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랑해"…70대 헬기 기장은 추락 전날 아내에게 속삭였다
2025-03-28 20:56:53 원문 2025-03-28 15:36 조회수 851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24547
“사고 전날 통화에서 남편이 ‘사랑한다’고 말해줬는데….”
28일 낮 12시쯤 경기 김포시의 한 장례식장. 경북 의성 산불 진화 중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희생된 고(故) 박현우(73) 기장의 아내 장광자(71)씨는 남편을 떠올리다 말문이 막혔다. 장씨는 사고 전날인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쯤 박 기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원도 인제에서 근무해 떨어져 살았던 남편은 매일 같은 시간마다 “저녁 먹었냐”며 안부를 물었는데, 그날따라 연락이 없었기 때문이다. 장씨는 “전화를 받은 남편이 ‘의성에 진화 작업 지원을 나와서 전화를 ...
-
의대생 운명의 시간 '째깍째깍'…제적이냐 복귀냐 이번주 분기점
03/16 12:43 등록 | 원문 2025-03-16 11:32
0 10
[서울경제] 정부가 이달 내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모집인원...
-
"OO 플레이 할 사람"…'수능만점' 의대생은 어떻게 괴물이 됐나
03/15 19:11 등록 | 원문 2025-03-15 10:29
7 6
15일(토)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
“흰머리 뽑으면 다시 안 나나요?”…이것 ‘조심’ [건강+]
03/15 19:09 등록 | 원문 2025-03-15 05:48
1 1
자주 뽑으면 모낭 손상돼 탈모 위험 증가 전문가 “차라리 염색... 알러지 반응 땐...
-
“두 달간 지정 사실도 모른 무능한 정부”…미 ‘민감국가’ 논란에 야당, 일제히 비판 목소리
03/15 17:27 등록 | 원문 2025-03-15 15:24
2 3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미국의 ‘민감국가 리스트’에 한국이 포함되는...
-
백악관 "파나마운하 통제할 군사옵션 마련" 지시(종합)
03/15 17:25 등록 | 원문 2025-03-14 14:29
0 0
주둔군 증강부터 무력환수까지 다양한 방안 검토 파나마 "운하는 국민 것"…주권침해...
-
"건대 앞 남녀 10여명 패싸움"…뒤엉켜 머리채 잡고 퍽퍽
03/15 17:05 등록 | 원문 2025-03-15 15:26
4 0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 번화가에서 패싸움이 벌어져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
“어제도 치킨 먹었는데” 한입 물었더니 ‘노란색’ 고름이 툭…끔찍한 정체 [지구, 뭐래?]
03/15 15:29 등록 | 원문 2025-03-14 19:41
3 7
치킨 속에서 발견된 노란색 이물질.[틱톡 Morgan Godwin 채널 갈무리]...
-
증원 동결 이어 필수 의료 지원책까지… 걷어찬 의대생들
03/15 14:03 등록 | 원문 2025-03-15 12:59
14 3
수가 인상 등 필요하다더니… 이젠 “타도 대상” 서울 소재 대학병원 외과의 A...
-
‘뼈 빠지게 일해 의대 보냈더니 놀면서 돈 펑펑’ 속터지는 의대생 학부모 [세상&]
03/15 13:51 등록 | 원문 2025-03-15 07:46
16 31
“뼈 빠지게 고생해서 의대 보내놨더니 놀기만” 의대생 학부모들 학교 측...
-
전황 어떻길래…트럼프 "우크라군 살려달라"·푸틴 "항복하면"
03/15 13:42 등록 | 원문 2025-03-15 13:19
3 2
우크라, 작년 8월 러 쿠르스크 기습·일부 점령…이젠 "매우 어렵다" 트럼프...
-
美 “韓, 1월에 민감국가 올라” 공식 확인 …北·中·러 등과 같은 목록
03/15 10:39 등록 | 원문 2025-03-15 08:37
2 2
미국이 지난 1월 원자력, 인공지능(AI) 등의 협력을 제한할 수 있는 ‘민감국가...
-
"내 여자친구 왜 건드려"…교사가 중학생 2명 야산 끌고 가
03/15 09:49 등록 | 원문 2025-03-14 17:10
3 3
중학교 남자 교사가 다른 중학교 교사인 자신의 여자친구를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중학생...
-
03/14 23:43 등록 | 원문 2025-03-14 22:52
3 0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인도·태평양...
-
“한국인들 폭락할 주식만 골라 사, ‘오징어게임’하듯 투자” 美전문가의 한탄
03/14 17:46 등록 | 원문 2025-03-14 10:31
1 1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쏠림, 특정 섹터 주식의...
-
“수업 복귀한 의대생, 동료 아니다”...공개비난한 건국대 학생들 논란
03/14 17:10 등록 | 원문 2025-03-14 15:10
31 23
본과 2·3학년 6명 복학하자 입장문 내고 공개적으로 비판 “향후 활동 함께 못...
-
[속보] 경찰, 탄핵선고일 '갑호비상' 발령한다…경찰력 100% 동원
03/14 14:29 등록 | 원문 2025-03-14 14:20
0 1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을 대비해 전국적으로 '갑호비상'을...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한 박 기장은 육군항공대에서 비행을 시작했다. 1988년 전역 뒤 민간 항공사에 취업해 40년 넘게 비행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었다. 생전 산불 등 방재 작업부터 석유·가스 시추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한다. 출동이 잦은 봄·가을철이면 타지에 머물러야 했지만, 가족들에겐 아내의 생일을 살뜰하게 챙기고 시간을 쪼개 가족을 돌보던 다정한 가장이었다.
박 기장은 2022년 울진 산불 당시에도 진화 임무를 맡았다. 그 공로로 같은 해 5월 경북·강원산불 진화 유공자로 정부 포상도 받았다. ‘이제 하늘이 지겹지 않냐’는 지인들의 말에 박 기장은 “나는 비행이 제일 좋다”며 열심히 했다고 한다. 아내 장씨는 “기장 교육과 테스트에서도 ‘매뉴얼대로 조종을 잘한다’는 심사위원 평가를 받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아....아...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형산불에 가담한 방화범쓰레기들이 있다면 지옥불에서 억만겁의 시간동안 고통받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