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잘하는법 ㅠ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776645
독서 강기분 완강하고 이제 새기분을 들으려는데
강기분에서 시간이 오버되면서 맞거나 풀어도 3개 틀리는 지문이
좀 있었는데 지금 새기분 들어가면 흡수 못할거같아서
새기분 하기 전에 강기분 어려웠던 지문 다시 보고 가려는데
제가 강기분을 하면서 실력이 느는거같지가 않습니다.
지문이 정보가 많아지거나 순서단계가 많아질수록 머리가 새하얘지고 강기분에서 배웠던 지문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안나요 읽기전에는 배웠던게 기억나면서 적용해야지 하면서도 적용이 안되는건지 읽고 풀어도 내용이 날아가거나 문제를 겁나 틀리고 체화가 안된거같아서 너무 답답합니다.
처음 풀고 그다음 분석하면서 지문을 다시 읽을때는 어떻게 읽었어야했는지 좀 보이고 강의를 보면 깨달음을 얻는거같은데 그 이후에 다른지문에 체화가 안되는거같아요…
복습하면서 최대한 적용하려고 하면 실력이 늘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1년생한테 4
몇년생이냐고 물어보는거 민폐인가요
-
작수5 -> 3모 4 -> 4덮 81점 (찍맞31,36) 인생처음으로 영어 2떠서...
-
꿈나라 고고 2
굿밤
-
21번은 버리고 앞문제에 집중하고 시험 끝날때쯤 걍 문제 슥 훑어봤는데...
-
휴릅하고 왔는데 7
뭔 탈릅메타ㅇ에요 이상한 소리 노노
-
고3 현역이고 매일 이정도 분량 공부하고 있는데 매일 2~3개 정도는 못 지키는 것...
-
설대 aa가 4
수시로 자기들 학교 썼을 때 면접 부르거나 할 정도 되어야 주는 점수인가
-
오늘 친구가 문제냈는데 멍청해서 그런지 안풀림 어떤 가게 사장이 옷을 50% 할인...
-
자러갈게
-
지방살아서 서울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서울사람들은 다 예쁘고 잘생겼나요?
-
님들 할거없죠 4
이거맞아요?
-
초반만해도 6월전에 멘탈나가서 뭐하나 싶어서 안보려고 했는데 속는셈 치고 봐보니까...
-
안녕히 주무세요 2
-
진짜 ㅇㅈ마렵네 3
진짜 ㅇㅈ마렵네
-
한번 밟고 지나갈 징검다리 중에 하난데 내가 너무 큰 의미를 둔거같다노.. 재수는...
-
내일 오답이랑 피드백이나 잘 해야지 아 근데 오늘 놀았어야 했는데.. 오늘 못 논게 아
-
날씬한사람이 좋아 머리는 완전장발인게 좋음 눈 원래 낮긴한데 여기서 더 낮춰야...
-
심천지 탈퇴하고 엄준식국어나 들을까
-
이채연 확92가 암만봐도 나보다 잘본거같은데 그냥 미적하셔도 잘하실 듯..
-
4덮 영어 6
저만 어려웠나요..3덮은 92 나왔는데 오늘은 81..(33,34,...
제가 딱 강기분 5주차 때 느꼈던 거라 공감이 많이 돼서 글 남깁니다.
새기분을 끝낸 현재 시점에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확실히 늘었습니다. 강기분 4주차까지는 그래도 붙여읽기 배우면서 적용해보려고 노력했는데 5주차부터는 지문의 길이, 정보의 양, 밀도, 난이도가 모두 높아짐에 따라 어버버하고 있었습니다. 강기분 개강부터 하루도 밀리지 않고, 매일 3~5시간씩 국어에 투자했는데 5주차가 되니 '뭔가 국어 공부하기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붙여읽기를 배우기 전보다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좌절했고, 계속 하는 게 맞는지 의심까지 들었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붙여읽기도 제대로 안되는데...?'라는 생각을 한 거 자체가 이미 뭔가 실력이 는 상태에 있는 게 맞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붙여읽기에 대해 더 신경쓰면서 글을 읽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진짜 저도 노베였던 사람으로서 비교,대조도 제대로 안 됐고, 주제 직결 정보 파악? 당연히 제대로 안됐고요. 범주화도 못하고 글을 다 파편화해서 읽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것들이 정말 머릿속에서 착착착 되더라고요. 지금은 새기분 익힘책에 있는 어려운 리트 지문들도 시간 안에 풀고 다 맞는 경우도 있을 정도입니다. (자랑 아니고 계속 하다보면 된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었으면 해서요.)
그래서 가끔 커뮤니티 보면 '강민철T 체화가 안 된다.', '강민철쌤 자기랑 안 맞아서 다른 선생님으로 갈아타려고 한다.' 이런 글들 볼 때마다 개입하진 않았으나 솔직히 안타까웠습니다. 뭔가 잘 체화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당연히 들 수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의식하며 매일 국어 공부하면 결국에는 '됩니다.'
독서 지문 읽을 때 저한테 도움이 됐던 소소한 팁?이 있다면 저는 책상 앞에 잘 안 되는 것들을 붙여놨습니다. 뭐 가장 기본적인 거로는 '선행 단락에 붙여읽기!!' 이렇게 써있는 포스트잇을 독서 지문 읽기 전에 보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붙여읽는다!!' 이런 마인드로 지문을 읽으니까 확실히 제가 더 신경써서 읽더라고요.
쓰다보니까 길어졌는데 한 줄로 요약하자면 '지금 당장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는지 걱정되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 하다보면 무조건 실력이 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입니다. 충분히 복습하시고 새기분까지 달려봅시다!! 화이팅! 이 성장 정체 구간이 끝나면 실력 급상승 구간이 반드시 찾아올 겁니다:)
감사합니다 상황이 진짜 비슷한거같아요 초반에는 독서에 자신감이 붙다가 5주차 6주차에 순서단계가 어렵거나 정보덩어리 지문을 마주하면 완전히 무너져서 제가 지금까지 공부를 한게 맞나 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새기분 들어가기 1-2주 전 동안 복습 제대로 하고 새기분 들어가야겠네요 꿀팁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