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분들 저만 이런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719182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애들이랑 노는 게 좋고 이리저리 활발하게 지냈고 소위 잘 노는 애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재수를 자취하면서 먼 타지에서 혼자 하니까 1년 동안 혼자 지내는 게 익숙해졌어요
뭐 대학 가면 고쳐지겠지~ 싶었는데
막상 대학 입학해서 동아리도 가입하고 활동도 나갔을 때 그닥 재미가 있지도 친구를 사귀고 싶지도 않고... 다 귀찮고 사람이랑 말할 때 말도 안 나오더라고요ㅋㅋ ㅜ...
분명 사람이랑 노는 게 좋았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연락이고 뭐고 다 귀찮고...
엄마아빠한테 여쭤보니 부모님은 맨 뒷자리에서 놀고 술마시고 미팅다니고 재밌게 노셨다는데
저는 맨 앞자리에서 강의 열심히 듣고 친구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네요
저만 이런가요ㅜㅜ...
재수가 망해서 기가 죽은 건지 원하는 학과가 아니라서 심란한 건지 아니면 사람 자체가 귀찮아진 건지... 암담하고 막막하네요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싶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후자는 일주일치 밀림 ㄷㅈ? ㄷㅎ?
-
그게 바로 나야 밥 두밥 두비두밥
-
변환해도 ㅇㅈ못할 사람들은 개추 ㅋㅋㅋ
-
감사일기 비슷한 거 쓸려고요. EX)안 졸기 같은거
-
똥싸고 앞뒤로 문지르면 수능을 잘본다고요?
-
벚꽃 ? 2
다음주에 만개 할 듯
-
-
님들 님들 6
야식 추천 앙망
-
개뻥치네ㅋ 2
구라쟁이들
-
하시발좆나배불러 6
짬뽕 out 라황님 안 먹어서 죄송합니다
-
인지도메타참전 2
아무리 생각해도 전생보단 모를 듯 한데..
-
영상 봤음
-
쟘네요
-
ㅇㅈ 5
머리 예쁘징//
-
옛날엔 금테 이상은 진짜 오래 쉬다 오지 않는 이상 모르는 사람이 드물었는데 이젠...
-
아오 포기 3
50분 가까이 했네 차라리 그 시간에 딸 잡는 게 내 인생에 더 도움이 됐을 듯
-
눈물이 앞을 가리네
-
1명만 차단하면 글 리젠이 확 줄어든디ㅏ
-
야간알바 없어서 문닫으시나보네
-
재수땜에 그런 경우 많긴 하죠,, 환경이 사람을 바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