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준식국어 [1372861]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3-31 22: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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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센징들의 특징인 꼼수가 남아있기 때문에 방심은 못함


그리고 의대 대신 용접 배우겠다고 큰소리 뻥뻥 치다가 막상 제적이 코 앞에 다가오니 바퀴벌레처럼 기어나오는 일부 의대생들을 보면 얼마나 조센징들의 가식과 비굴이 심한지 알 수 있는 부분


천대를 받아도 얻어맞는 것보다는 낫다! 그도 그럴 것이다. 미친 체하고 떡목판에 엎드러진다는 셈으로 미친 체하고 어리광 비슷한 수작을 하거나, 스라소니 행세를 하거나 하여, 어떻든지 저편의 호감을 사고 저편을 웃기기만 하면 목전에 닥쳐오는 핍박은 면할 것이다. 속으로는 요놈 하면서라도 얼굴에만 웃는 빛을 띠면 당장의 급한 욕은 면할 것이다. 공포(恐怖), 경계(警戒), 미봉(彌縫), 가식(假飾), 굴복(屈服), 도회(韜晦)*, 비굴(卑屈) …… 이러한 모든 것에 숨어 사는 것이 조선 사람의 가장 유리한 생활 방도요, 현명한 처세술이다. 실상 생각하면 우리의 이러한 생활 철학은 오늘에 터득한 것이 아니요, 오랫동안 봉건적 성장과 관료전제 밑에서 더께가 앉고 굳어 빠진 껍질이지마는, 그 껍질 속으로 점점 더 파고들어 가는 것이 지금의 우리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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