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건희, '일 한번 벌여보자'…고대·성대 합치려 했다"
2025-04-01 21:29:50 원문 2020-10-28 09:51 조회수 745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75363
25일 작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생전 고려대와 성균관대 재단 합병을 추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사진)은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총장 재직 시절 이 회장의 아이디어에 따라 2003년부터 고대와 성대 재단 합병 프로젝트를 2년 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당시 고려대 100주년(2005년)을 맞아 기부금 550억원을 쾌척했다. 어 전 총장은 "도서관과 박물관이 필요하다는 얘기에 이 회장이 '해외 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건물을 짓자'며 거금을 내어주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
교육부 "의대생 미복귀시 편입학 허용은 대학 자율사항"
03/19 13:07 등록 | 원문 2025-03-19 12:19
5 4
의총협 긴급회의…휴학계 반려하고 유급·제적 학칙 엄격히 적용키로 (세종=연합뉴스)...
-
[속보]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해라' 발언에 "감옥이나 가" 與 일제비판
03/19 12:32 등록 | 원문 2025-03-19 12:21
15 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
[속보] 전국 40개 의대, “집단 휴학계 모두 반려”
03/19 12:13 등록 | 원문 2025-03-19 12:08
5 0
[서울경제]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
03/19 10:27 등록 | 원문 2025-03-19 10:19
1 0
한국수력원자력이 네덜란드 원전 수출 수주전에 참여하지 않는다. 19일 원전업계에...
-
조선대 의대 휴학원 반려…"이달 복귀 안 하면 전원 제적"
03/19 10:18 등록 | 원문 2025-03-19 10:16
6 2
"학칙 엄격히 적용"…전남대도 '제적 학칙' 적용 방침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
더 이상 특례는 없다…의대생 미복귀시 편입학 충원 검토
03/19 10:14 등록 | 원문 2025-03-19 10:09
6 3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의대 모집 인원 3058명 조정을 내걸었지만...
-
“아버지까지 공개 사과”…‘장원영 비방女’ 개인정보 유출한 여성의 충격적 정체
03/18 20:14 등록 | 원문 2025-03-18 17:43
1 1
중국 최대 검색 포털업체 바이두의 부사장이 자신의 딸이 한국 아이돌그룹 아이브...
-
폭설에 발 묶인 '해발 800m' 강원대 도계 캠퍼스 학생·교직원
03/18 20:04 등록 | 원문 2025-03-18 18:28
1 1
가파른 산자락에 위치해 버스 운행 불가…눈길 버스 사고도 발생 (삼척=연합뉴스)...
-
한양대 에리카, '옴부즈퍼슨' 도입…구성원 권익 증진 나선다
03/18 19:57 등록 | 원문 2025-03-18 16:10
0 1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한양대 에리카가 '옴부즈퍼슨' 제도를 도입해...
-
전북대 "의대생 654명 휴학 반려"…전국 의대 줄반려 시작됐다
03/18 17:33 등록 | 원문 2025-03-18 15:40
12 19
정부가 내건 의대생 복귀 시한이 다가오면서 전국 의대들이 학생들의 휴학계를 반려하는...
-
[속보] 교육부, 전국 의대에 공문…"대규모 집단 휴학 승인 불가"
03/18 14:17 등록 | 원문 2025-03-18 14:04
2 0
교육부는 18일 전국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포함)에 의대생의...
-
민주당 '조기 대선' 혼자 뛰는 법 발의됐다…'국민의힘은 후보 못 내는 법안'
03/18 12:29 등록 | 원문 2025-03-16 10:50
9 10
[데일리안 = 정도원 기자] 탄핵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확정될 경우...
-
[속보] ‘27년부터 의대정원 심의’ 정부직속 의사추계위법 복지위 통과
03/18 11:57 등록 | 원문 2025-03-18 11:53
1 1
2027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정부 직속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에서...
-
美 원자로 SW 韓 유출시도 작년 적발…민감국가 지정 영향 준듯
03/18 10:57 등록 | 원문 2025-03-18 10:08
0 1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의 도급업체 직원이 수출통제 대상인 원자로 설계...
-
"평범한 학생은 며칠 결석하면 F인데"…의대생들은 특혜?
03/18 09:25 등록 | 원문 2025-03-18 06:57
14 2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장기화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대학가에서는 의대만 특혜냐?...
-
구글 딥마인드 CEO "인간 수준의 AI 향후 5∼10년 내 등장"
03/18 09:09 등록 | 원문 2025-03-18 07:48
3 6
구글 인공지능(AI) 조직인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이건희 회장은 당시 고려대 100주년(2005년)을 맞아 기부금 550억원을 쾌척했다. 어 전 총장은 "도서관과 박물관이 필요하다는 얘기에 이 회장이 '해외 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건물을 짓자'며 거금을 내어주셨다"
"이왕 일을 벌일 것이라면 세계 일류 대학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며 재단 통합을 제안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경쟁하는 대학이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사학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얘기했다.
"한 재단 아래 두 학교를 운영하면서 서로 교류하고 상호보완하도록 계획했다"며 "두 학교 모두 삼성의 지원을 받을 것도 자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2005년 5월2일 명예철학박사학위 수여식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일부 학생들이 "돈으로 명예박사학위를 샀다"며 기습시위에 나선 것.
어 전 총장은 "우여곡절 끝에 재단 통합 프로젝트는 없었던 일이 됐다"며 "완성단계까지 갔다가 엎어진 것이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