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칼럼] "이것" 하지 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87491
우리는 살아가면서 실망을 해요.
어떨 때 실망을 하나요?
바라는 것, 기대하는 것이 없다면
실망할 이유도 없을 거에요.
네, 우리는
기대하기 때문에 실망한답니다.
비슷한 이야기를 시험에 적용할 수 있어요.
우리는 종종 당황을 합니다.
어떨 때 당황을 하나요?
예상한 것, 예측한 것과 다를 때
당황을 하게 됩니다.
어, 연계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핵심은 전혀 다르네...
어, 수학 22번에 왜 격자점이 있지...
어, 과탐 1페이지가 왜 두 문제밖에 없지...
어, 왜 지구과학에 염색체가 나오지...
조금 말도 안 되는 극단적인 예지만
상상해 보세요.
아마 멘탈을 유지하기 힘들 거에요.
우리는 기대하기 때문에 실망합니다.
작은 선물이라도 예기치 못하게 받았다면 기뻐하지만
더 근사한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면 실망하지요.
선물에 관한 문제와 달리, 수능에서는
실망으로 끝나지는 않겠지요.
우리는 당황을 하게 됩니다.
연계 지문이라 독해가 쉬울 것이라고
미리 예상을 하고 국어 시험장에 들어갔다면
어, 왜 아는 내용 같은데 어렵지
어, 왜 갑자기 딴 이야기가 나오지
어, 내가 생각한 그 글이랑 다르네?
이와 같은 당황을 하게 되겠지요.
남들은 조금 망할 때, 나는 크게 망하는
좋지 않은 결과를 내게 될 거에요.
시험장에 들어갈 때, 예측하는 것은 위험해요.
위에 든 예시 중 일부는 대참사 수준의 극단적인 상황입니다만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일 뿐, 어떤 말씀인지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해요.
시험장에서 시험지를 다 푸는 순간까지
무엇도 함부로 속단하지 마시기 바라요.
예측은 적중하면 대박이지만
빗나가는 순간 우리를 크게 당황시키기 때문이에요.
6모 9모 22번이 다 개형 추론이라고 해도
국어 독서가 쉬워지는 기조라고 해도
그 외의 어떤 경향성이 보이고 있다고 해도
지금 내가 푸는 이 문제가 아주 간단해 보인다 해도
"예측"하지 마세요.
무엇이든 받아들이고 대처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남들보다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실 거에요.
그것이 험난한 시험일수록 말이에요.
이는 제가 얼마 전 작성한
국어학습총론 : 연계 학습법의 일부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링크 : https://orbi.kr/00072646520)
국어 칼럼에는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이 내용만은 읽어보셨으면 하여 따로 글을 씁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다음 칼럼
국어학습총론 Part.1) 그읽그풀? 구조독해? 혼날래요?
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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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으면 배신당할 일도 없지.
작년 국어 불수능 떡밥
ㅋㅋㅋ

기대안히고 그저 하루하루를 묵묵히 살아가니까 공부를 떠나서 전체적으로 인생에 도움이 되는거 같더라고요. 일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더 감사하면서 살아가고있습니다헉 이번 3모부터 뭔가 예측하다ㄱ ㅏ 슬펐던 거 가타요 수학두 22번은 처음 보는 유형이었고 국어는 .... 읽다가 예측이 다 틀려서 멘탈적으로 시간을 엄청 잡아 먹었는데 조심해야겠네ㅇ ㅛ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칼럼 제목부터 개추벅벅마렵네용
ㅋㅋㅋㅋㅋㅋ
다음 칼럼 너무 기대되는데요 ㅋㅋㅋ
제목 어그로가 좀 심한가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다음 칼럼이 기대가 되네요 ㅎㅎ
예시가 씹 ㅋㅋ
올해 수능 22번 격자점>이 칼럼 재발굴>성지순례
지구과학에 염색체 ㅋㅋㅋ 도대체 문제 내용이 뭐길레 그렇게 나올까요??
다음은 고인류 화석에서 발견된 염색체 일부를 나타낸 것이다
다음은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 변화로 인해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개체만이 살아남은 상황을 모식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어쩌고저쩌고......
하디-바인베르크 법칙 문제라네요
1페이지 2문제는 너무한거 아닙니까...
한 문제당 반 페이지씩이라네요

다음 칼럼에서 혼날 수 있는건가요손바닥 딱 대세요.
Xxx 깨달음 왓어요 가마합니다미칭깃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저 마인드컨트롤 오늘부터 기대라는걸 안하며 살려구요 기대는 잔짜 나쁜점벆에 없는것같은데여 아닌가.. 쨋든 감사합니다!!!!!!!
아니 뭐 그런 취지의 글은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