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뻥뻥 [1386948]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4-07 00:26:07
조회수 1,522

김범준 욕하지 마라 x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744084

김범준 인스타 들어가봤냐? 카나토미 ot에서 자기 아들이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아직 피아노 학원도 안다녔댄다. 


첫 게시물 “인스타 시작“ 이라는 말과 함께 올라온 행복한 웃음이 담긴 가족사진


“[오늘의 할일] 날씨가 좋으니 자전거 타고 출근하기, ••• 집에 일찍 오기“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아도 은근한 가장의 자부심이 묻어나는 스케줄 푸른색의 자전거 사진


“dm확인 및 조교모집공지는 다음주 수요일에 할게요? 지금 개행복함❤️ 휴식“ 역시나 방긋 웃고있는 사진속 3명


규칙성, 정제됨, 꾸며짐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냥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싶은 의도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에 속해있다는 자부심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피드


국어 가르치는 개찐따게이 연예인병 현우진병 걸린 강사랑은 비교 자체가 실례다. (특정 인물 말하는 거 아님)


1년전(인강준비시작)부터 올라오는 게시물은 대성광고랑 조교모집밖에 없다.. 


한 가정의 아버지의 도전이 실패를 맞닥뜨리는 순간에 어깨를 짓누르는 그 무게는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더이상 홀몸이 아닌 소중한 사람들의 일부분을 차지한 남자의 자존심의 문제다.


많은 이들의 손가락질을 받을 때 항상 집에 가면 한결같이 웃으며 달려오는 아들과 묵묵히 응원하는 아내를 생각하며 다시 열심히 달리는 것


이게 진정한 페이스메이커와 러너 아니냐?


자려고 누웠는데 김범준 인스타 피드 보면서 진짜 펑펑 울었다


니네가 뭐라하든 난 김범준 숭배할 거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