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마음다잡는것은 어떻게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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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모 보고 처진뒤로 공부할 때마다 눈물이납니다
눈물 안 날 때조차도 그냥 진짜 책 쳐다보기도 싫고요
학교 가니까 다른 애들 공부하는 거 보고 놀기 싫어서
책 보긴 하는데 공부 속도가 느려져서
아무것도 못 끝내고 하루가 지나갑니다
걍 딱 수업 복습다하면 하루가 끝나요
학원 숙제고 뭐고 암것도 제대로 못합니다
무기력해서요
수학 안 풀려서 짜증나는 것처럼 힘듭니다
언제는 내가 다 씹어먹을거라고 막 그랬었는데
그게 3월 초인데
벌써 너무 흐물흐물 해졌습니다
마음읗 굳게 먹고 싶은데
뭔가 그런 느낌 아시나요
달리기 엄청 열심히 하면
안 쉬고 계속 셔틀런 같은 거 하면 90개는 금방 뜁니다
근데 20개 뛰고 쉬고 30개 뛰고 쉬고 하면
힘이 바닥나서 못합니다
지금 딱 그런 느낌이에요
차라리 딱 빡세게 계속 갔음 안 힘들었을 텐데
모의고사 본다고 힘을 쫙 뺐더니 다시
흐름을 타는 게 너무 거부감이 들어요
새벽 4시에 눈떠져도 다시 눈을 감습니다
6시에도요 그냥 눈감으면 죽어있음 좋겠다 싶습니다
아니 근데 슬럼프는요
진짜 열심히 한 사람들만 느끼는 거 아닌가요
저는 의대갈 정도로 열심히 한 건 아니어서요
왜 힘든지 이해가안되어서 너무 스스로를 책망하게 됩니다
아니 이상하게
제가 공부할 때는 남들이.의식하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제가 잠깐 숨돌릴틈에는 항상 주위에 열심히 하는 애들이.있어서
너무 숨막힙니다
왜 다들 열심히 하는 게 눈에 보일까요
저도 열심히 하는데 남의 떡이 더 커보여서 그런걸까요
아무튼 중간고사는 한달, 6모는 2달, 수능은 220일 남짓이 남았는데
이상하게 우울하고 뭔가 망망대해 속에 빠진 느낌입니다
이거 뭐 어떻게 해결하나요
더 쉬면 안될것같은데
뭐 어떻게 이 침대같은 데서 빠져나가나요
몸아 쑥 들어가버려서 못 나오는것같아요
누가 손잡아주면 좋겠는데
아무도 손은 안잡아주니까요 모르겠네요
제가 이러고 있을 동안 남들은 올라가겠죠
저만 내려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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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지금까지 시간을 날렸다는 죄책감은 끊어버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바꿀 수 있는건 미래밖에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