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잘하고 싶다면 천천히 걸어가라. + 등급별 공부커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29195
최근 아마 3덮 3모가 끝나고 자신의 점수에 충격을 받은 학생들이 매우 많을 것이다. 재수를 시작하고, 혹은 고3이 되어서 처음으로 받아본 점수, 누군가는 겨울방학의 행동에 대한 결실을 얻었을 태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큰 실망을 했을거라 생각을 한다.
이런 상황 속 몇몇은 진짜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것인가? 200일 정도밖에 안남은 수능날, 이미 100일 정도를 버린셈인거 아닌가? 라 생각하며 점점 조바심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100일 동안 열심히 달려온 학생들 또한 성적을 확인하며 자신이 여태껏 해온 공부방법에 대해 회의를 느끼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이 둘을 위해 이 칼럼을 써보려고 한다.
첫번재는 조바심이 느껴지는 노베 학생들을 위한 글이다. 일단 수학은 기본기를 탄탄히 가져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다. 사회탐구처럼 암기로 되는 과목이 아니고 한단계 한단계 끊임없이 채화시켜 각자의 등급의 벽을 깨야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과목인 것이다. 또한 수능은 마라톤과 같은 시험이다. 1년간 꾸준히 멈추지 않고 달리다 마지막에 모든 힘을 다 끌어모아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당장 자신의 앞에 놓인 성적을 바라보고 회의를 느끼며 지금부터 전력질주를 하려고 한다. 이건 수능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행위이다. 천천히 천천히 자신의 레벨보다 1~2단계 높은 문제를 풀어나가며 3~4등급의 경우 12 13번을 2등급의 경우 14 20 21번의 벽을 깨부수어야 비로소 한단계 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벽은 대부분 여름방학때 완전히 다져진 기본기와 함께 깨지기 마련이다. 그런이 너무 조바심 느끼지 마라.
두번째로는 자신의 공부법에 회의를 느끼는 학생이다. 이건 명확히 말할 수 있다 너의 공부방법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혹자는 수학 성적이 계단식으로 오른다고 하지만 난 그것이 틀린 말인거 같다. 수학 실력은 한번 고점을 찍고 다시 내려왔다고 또 올라가는 형식의 그래피를 그리며 성장한다. 당신이 지금보다 수학을 못할때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3등급의 경우 4등급대를 2등급의 경우 3등급때를 말이다. 그때 당신은 냉정히 말하자면 지금 당신이 건들고 13 14 15 20 21 22번을 실전에서 건드릴 생각조차 하지 않지 않았는가. 당신이 지금 정체되거나 혹은 퇴화했다 느끼는 것은 그저 당신이 접근하지 못한 문제까지 건드렸기에 일어난 일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당신의 방법은 옳고 아마 잘 해오고 있을 것이다.
그럼 지금 공부 방향을 못잡은 사람들을 위해 커리를 약간 개별적으로 짜봤다.
3~4등급
일단 이 등급대 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분석이다. 냉정히 말한다. 6모까지 한 강사의 기출 문제집에 들어있는 기출을 모두 완벽하게 익혀봐라. 처음에는 14 15 21 22번을 건들지 말고 그것을 제외한 문제를 다 풀었다면 그 문제들을 건드려보며 기본기를 탄탄히 쌓아가라. 그 다음 6모가 지나고 여름방학 기간에 당신은 그때부터 시중의 n제를 풀며 많은 유형을 학습하고 실력을 길러가라. 이런식으로 한 다음 여름방학이 끝나면 실모와 함께 여러 n제를 끝내며 내실을 다져가라.
2등급
자신이 킬러 학습이 되었다면 과감히 시중n제로 들어가라.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제 과거 가나형 이전 시절의 기출을 따로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정도 등급대 학생들은 근 5개년 혹은 학원 강사의 기출은 다 풀어봤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과거 킬러를 풀어보는거 보다 그런 발상들이 잘 정리된 시중 n제를 풀며 내실을 다져나가라. 실제로 본인도 처음에는 볼텍스와 같은 n제를 무시했지만 풀어보니 정말로 여러 좋은 문제들이 많았다. 이는볼텍스 뿐만 아니라 다른 n제도 마찬가지니 계속해서 시중 n제들을 풀며 내실을 다져나가라. 그 이후 여름 방학 기간에 당신은 실모와 심화 n제를 적절히 병행하며 실전감을 길러라. 그러면 충분히 1이 가능할 것이다.
질문은 댓글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원래 하향~극하향인 곳이었는데 오늘 담임이랑 상담하는데 소신 떠있는 거 보고...
-
요즘 쿠팡에서 과자 대량으로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초코송이 << 이새끼 초콜릿...
-
어케 산출하는거임? 나머지 과목은 추정치로 산출? 누백 사기 아님? 알려주세
-
수능날 10번 혹은 미적 26번에 슬쩍 던져주면 올붕이들 멘탈나가서 점심 못먹겠네...
-
수능이후로 국어 공부 안한 업보
-
나는 0
한평생 지방에서 월 400,500받고 앵간히 살려고 태어난게 아니야 언젠간 저...
-
에피 성적표는 없어서 울엇어 ㅠㅠ
-
기초 개념은 다 끝낸 상태이고 실전 개념을 하고 싶은데 고민입니다. 제목과 같이...
-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1교시는 수면이고, 음 2교시는 수면 7교시까지 다 같네
-
과탐 선택과목은 물1 지1인데 4월 중순이면 기출이 끝날 예정입니다. 이 시점부터...
-
ㅈㄱㄴ입니다
-
동기들도 나를 자기랑 친하다고, 좋은 애라고 생각할지가 걱정된다 내가 사람을 굉장히...
-
결속밴드 라이브 4
54분부터
-
어댑터도 널널하게 2주잡으면 새n제 나올동안 풀게업따 실모 벅벅 해야하나 지금하긴...
-
학폭 햇으면 3
1~3호 같은 가벼운 문제 아니면 그냥 대학 못 가게 막아야댐
-
고3 3모 국어 1
아니 나만 그런건가 모의고사 그냥 A4용지에 뽑아서 풀다가 모고 종이 실제로 받아서...
-
후임아 제발 빨리좀 와라 나 공부시작하고싶다
-
우울해 4
잘래
-
요새 실모만 계속하는데 볼텍스도 하루에 한세트씩 풀까 고민중
2초인데 평가원5개년만 복습하고 엔제 들어갈 생각인데 어떠심
솔직히 과거 기출의 스킬은 n제에서 잘 다듬어졌다 생각. 글케 ㄱㄱ
96---->100점은 N제양치기가 답일까요
솔직히미분들어오면 88까지도찍을듯
그건 요즘시대엔 n제 양치기가 답인듯
노배 72 (8,20 계산실수함)인데 빨더텅으로 기출하고 n제 할까요? 작수는 백분위 47이였어요
검더텅으로 유형잡고 n제들가죠
빨더텅은 별로인가요
검더텅을 추천함. 별로인건 아님
진짜 수학 몰빵할 환경도 조성되었는데 양치기 제대로 하는중 ... (백 98-100 사이에서 놉니다)
님은 얼마나 더 잘하시려고
무조건 100 노려야죠 심지어 기하라 시간 널널해요 수2킬러 하나빼고 보통 50-60분대로 끊으니까
선생님 가독성좀요
밑에 요약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