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783806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더프 81점인데 13 15 18(더하기 잘못함) 22 28(찍맞) 30 틀렸습니다...
-
롤린롤린롤린
-
4덮 후기 9
국어 피곤한 상태에서 딱 푸는데 독서론 3번부터 뭔가 띠꺼움 화작푸는데 뭔가 글이...
-
자랑스러운 나라임
-
25수능 생윤 30점 4등급 25수능 세지 28점 5등급 찍맞제외 사탐재밋겟다...
-
일본문화라고 진로과목이있는데(사실상 일본어임) 내일 수행평가를 보는데 오픈북도아니고...
-
작수 이후로 지금까지 영어공부 한 자도 안했는데 3덮 92 4덮 97 뜨는거 보니...
-
안녕하세요 :) 오늘은 노력과 성적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해요. 분명 열심히...
-
작수 수학 5등급 노베이스이고 3월부터 재수 시작해서 현재 이미지t-...
-
야 4
야
-
이명학T 신택스 1.0 4등급이 듣기 괜찮을까요??
-
강된장돌솥비빔밥먹는다 14
이미 비벼서 짤은 못올림
-
뭐냐면 지하철에서 아무것도 안잡고 중심잡기 발에 감각을 집중해야됨
-
장재원<-신 0
그냥 수학의 신임 저능아도 킬러 맞추게 만드는 GOAT
-
강의를 몇번씩 반복해서 들어야함? 아니면 문제 풀고 교재 다시보고 하면서 다지라는거임?
-
나름 공부 잘해야갈수있었음? 93년생이면 12학번때
-
https://orbi.kr/00072858673/4%EB%8D%AE-%EB%AF%B...
-
국어도 기출 풀고 수특완 풀고 하다보면 1뜸?
-
[2028 국어 예시 독서] 언론보도와 표현의자유 해설 1
기믹 요소가 20번하고 23번에 있었는데 둘 다 정답 배치가 ①이라 ㅎㅎ;;...
-
뻘) 앞으로 민주주의는 체제 경쟁에서 점점 도태될 것 같음 0
출산률이 점점 증가하고 나라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18 19 20세기쯤에는...
-
경북대 ㄱㄴ? 0
재수생(3-2 내신 챙김) / 서울자사고 내신 3.32 / 수낮 / 진로과목...
-
대놓고 나라 오픈하는 한다는게 그렇게 좋아보이는지 ㅋㅋ
-
지피티가 중세 영어는 잘 아는데 중세국어는 진짜 존나 모름 0
역시 정보가 아직 부족한가
-
ㅈㄴ 이상하게 답해주네 ㅋㅋㅋㅋ 님들도 한번 해보셈
-
개인적으로 3모보다 직관적이었던 것 같은데 더프>>>>교육청의 시대가 온 건가
-
그정돈가?
-
확통 들을건데 22랑 15중에 뭐 들어야 해요?
-
추억의 애니인가 그정도로 좋아할줄 몰랐음
-
4월 더프보고왔습니다.. 군대전역후 다시한번 수능판에 발을들인 02년생입니다....
-
항상 어디서 실수하거나 잘못 사고함 "다음부턴 실수 안해야지"<<< 이거 씨알도...
-
옯붕아 앉아봐라 0
더프 못봤다고 포기하지도 말고 더프 잘봤다고 나대지도 말고 수능 때까지 열심히...
-
절대 지지 안함 ㅇㅇ 군면제 돼도 어차피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몇년 뒤에 인민해방군으로 징집될꺼라서
-
(컴퓨터로 작성해서 핸드폰으로 보면 약간 이상할수도)총평: 어려운 시험지, 문항들이...
-
이따 10시에 이채연님 라방 vs 학교 온라인 간담회 7
어떤거 들어야될까 고민되네
-
4덮 수학 6
15번 쩔쩔매다 말려버렸는데 15번같은 발상이 수능에서 나온다 치면 대체 어떻게들 접근하실거같음?
-
언매임 아무리 감기걸려서 약먹고 쳤다지만 이게 맞나 독서 경제-과학-인문 순서로...
-
군대 10개월/모병제 징병폐지하면 다른 후보들도 똑같이 빨아줌 12
조선일보 또 개소리하더만 애초에 징병제자체가 자유침해인데 뭔 말이 많음...
-
금연 1일차 4
가보자
-
문제 안읽고 제시문만 본 다음에 싱글벙글하면서 선지로 달려가서 5번찍고 무참히...
-
언매확통정법사문 97/85/89/50/37
-
ㅜㅜ
-
일단 나부터 여중생이거든
-
재수생 4덮후기 6
언매 92 미적 92 영어 92 사문 41 생1 45 사문… 3주공부하고 쉽게...
-
손으로 2진수 계산 너무 많이해서 ptsd 생김
-
이재명 지지하는 이유가 뭐임? 진짜 궁금함 25만원 때문에요?
-
카나토미 0
김범준 카나토미 어떻게 학습할까요? 필기노트 보면서 할거 같아요. 고2입니다.!!
-
왜 넣으셨지 올해 수특 문제 별로던데
-
애니 추천 해주세요. 귀칼, 주술회전, 스파이패밀리 봤습니다. 다른 것중에 볼만한거 있을까요?
강의 들을 시간에 쉬운 문장부터 차근차근 읽어가면 알아서 해결됩니다
I don't like that ~~~ 이런 문장이 있으면
처음에는 like까지 , 실력이 늘면 that이하까지 한번에 읽고 이해할 수 있으실 겁니다
쉬운 문장은 잘 해석된는데 중간에 2~3줄 되는 문장 보면 턱턱 막혀요
그럼 적정한 타이밍에 한번씩 끊어줘야 돼요
혹시 문장 있으신가요
여기서 어느 부분이 이해가 안되시는거죠??
이해의 영역보다는 해석이 문제가 있어서..
쪽지 드릴게요
넵 감사합니다.!
원하시는 게 이런 답변인진 모르겠으나 저 문장을 문법&구문독해에 대한 관점으로 설명하실 수 있는 분이 많지는 않을 듯 하니 해당 관점에서의 답변도 남겨는 드립니다. 필요하시면 참고해 보세요..
Through recognizable scores,
해석: 알아볼 수 있는 악보를 통해
해설: 전치사 through가 부사적 용법으로 사용된 평범한 전치사구
visions of the future or a galaxy far, far away
해석: 멀고 멀리 있는 은하계나 미래에 대한 비젼은
해설: far, far away 자체가 '멀고 멀리' 정도의 뜻을 가진 관용적인 부사 숙어 표현입니다. 일부 부사(특히 장소부사, 시간부사 등)는 명사를 후치수식할 수 있으므로, 이때는 far, far away라는 부사가 galaxy라는 명사를 후치수식하여 '은하계는 은하계인데 멀고 먼 은하계' 정도의 의미가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can be placed within a recognizable context.
해석: 알아볼 수 있는 맥락 속에 두어질 수 있다.
해설: 평범한 수동태 문장이지요.
Such familiarity allows the viewer to be placed in a comfortable space
해석: 그러한 친숙함은 읽는 사람을 편안한 공간 속에 둘 수 있다
해설: 5형식 구조입니다. 목적격보어로 그냥 to-v가 온 것이 아니라 그 수동형인 to be p.p가 와서 직역으로 읽으면 수동의 느낌을 살려 '그러한 친숙함은 읽는 사람이 편안한 공간에 두어지도록 허용한다' 정도가 나오겠지요.
so that the film may then lead the viewer
해석: 그러면 영화가 독자를 이끌 수 있다
해설: 이 문장은 크게 세 가지 부분을 집어야 할 듯 싶네요.
첫째, 부사절 접속사 so that의 용법이 크게 다음과 같이 셋 정도가 존재합니다.
- 그래서, 그러므로
- ~하기 위해서, ~하도록
- 앞절해서 so that절하다
이때는 마지막 의미로 쓰인 겁니다.
둘째, 접속부사(however, then...)같은 것들은 문장 중간에 끼어있으면 맨 앞으로 꺼내 먼저 해석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이때는 then이 '그러면'이라는 뜻으로 사용됐지요.
셋째, 이때의 may는 가능성의 의미인데,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추측의 may라고 생각하시고 '그러면 영화는 독자를 이끌지도 모른다~' 정도로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to what is an unfamiliar, but acceptable vision of a world different from their own.
해석: 친숙하지 않은, 하지만 그들의 세상과 다른 세상의 받아들일 수 있는 비젼인 것으로
해설: 아마 이 부분이 가장 어렵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 부분도 몇 부분으로 나눠 보겠습니다.
첫째, 주격 관계대명사 what이 사용되었습니다. 왜 주격 관대 what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댓글로 설명할 수 있는 간단한 부분이 아닌지라 죄송합니다. what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의문사와 관계사의 개념을 모두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둘째, '친숙하지 않지만 / 받아들일 수 있는' 이라는 두 상반된 형용사를 연결하기 위해 접속사 but을 써서 unfamiliar와 acceptable을 이어준 겁니다. 그렇게 이어진 형용사 덩어리가 명사 vision꾸며주었지요. 이때, 대조되는 형용사가 나열될 때는 대비를 강조하기 위해 '콤마(,)'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게 unfamlilar 뒤에 콤마가 찍힌 이유입니다.
셋째, world와 different 사이에는 '주격 관계대명사 + be동사'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원래의 문장은 'world (which is) different from their own'으로 보시면 됩니다. 형용사는 본디 명사의 바로 앞에 놓여 명사를 수식하거나 보어로 쓰입니다. 그런데 different는 명사의 뒤에 있으니 명사를 수식하는 것이 아니므로 보어로 사용된 것입니다. 따라서 '주격관대+be동사'가 숨어있음을 알 수 있는 겁니다.
넷째, different 뒤에 from이 올 때는 from을 '~와 (다른)'로 해석합니다.
다섯째, own은 '자신의'라는 뜻도 있지만, '자신의 것'이라는 대명사도 가능합니다. 이때는 own이 '자신의 것'이라는 뜻으로서 맥락상 'their own은 'their world'를 의미합니다.
분석도 참고는 해 보시라고 같이 올려드립니다만 이해하실 수 있으실지는 잘 모르겠네요.
--
맥락을 정리하면
익숙한 요소는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고, 이것처럼 영화도 관객이 살고 있는 세상과는 다른, 낯설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세계로 독자(=이때는 관객)를 이끌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
본 글의 질문으로 돌아와서,
언어를 학습하는 방법에는 크게 둘 있습니다.
모국어처럼 익히느냐, 문법&구문독해로 익히느냐.
어느 쪽을 선택하고 싶으신지에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학습하느냐가 달라집니다.
다만 이 정도 수준의 문장은 난도 자체가 높은 건 아니나 쓰인 개념이 다채롭고 복잡하여 어느 관점으로 영어를 공부하든 공과 시간을 꽤 들여 공부하지 않으시면 제대로 읽고 이해하기가 다소 어렵고 까다로운 수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