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썼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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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좋아한다.
온 세상은 밤이라는 공간 속에 정지하여 최소한의 흐름만을 남겨두곤,
나는 그 흐름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는... 그런 밤을 좋아한다.
둥둥둥- 멈추었던 밤의 시간은 새로운 바람에 서서히 공명하길 시작하고,
쿵쿵쿵- 멈추었던 나의 심장은 새로운 설렘에 조금씩 호흡하길 시작한다.
문득 어린애 같다는 낮의 생각들이 나를 잡아챘다.
사람들의 비웃음소리... 들리는 듯 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런 가치들은 밤의 먹먹함에 저물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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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미소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