 그렇게 이어진 형용사 덩어리가 명사 vision꾸며주었지요. 이때, 대조되는 형용사가 나열될 때는 대비를 강조하기 위해 '콤마(,)'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게 unfamlilar 뒤에 콤마가 찍힌 이유입니다.
셋째, world와 different 사이에는 '주격 관계대명사 + be동사'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원래의 문장은 'world (which is) different from their own'으로 보시면 됩니다. 형용사는 본디 명사의 바로 앞에 놓여 명사를 수식하거나 보어로 쓰입니다. 그런데 different는 명사의 뒤에 있으니 명사를 수식하는 것이 아니므로 보어로 사용된 것입니다. 따라서 '주격관대+be동사'가 숨어있음을 알 수 있는 겁니다.
넷째, different 뒤에 from이 올 때는 from을 '~와 (다른)'로 해석합니다.
다섯째, own은 '자신의'라는 뜻도 있지만, '자신의 것'이라는 대명사도 가능합니다. 이때는 own이 '자신의 것'이라는 뜻으로서 맥락상 'their own은 'their world'를 의미합니다.
분석도 참고는 해 보시라고 같이 올려드립니다만 이해하실 수 있으실지는 잘 모르겠네요.
--
맥락을 정리하면
익숙한 요소는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고, 이것처럼 영화도 관객이 살고 있는 세상과는 다른, 낯설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세계로 독자(=이때는 관객)를 이끌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
본 글의 질문으로 돌아와서,
언어를 학습하는 방법에는 크게 둘 있습니다.
모국어처럼 익히느냐, 문법&구문독해로 익히느냐.
어느 쪽을 선택하고 싶으신지에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학습하느냐가 달라집니다.
다만 이 정도 수준의 문장은 난도 자체가 높은 건 아니나 쓰인 개념이 다채롭고 복잡하여 어느 관점으로 영어를 공부하든 공과 시간을 꽤 들여 공부하지 않으시면 제대로 읽고 이해하기가 다소 어렵고 까다로운 수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