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 김기림의 연륜은 N수해야 진정으로 가슴에 와닫는 지문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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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 자이스토리에서 저거 처음 봤을때는 이건 대체 뭔 개소리 싸지르는 지문이며 뜬금포로 섬에 가잔건 뭐고 육지는 무엇을 의미하는건가 싶었는데
수능 여러번 보면서 화자가 처한것과 같이 구름같이 피려던 뜻은 날로 굳고, 연륜만이 한땀 한땀 감겨 목을 죄여오는 체험을 실제로 해보니 화자가 느끼는 비관과 심상에 이입하고 진정한 의미로 시를 완상할 수 있게 됨
굳이 이상한 뒷북국어 해설집 해설강의 안봐도 연륜과 초라한 경력이 뭔진 바로 와닫고, "초라한 경력은 육지에다 막고 자신은 섬으로 간다"에서
뜬금포로 섬 가자는 제일 해석 어려운 4연도 즉시 의미 전부 파악 가능하고 바로 해당 지문세트 해석 끝남
별개로 시 자체도 현대시 종특인 자기비하 멘헤라 비관론 감성으로 끝나지 않고 "나도 또한 불꽃처럼 열렬히 살리라"로 끝맺는것도 가슴이 웅장해지고 크나큰 감동을 줌
여기나 기타 수험커뮤에 "ㅇ수 ㅁㅁ대면 인생 망한건 아니지요?" 같은 질문하는 연륜에 마음까지 칭칭 휘감겨져 개목줄 묶인 마인드로 사는 사람들은
저 지문 매일 깜지 50회 쓰고 하루에 세번씩 전방에 "불꽃처럼 열렬히 살리라!!!!" 힘찬 함성 발사하게 시켜야 됨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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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이네
2206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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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 현대시는 향아였던걸로 기억해서.. 22가 맞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