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건희, '일 한번 벌여보자'…고대·성대 합치려 했다"
2025-04-01 21:29:50 원문 2020-10-28 09:51 조회수 740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75363
25일 작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생전 고려대와 성균관대 재단 합병을 추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사진)은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총장 재직 시절 이 회장의 아이디어에 따라 2003년부터 고대와 성대 재단 합병 프로젝트를 2년 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당시 고려대 100주년(2005년)을 맞아 기부금 550억원을 쾌척했다. 어 전 총장은 "도서관과 박물관이 필요하다는 얘기에 이 회장이 '해외 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건물을 짓자'며 거금을 내어주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
트럼프, 'DOGE분배금' 검토…예산절감 성공하면 가구당 720만 원
02/20 16:37 등록 | 원문 2025-02-20 11:33
0 1
머스크 계획대로 2조 달러 예산절감 목표 달성시 가능한 액수 (서울=연합뉴스)...
-
[속보]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징역 3년… 법정구속
02/20 16:01 등록 | 원문 2025-02-20 15:50
1 2
[속보]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징역 3년… 법정구속
-
가차숍은 붐비고, 학원은 텅 빈다…'썰물의 시대' 접어든 한국[불황의 시그널5]
02/20 15:28 등록 | 원문 2025-02-17 09:22
0 0
[커버스토리 : 불황의 시그널5] “썰물이 오면 누가 수영복을 입지 않았는지 알 수...
-
“선물 전해줘” SNS 연인 믿고 출국…마약운반책 됐다
02/20 15:11 등록 | 원문 2025-02-20 14:45
0 0
연애 감정을 악용해 돈을 뜯어내거나 특정 행동을 강요하는 ‘로맨스 스캠’ 등의...
-
尹대통령 내란혐의 재판장 그대로…이재명 대장동 재판부는 교체
02/20 15:05 등록 | 원문 2025-02-20 14:55
0 0
[데일리안 = 김남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등 12·3...
-
02/20 13:30 등록 | 원문 2025-02-20 12:21
1 1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7%,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4%라는 여론조사...
-
현실판 넷플릭스 ‘수리남’…국정원, 나이지리아서 국제마약총책 검거
02/20 11:43 등록 | 원문 2025-02-20 10:47
2 2
현지 마약당국과 공조해 ‘K·제프’ 붙잡아 세계에 거점 두고 국내로 마약 반입 지속...
-
"폭동이라니" 반발하자…이준석, 동덕여대 찾아 "폭도들 대단"
02/20 11:24 등록 | 원문 2025-02-19 11:29
16 4
동덕여대 남녀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한 이준석...
-
4월부터 반포학원가에 '킥보드없는 거리'…"전국 최초"
02/20 10:23 등록 | 원문 2025-02-19 08:01
1 8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4월부터 반포...
-
MS, 세상 뒤집을 양자 칩 공개... 수년내 AI 학습속도 100배
02/20 08:49 등록 | 원문 2025-02-20 12:56
1 2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양자 컴퓨터 상용화의 최대 걸림돌로 꼽혀온 양자 오류와...
-
02/19 21:56 등록 | 원문 2025-02-19 09:56
4 5
인도에서 한 학생이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학교에 등교해 화제다. 18일(현지시각)...
-
[단독] 경찰, 대학 합격생 모르게 ‘등록 취소’ 누른 재수 동료 불구속 입건
02/19 18:47 등록 | 원문 2025-02-19 17:20
5 4
최대 징역 5년 처벌 가능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적용 법조계 “업무방해 혐의...
-
7년 뒤 소행성 충돌 3%대로 상승…‘지구 방어’ 시나리오는?
02/19 18:25 등록 | 원문 2025-02-19 09:32
1 7
2032년 지구 충돌 가능성이 제기된 소행성 ‘2024 YR4’의 충돌 확률이...
-
02/19 14:33 등록 | 원문 2025-02-19 11:41
2 6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청각과 뇌에 손상을 유발할 수...
-
[속보] 민주, 임기만료 앞둔 헌재 문형배 대행 `임기 연장` 법안 발의
02/19 14:02 등록 | 원문 2025-02-19 13:42
3 1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 일부 재판관을 둘러싼 '정치 편향'...
-
[속보] 서울고법, ‘10·26 사건’ 김재규 내란목적 살인 재심 개시 결정
02/19 14:01 등록 | 원문 2025-02-19 13:47
0 0
[속보] 서울고법, ‘10·26 사건’ 김재규 내란목적 살인 재심 개시 결정
-
[속보] 법원, '박정희 암살' 김재규 재심 개시 결정
02/19 13:51 등록 | 원문 2025-02-19 13:48
1 9
법원이 '10·26 사태'로 사형을 선고받은 고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을...
-
[단독] 석유公 "액트지오가 맞았다…메이저사 투자 의향 강해"
02/19 12:32 등록 | 원문 2025-02-19 10:34
3 5
산업통상자원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첫 탐사 시추에서...
이건희 회장은 당시 고려대 100주년(2005년)을 맞아 기부금 550억원을 쾌척했다. 어 전 총장은 "도서관과 박물관이 필요하다는 얘기에 이 회장이 '해외 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건물을 짓자'며 거금을 내어주셨다"
"이왕 일을 벌일 것이라면 세계 일류 대학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재단 통합을 제안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경쟁하는 대학이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사학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얘기했다.
"한 재단 아래 두 학교를 운영하면서 서로 교류하고 상호보완하도록 계획했다"며 "두 학교 모두 삼성의 지원을 받을 것도 자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2005년 5월2일 명예철학박사학위 수여식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일부 학생들이 "돈으로 명예박사학위를 샀다"며 기습시위에 나선 것.
어 전 총장은 "우여곡절 끝에 재단 통합 프로젝트는 없었던 일이 됐다"며 "완성단계까지 갔다가 엎어진 것이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