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집단휴학/자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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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1 교대생 집단 휴학/시위
사유 : 임용고시 선발인원 확대 요구
결과 : 실패
2010.12 법학전문대학원생 집단 자퇴/학사거부
사유 : 변호사시험 합격률 80% > 50% 하향 예정
결과 : 75% 이상으로 결정(성공) 근데 지금은 합격률 50%임
2015. 12. 법학전문대학원생 집단 자퇴/학사거부
사유 : 사법고시 폐지 유예결정 반발
결과 : 사법고시 폐지 확정(성공)
2020. 08 의대생 집단휴학
사유 : 의대정원 500면 증원, 공공의대 도입 등
결과 : 정부안 철회(성공)
2024. 02 의대생 집단휴학
사유 : 의대정원 2000명 증원, 필수의료패키지 도입 등
결과 :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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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많이 하셨네요
90년대 한의대 투쟁은 정책적 성공 but 2년 날리고 재입학 이니 애매해서 안 넣은 거 같네요
교대… 는 힘이 약한 걸까
교대는 완전 약하죠. 딱히 위에서 지지해주고 끌어주는거도 없고, 특권적인 부분은 다른 전문직에 비하면 많이 약하기도 해서
로스쿨은 사실 자퇴해도 사시로 응시하면 되기에(그때 기준) 오히려 자퇴해도 학생들이 손해가 적기에 대학이 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의대는 잘 아시겠지만 독점적인 지위 덕에 역시 단결하고 뭉치기 쉬운 부분이 있죠.
물론 이런 투쟁은 모두 대중들에게 기득권 지키기/철밥통 수호라며 비판을 받았던건 사실이지만, 더 중요한건 집단행동이 성공하냐 실패하냐니까 엄청 중요한건 아닙니다.
한의사 투쟁은 넣는게 맞는거 같은데 제가 까먹었네요. 00년 이전은 찾아볼 생각을 못했네요
교대는 힘이 없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공무원 절반이 교사고 학생수 점점 줄어들고 학교도 폐교하는 마당에 교사수를 늘려버리라고? 에라이 나같아도 안 들어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팩트는 공무원 파업은 불법이지만 재작년에 초등교사들 불법파업 했을 때 처벌은 하나도 안 했다는 거임. 사범대는 경쟁률 10:1 20:1도 훌쩍 넘어가도 생색 한 번 안 내는데 나같으면 시위할 시간에 사범대생들처럼 공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