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년생 한의대 지망 반수생 조언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703908
학교 다니면서 무휴학/휴학으로 수능 매년 봤구요
매년 볼 떄마다 학교 생활과 수능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사실 올해 한 번 더 본다고 해서 된다는 보장은 없다는 거 알고 있지만, 이제 나이도 있구 학년도 다 차서 내년부터는 정말 다른 길을 찾아야 해서 시간이 여유로운 때가 올해가 마지막일 거 같아 한 번 더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수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긴 하지만 의대/치대/약대가 다 있는 학교라 과잠 볼 때마다 힘든 게 나아지질 않아서..
언매 미적 영어 물리 지구과학 순으로
(24수능)21221
(25수능)21121
이렇게 나왔는데 2 나온 과목들이 다 3에 가까운 백분위라 작년에 약대를 못붙었습니다. (SKY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현재 제가 너무 고민하고 있는 지점은 "탐구를 사탐으로 돌릴 것인가"인데요
저는 원래도 한의대가 가고싶기도 했었고 이제는 의대 치대는 제 노력으로 안되는 영역이라는 걸 너무 느껴서 올해 한의대와 상위권 약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싶은데
첫째, 제가 물리를 아무리 해도 1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둘째, 여기 글을 좀 보니까 한의대는 사탐이 유리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지구과학은 백분위 98 이내로 떨어진 적이 없는데 항상 물리만 2여서 그게 정말 스트레스였고, 수학도 안정 1이긴 하지만 백분위 98이상으로 올라가는 게 쉽지는 않아서 사탐으로 돌리고 수학과 국어(원래 못함ㅎ)에 시간 투자를 하는 게 맞나 싶다가도
지방약,좀 낮은 약대를 고려하지 않고 한의대만 보고 사탐런을 하는 게 맞나, 내가 사탐을 친다고 해서 1이 나온다는 보장이 있나, 사탐을 하고 국수에 치중한다고 수능 당일에 의미 있게 점수가 오르는 게 보장되는 게 아니지 않나 싶어서 오랫동안 고민하다 여기에 여쭤봅니다. 이제 주변에 수능 준비하는 사람이 몇 없어서 물어볼 곳이 여기 뿐이라..
질문 요약
1. 한의대가 목표긴 하지만 약대도 괜찮은데 한의대만 보고 사탐런을 하는 게 맞을까?
2. 사탐런을 하게 된다면 백분위가 안정적으로 높게 나오는 지구과학까지 버리고 사탐 2개를 하는 게 나을지 지구과학 냅두고 애매한 2등급에서 머무는 물리만 바꾸는 게 나을지
조언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아..
-
남자친구 구합니다 11
그렇습니다.
-
그냥 동네 학원이고 지금 내신기간이라 학원에서 확통만 한단말이에요.선생님이...
-
죄송합니다
-
너 3
말고
-
곧 누적 10k이에요
-
연애.
-
실수한 후에 좋은 모습보여주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함
-
시대 컨텐츠 파이널 시즌 보면 브릿지, 서바이벌 이렇게 나뉘어져 있던데 각각 뭐인가요??
-
반수패스 20~30%싸진다는데 맞나요? 이 때도 n수패스 있음요? 얼만지 아시는분
-
EX) 요오네, 드뤠이븐, 아펠리오스, 쩨즈리, 트리타니스, 피오니
-
ㅇㄱㅈㅉㅇㅇ? 6
-
한티전이다 12
치킨시킬가
-
왜케 나댐 8
-
막 모르는 사람을 부모라고 착각하고 살아가는 건가?
-
아니 삼성 정품 노트북 충전기를 삼성 태블릿에 연결했는데 고주파음이 나는거면 시벌 뭐하잔거냐
-
넌 탈모해라 8
ㅅㅂ 싫어요
-
스 10
섹
-
3모 영어 91 2
왜 잘했지? 영어 존나 유기해서 존나존나 어려워서 진짜 멘탈탈탈 풀었는데 왜잘했지?...
-
아직 대학은 안갔는데 좀 믿어줄수없나
-
모르는척해주세요
-
저 사실 지금 너무 피곤해요 1초도 안 잤거든요
-
잇올 5
빌보드로 상점 16점 받는다
-
이모티콘 모음 2
-
프사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고쳐썽요 ㅋㅋ
-
제오구팬인데 양팀에 한명씩밖에 없는 슬픈 상황
-
과탐 1등급이 아니라면 걍 사탐런이 맞음?
-
작년에 이거 비슷한거만 10개는 본듯
-
이거 어케 끄는 지 몰라서 걍 오르비 알림자체를 껐음 날 바보만들지 마셈
-
전국 최초 의치한약수 보유대학이다 현재 국립대 유일 수의대 미보유라네요
-
지금 머할까 7
다음 조건을 만족하는 모든 양의 정수해를 찾아라 (2000덕)3^x+4^y=5^z.푸리 필요
-
휴학하고싶다 3
내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던가
-
얘네 셋이 좀 결이 비슷한거같음
-
왜지? 날 잘숨겼는데
-
소동물만 다 할려하고 대동물은 다 기피하는 현실인데 대동물 수의사 억대 연봉이라는데...
-
13일 남았는데 4
공부가 손에 안잡힌다 큰일났네
-
존나 고마워 s탭아
-
"수의사 도전해볼까"…36년째 묶인 수의대 증원 검토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 31
1989년 충북대에 수의대가 개설됐다. 이후 36년 동안 수의대는 등장하지 않았다....
-
재수하면서 못 풀면 세상이 무너짐
-
4덮이 있음? 1
나도 볼래
-
무휴반이 더 잘나온다... 성적은 공부량에 비례하지 않는 듯 물론 많이 풀었다고 다...
-
수의대 증원? 14
ㅋㅋㅋ 정말 이왜진
-
그래도 아픔
-
아주 특정 사람들은 날 차단해줫음 좋겟음 머라 말해야하지
-
실전개념? 그딴 거 없음 ㄷㄷㄷㄷ
-
점점 풀어지고 집중안됨 외출시간에도 의미없이 빨터만 감
한의대면 사탐이 유리하다고 하는데 물리 지구 계속 21인거 너무 아깝네..
저게 등급만 적어서 그렇지 물리가 3에 가까운 2라 아까운 등급은 아니라ㅠㅠ조언 감사합니다
과탐 이미 많이 공부해오셨고 등급도 높으셔서 저라면 그냥 할거 같긴 합니다.. 친구 중에 사탐런 했던 친구들도 있는데 원하는 성적 못 받은 친구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공부하면서도 애매하다는 느낌을 끝까지 못 버렸다고 하더라고요
아 사탐도 애매한 부분들이 있군요..저는 과탐을 저기서 더 볼 자신이 없고 학교도 다니면서 공부해야해서 사탐을 고민한건데 과탐을 그냥 유지해야 할 것 같기도 하네요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계속 신중하게 됩니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작년 수능 지구 백분위 94에서 더 올리기 힘들 것 같고 그 점수 유지 혹은 올리는데 걸리는 노력이 사탐 노베에서 고득점까지 가는 노력보다 많아 보여서 그먕 사탐런 했어요. 개인적으로 사1 과1 보다는 사2가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