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일상 복귀, 마음 바쁘지만 아직…"잿더미만 봐도 눈물"
2025-03-30 09:06:54 원문 2025-03-30 09:01 조회수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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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이 광부 일하며 모은 돈으로 지은 집, 한순간에 사라져" 출향인, 임시생활 예배당 복구 도와…"뭐라도 보탬 되고 싶어"
그나마 집은 안탄 마을선 밀린 빨래…코앞 농번기, 마늘밭 살펴
(의성=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일단 작은 예배당에라도 전기가 들어올 수 있게 해서 피해 주민들이 쓸 수 있게 해봐야죠. 불에 탄 교회 건물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경북 산불이 진화된 다음 날인 29일.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서 만난 마재현(47)씨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하화교회를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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