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모 기념<약대생이 추천하는 국어 현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25651
메가스터디 러셀 국어 단과 수강 후기
국어 단과 선택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 되길 바라며, 1년간 직접 경험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낮2-> 25학년도 백분위 100, 더프 및 이감 1등급 다수)
저는 원래 독학으로 국어 공부를 해왔지만, 현장 감각 부족과 연계 학습의 한계를 느껴 루틴 시즌부터 신용선 선생님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랜만에 믿고 끝까지 다닐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 장점
1. 연계와 기초 풀이법까지 탄탄하게 챙겨주는 커리큘럼
독학 시절, 고전 운문 해석이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요. 신용선 선생님 커리를 따라가며 안내해주신 복습 과정대로 차근차근 밟아가니, 한 달도 안 돼서 해석 때문에 틀리는 문제는 거의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기초부터 다시 다져져서 기본기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되었습니다.
2. 나태해질 틈 없는 세심한 관리와 풀이법 피드백
현장 조교님들의 관리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단순히 숙제 체크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제 풀이 방식까지 기억하고 피드백을 주시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처음엔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누군가 제 학습을 계속 지켜봐 주고 있다는 느낌 덕분에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문을 보고 제가 어떤 식으로 풀었는지까지 파악하고 바로잡아주는 피드백이 신기하기도 하고 습관 고치는 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3. 빠르고 친절한 소통
1년 동안 한 분의 조교님과 꾸준히 소통했는데, 질문하면 하루 안에 답변해주셔서 학습 흐름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학습 상담도 자주 해주시고, 현장에서도 부담 없이 편하게 대화할 수 있어서 삼수 기간 동안 정말 든든한 존재였습니다. 워낙 질문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귀찮게 한 적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4. 탄탄한 커리큘럼과 풍부한 현장 자료, 적절한 숙제량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수업의 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래 강의해오신 + 인강에 있으신 만큼 커리큘럼이 체계적이고, 학생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풀이법과 공식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느낌으로 풀다가 망했던 경험이 있는 저에겐 이 부분이 특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현장 자료도 풍부해서, 고3 내신 기간에 밀린 자료를 나중에 몰아서 풀거나, 모의고사 시즌에 집중적으로 풀어도 전혀 질적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중간에 너무 힘들 땐 숙제량도 조절하면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서, 양적인 학습도 꾸준히 챙길 수 있었습니다.
5. 실전 모의고사와 체계적인 사후 관리
6월 모의평가 전부터 꾸준히 실전 모의고사를 매일 풀었던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평소엔 잘 풀린다고 느꼈던 지문들도, 실제 시간 제한 속에서 푸는 건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계속 실패하고, 다시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 자체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서 8-9월쯤엔 실모 보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결국 수능 날, 시간 조절이나 긴장감에서 큰 부담 없이 평소처럼 시험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이 과정 덕분이었습니다.
■ 아쉬운 점
1. 1학기 내신 기간 휴강
고3 학생들에겐 내신 대비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N수생 입장에선 2주 동안 수업이 없는 게 살짝 아쉬웠습니다. 물론 그 기간 동안 풀 자료는 충분히 제공됐고, 질문도 계속 받을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게 훨씬 집중도 잘 되고 효과적이었거든요. 다행히 2학기엔 휴강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총평
내신 휴강 기간이 아쉽긴 하지만, 고3은 내신과 기출·연계 학습을 무리 없이 병행 가능
실전 모의고사 꾸준한 훈련: 부족한 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실전 감각을 확실히 끌어올릴 수 있는 과정
세심한 관리와 피드백: 의지만 있다면 끝까지 끌어주고 밀어주는 시스템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정착한 국어 수업이었고,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올해는 인강 안 하시는 것 같은데 현강이 확실히 좋긴 합니다. 국어 단과 고민 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 논술안해봄
-
학고반수 하려는데 지금 계속 학교 안가는중인데 집으로 언제 우편 오나요 1학기가 끝나고 거는건가요?
-
아가 자야지 0
ㅋㅋ
-
세 과목이 묘하게 흐름이 비슷함 선택자 수 각각 영역에서 꼴찌 기출이 중요함(어차피...
-
고지자기 개그튼룐
-
맛이 달라진 것 같음
-
이거 이제 그냥 쓰면 손 베일거같은데
-
무모한 도전이었던거같아..
-
솔텍n제 0
솔텍 할거면 필수임? 아직 기출 못끝내서 기출하고 솔텍 본교재만 하려고 하는데 ㄱㅊ?
-
지금 시즌은 볼사람이 없겠죠? 전에는 많이 본거같은데
-
여긴 아직 안 달라졌구나,,
-
아무리 눌러도 안 나와서 옮겨 담을라하는데 ㄹㅇ 마땅한데가 없음....반찬통?
-
코어모어 4권 2만원 판매중인데 얼마까지 내려야함 저거 무겁고 짐이라 치워야함
-
남자얘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음
-
엄마(이쁘고 동안)+아빠(잘생김) = 나(꼴등 정자의 유쾌한 반란)
-
한 번도 실망해본적이 없음
-
모교 거서 신청할건데 모바일 민증도 되나요... 기숙사에 두고와서.. 그리고...
-
현역 기준 공부량 이 정도면 어떤 거 같음????? 6
국어, 영어 - 모의고사 1개 분량 풀고 분석 꼼꼼히, 국어는 수특 하루에 비문학...
-
션티 질문 5
이번 3모 풀어보고 이명학t 신택스 내용을 계속 봐왔는데도 체화가 잘 안되서 션티로...
-
3모 끝나고 내신 4주남아서 슬슬준비하려니까 기운이빠지네요 혹시 저처럼 수시정시...
-
N제 0
작년에 깨작거린 훈 핀셋 유틸리티 랑 올해거는 에스컬레이드 정도만
-
3모성적=수능성적 믿어본다 건동홍은 된다니까
-
난 현우진의 커리를 타고싶단 말이다 왜 다들 다른 엔제를 먼저 하고 오라는거지 그정도로 어렵나ㅔ
-
다들 어렵다길래... 그래도 한번 도전해볼까
-
지금 뉴분감 다 끝내고 뉴룬 개념부분 다시 읽어보고 틀린문제 푸는정도에 복습하며...
-
생윤은 칸트를 잘못 가르치고 있다 - 칸트 입문 2편 0
*이 글은 필자의 뇌피셜과 드립이 난무하는 글입니다. 설명을 위해서라면 교육 과정의...
-
이상하게 중123고12동안 먄난 영어과목 성별여자 선생님들은 다 나를 미워했음
-
첫 n제로 n티켓 풀었음 day1개당 35분-40분 걸렸고 정답률은 다맞거나 1개...
-
재수확정 ㅋㅋㅋ 3
현역 정시파이터 언매미적과탐 3모 국어 4등급 물1선택자 작수 54354 건동홍...
-
해강이 낫겠다는 생각이라.. .. 평가원은 수분감듣고 교사경은 기생집 참고할 예정임
-
ㄹㅇㅋㅋ
-
1557시간만 숨을 참아주세요
-
ㄹㅇ임
-
시대인재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나요? 그리고 러쉬도 강의 끝나면 vod올라오나요?
-
최적 T 수업 5
판서수업 판서 내용 필기해야하나요?
-
피부 좋아지고 싶은데 10
피부과라고만 하지말고 일상 쪽에서 팁 좀 주세여ㅕ
-
언매확통생윤사문으로 이번 3모 14113 받았습니다 재수생들의 유입으로 인해 3모...
-
즐겁다 0
걍 평일 빡세게 주말은 놀게 이런 식으로 하게
-
메가에 승효T 강의 일주일 찍먹 예정
-
4공 기하 완강되면 몰아보기를 와바박
-
강기원 0
지금부터 시즌1 앞주차 듣고 엔제풀면서 시즌2는 드랍하고 서바로 바로 들어가는거 괜찮나요?
-
까비
-
평소엔 차갑다가 귀여워지는 하.....바로 확...
-
오늘 일요일이라 다 붙태우고 자야되는데
-
가 이상형인데 자꾸 나도 모르게 의식중....
-
ㅈㄱㄴ
-
사탐 공부 기간 0
이번에 한지랑 사문으로 런을 해서 공부를 첫시작 했습니다. 평일에는 국영수 땜에...
-
고졸 칼 취업 0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또는 못한 사람간의 차이가 극복하지...
작년까지 인강하셨죠ㅠ
저도 작년에 계셧던 걸로 아는데 이번엔 현강만 하시나바여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