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71311
방금 아버지와 싸우고 왔습니다.. 고등학교 3년동안 제가 꿈꿔온 미래가있고 그 미래를 위해 진짜 열심히 공부했지만 아버지는 그 학과를 가면 넌 30대에 이미 신용불량자다 이런소리를 하시는군요.. 제 꿈을 그저 취미로 취급하고 부전공으로 만족하라니 화도많이납니다.. 아빠가 가라는 과 갈거면 3년동안 뭣하러 공부했나 이런생각도들고.. 또 그게 어느정도 현실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사회에도 치가 떨리네요..결국 아버지가 무릎까지 꿇으면서 부탁하시기에 어쩔수없이 알았다 했지만 기분이 참.. 저와같은 고민 가지고계신분 많으시겠죠? 지원 3일전에 제 진로가 갑자기 바뀌니 정말 별로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귈듯 ㅋㅋㅋㅋ
-
국어 91 물아님 적당 수학 88 물아님 적당 영어 쉽지않음 물리1 48 나도이거...
-
상식 퀴즈 ㅇㅈ 0
매우 어렵네요
-
어 왜 오늘 2번 올리지? 2월 21일인데? 어 왜 오늘 2번 올리지? 2월 21일인데?
-
그닥다른거같지가않은데
-
서울대 그리고 연세대 라는 뜻
-
인생 망했노
-
완전 애라고 생각했는데 옷도 내 옷 신발도 내 신발 가방도 내 가방 들리고 화장 좀...
-
반갑습니다. 5
-
건국대학교 홍보대사 [건우건희]에 대하여 알아보자!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건국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건국대학생들을 돕기...
-
개인의 탓으로 돌려버리는건 폭력이 될 수 있는데.. 요즘 그런걸 생각해줄리가 ㅋㅋㅋ...
-
과탐은 안하는 게
-
상식퀴즈해봤어요 1
귀찮은 문제는 걸렀어요 근데 진짜 개어렵긴하네요
-
같은 "경제"니까 할만하지 않을까
-
편의점 야간할때 0
검수기기 안쓰는곳은 힘듦
-
지1 작수 1이라 지구는 고정해두고 남은 한개를 골라야하는데 굳이 1까지도 필요없고...
-
악 0
역시 옷쇼핑이 최고네 으흐흫 너무 좋다 행복해 미치겟다 힘들때 옷쇼핑이나 하러 다녀야겟다
-
상식퀴즈 ㅇㅈ 1
50개 중에 절반도 못 맞혔는데 꽤 높네...
-
F(x)-3 절댓값한거 -3 기준으로 x축 잡고 왜 안풀리냐고 ㅈㄹ발광을 30분동안...
-
노베에서 3등급 2
아는 동생이 작수 5등급의 완전 노베라고합니다.. 이번에 재수해서 3등급만...
-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종합 상식퀴즈 2 - 마추기 아이오
-
강의 들으면서 재밌다고 느낀건 오지훈 이후로 처음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오늘은 조녜여르비 ㅇㅈ이 보고싶네요...
-
공부 못하겠다 0
오늘 더이상 할 체력이안됨...
-
상식 퀴즈 4
하나 더 맞혓는데,, 영어로 바꿔놓은거 그대로 쳐서 날아감..
-
파리vs버풀 파리도 폼 상승세고 리버풀 박고있는것도 알긴 하는데... 그래도 버풀...
-
1등급 형님덜~ 9
수학 기출 문제집 사려고 하는데 양 적당하고 괜찮은 거 추천해주십쇼~~ 마플시너지...
-
캬
-
설의 붙으면 설뱃 의뱃 둘 다 나옴?
-
급식맛없는 고등학교를 나오기 ㄹㅇ
-
25수능 직업탐구 상업경제 풀어보시고 난이도에 대해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
과기대 있던데
-
수학 인강 추천 0
일단 지금 대성패스 밖에 없긴한데 대성에서 정 맞는 선생님 못고르면 어차피 메가도...
-
나같은 저능아는 수특으로 공부하다가 머리털 빠지겠다 강의 재밌네 경제 왤케 재밌냐...
-
갠적으로 과외보다 이게 더 꿀임 시급 12000원에 주휴까지 받고 하루 9시간...
-
[칼럼]2. 우물 안 개구리는 바다를 말할 수 없다(부제: 국어공부와 시간관리) 3
안녕하세요 한달뒤는입니다. 독감에 걸려서 다음 글 작성이 생각보다 너무...
-
뭐 먹를까요
-
요아소비-舞台に立って(무대에 서서), 도쿄돔 라이브
-
계절 열리나요?
-
이제 싸우세요 좋아요하나 눌러주시고
-
초비상 0
또 8등각 집행자 이제 보내줘야겠다
-
25리트 표점 2
알려주실분 언어 22/30 추리 37/40
-
그건 듣고싶은 강의 수강신청하고 휴학을하던 알바를하던 마이웨이하는 일반대학에서나...
-
정법 어때요 6
물리에서 런치게되면 정벚할까싶음
-
19, 22 수능은 평가원 최악의 시험임. 17, 25는 성공적으로 잘만든...
-
밥 잘 챙겨먹고 화이팅하자 올해 성불해야지 몸 건강하고 항상 행복해라 오르비는...
-
인셉션 문학 새거 사야겠다 ㅈㄴ 재밌어보이네 ㅋㅋㅋ
-
슈능 265일 남았다 미친 지금 고등수학 시발점 우ㅏ크북도 버벅 거리는데 265??...
무슨과를 쓰려고 하셨기에..?
컴퓨터학과요 아버지는 바이오의공가라고하시네요 의대랑 성격이다른데도 '의'하나붙었다고ㅁ무조건가라고..
컴퓨터공학과도 진짜로 전화기다음으로 취업깡패 아닌가요?
오히려 뜨는직종으로 알고있는데;;
컴공이랑다른데말씀하시는듯
컴공입니다
우리아빠는 컴공에 컴만 나와도 부들부들 하시던데 ㄷㄷ
아버지는 절 단념시키려가 하시는지 그 분야는 관심있는 사람이면 다 할수있다 이런소리를 하시네요ㅎㅎ; 그냥 취미로 나중에 하라는말씀듣고 정말 화가났어요..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잖아요..
원하시는과랑 부모님이 가라는과 정보 프린트해서
님생각 덧붙여서 한번 부모님이랑 진지하게 얘기해 보시는게..
아버지는 말이 안통하십니다 정말.. 제 생각을 말하면 바로 목소리부터 높아지시네요 너무강압적이셔요..
저희 아버지도 컴퓨터 쪽은 뛰어난 몇사람빼고는 다 똑같다는 둥 그렇게 말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 인거같은데 엄청 싫어하시더라고요
네 저희아버지도 컴퓨터분야로 성공하는사람은 몇만분의 일이고
나머지는 신용불량자 라고하시네요..
하...
컴공 = 신용불량자는 절대 아닙니다. 다만 한국에서 소프트웨어 시장이 거의 폭망급인걸 아버지께서 과격히 말씀하신거 같네요. 오히려 바이오의공이 컴과보다 전공을 살린 일자리의 절대적인 수는 적을 겁니다.
오히려 c언어는 거의 모든 자연계열 학과들에서 전선이나 전필급 과목이고, 이정도 위상은 컴공이 절대 나쁜 과가 아니란걸 방증하죠.
저는 컴공을 나와 미국으로 대학원을 가고 미국에서 컴퓨터분야로 성공하고싶은게 꿈이었는데 불과 한시간만에 개꿈이되버렸네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중요하긴한데 아쉽긴 하네요...현실도 고려해야하니까요...아버지께 자신있다고 말하고 신용불량자도 되도 내가 되는거니까 아들 제발 한 번만 믿어주면 안되냐고 여쭤봐요. 평생 아들 후회하는거 보고 싶냐고 돈 좀 만지자고 불행한 인생을 살고 싶진 않다고 해보세요. 좀 막적었나??
컴공이 그렇게 안좋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