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월 [1360865]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3-29 22:44:36
조회수 964

[금테 인사] 응원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39600

안녕하세요.

국어, 수학, 지구과학 2 칼럼러 현월입니다.


재미없는 글입니다.

하지만 꼭 써야 했습니다.


제가 오르비에 첫 글을 쓴 날로부터

세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첫 글, 인사 https://orbi.kr/00070753590)




예전부터 생각했었어요.

나도 칼럼을 쓰고 싶다고...

남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는 일

글을 작성하고 교정하고 꾸미는 일

모두 좋아하는 일이었기 때문이었고


나에겐 당연한, 그러나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은

그런 사소한 부분들을 일깨워 주는 과정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수능이 끝난 후

멋모르고 칼럼 작성에 달려들었지요.

자세한 소개나 성적 인증도 없이

덜컥 던진 첫 소개글과 칼럼에

돌아온 반응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첫 칼럼, 망각과 싸우는 방법 https://orbi.kr/00070764952)


그리고 목표가 생겼어요.

금테를 달고 싶다는 목표였어요.


민트테를 목표로 잡는다? 그건 너무 과하다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맞팔구' 문화 때문인지

오르비에 금테는 생각보다 흔해 보였습니다.


나름의 고집으로 내린 결론은

나는 맞팔을 구하지 말자.

좀 웃기지만 그거였습니다.


맞팔을 요구하지 않고

오로지 내 글을 읽고 좋다고 생각해주신 분들

그런 감사한 분들의 팔로우만으로 300명을 달성해

금테를 달아 보자. 그런 고집이었지요.


그래서 나름 많이 연구했습니다.

어떤 내용을 전해야 도움이 될지는 물론

어떻게 써야 가독성이 좋을지

어떻게 써야 부드럽게 잘 읽힐지

어떤 어투를 사용해야 부드럽고 설득력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칼럼에서 되도록 해요체를 사용하는 것도

이런 고민의 결과 중 하나랍니다.




쓴 글이 묻혀버린 적도 많고

이것저것 익숙지 않은 것이 많았지만


오늘, 활동 세 달만에, 생각보다 너무 빨리

금테를 달게 되었습니다.




팔로워 1000명, 5000명을 달성하신

저보다 훨씬 대단한 분들이 많이 계시고

저는 아직 피라미에 불과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입하지 않고도 글을 읽을 수 있는 오르비라는 커뮤니티에서

팔로워 300명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팔로우 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칼럼 읽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천천히,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어두운 밤을 걷는 것처럼 느껴지는 마음

잘 압니다.

그러나 아무리 캄캄한 밤에도

보이지 않는 저편에서는

해가 떠오르고 있음을 믿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조금만 견뎌봅시다, 우리.








[성적 인증]

https://orbi.kr/00071836019

[칼럼글 모음]

https://orbi.kr/00071856903

[국어학습총론] 링크 모음

https://orbi.kr/0007214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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