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때문에 되는 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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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안녕 대학 1학년에 다니고있는 21살이야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 부모님 때문에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임ㅠ
지금 다니는 대학교랑 전공이 나한테 1도 안 맞고 원하지도 않는 곳이라 자퇴하고 싶어서 부모님한테 얘기했는데 때려치래 근데 때려치면 경찰 동원해서 정신병원 쳐 넣겠다고 말함
과도 32명 정도 밖에 없는 소수과고 나 과에 친구도 없음 부모님은 다 내가 잘못했다고 함 니가 인성 쓰레기여서 그런다고 니가 초중고 내내 친구도 못 사귀고 공부도 못해서 친구들이 더럽다고 가까이 안온다고 얘기함...
물론 제가 초중고 내내 친구 못사귄건 맞아 이건 내 성격 문제지 나 되게 내성적임...공부 못했던것도 맞고
그리고 학교폭력도 심하게 당했어서 공부랑 아예 담 싸놓고 히키코모리로 지냈었임
그래서 노베이스임...
부모님은 나한테 정신병 걸렸다고 뭐라 했지만
얘들아 나 진짜 너무 괴롭고 학교가는게 너무 힘들어 부모님이 자퇴하래 할거면 근데 아무것도 없음
자퇴 절차는 오늘 교수님하고 상담하고 왔는데 부모님이랑 상담한덴다...그냥 등교거부 하고 반대하든 말든 걍 할 생각도 있음
나 진짜 너무 힘듬...아침에 눈도 뜨기 싫을 정도임..
부모님은 가해자들 편 듬...
20살 때도 정신병원 얘기 하셨음....과외도 안시켜줬는데 마지못해서 시켜준적은 있긴해 근데 그 과외가 나한테 외모지적 몸매지적하고 수능이랑 연관없는거 가르쳐서 등급 안올랐음...
저 진짜 괴로움...ㅠㅠ
글이 두서없어서 미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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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맞말이라고 생각하는데 뭐라하는 사람도 좀 있는거보니까 약간 큰일났을지도..
부모가 정신병원 드립은 좀
어이쿠어이쿠
나같으면 가해자 지금이라도 찾아가서 죽일듯
힘내라
과에 정 한 번 떨어지면 솔직히 다시 붙이기도 힘들더라고 진로에 도움 안되는 과면 더더욱..지금 당장 가족이랑 멀어지기는 어렵겠지만 대학붙고 자취하면서 너도 방해가 되는 사람이랑 떨어져서 정신적으로 나아질거야,,
새롭게 대학가면 다른 사람도 친하게 지낼수있을거야 10명 중에 1명은 너를 좋아하게 되어 있거든.. 일단 병원 가보라는 말밖에 해줄 수가 없어서 미안하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수능을 도전한다면 할 수 있는 만큼은 했으면 좋겠다. 인강강사들이 커리큘럼 설명해놓은거 보고 꾸준히 하면 그래도 지금보다 만족하는 학교 갈수 있을거니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