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물어 — 이거 ‘깨’가 접사인지 용언인지 어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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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실제로 용언의 의미를 가지면 (가령 ‘깨’면 깨다의 의미를 가진다거나) 용언이고, 내가 아는 그 의미가 아니면 접사라고 생각했는데
깨물다 - 깨다 + 물다 의 의미가 없으니까 접사라 생각했는데… 정확하게 구분하려면 어케함? (뽈을 깨물다 - 세게 물다는 의미니까 깨다의 의미는 없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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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감각으러 구분이 가능함?
장난이고 문장에서 주어진것 잘 읽어보셈
군살을 빼다. 군밤을 먹다. 이게 주어진거로 해결이 되나요? 3모에서 조금씩 깨물어 먹었다 — 이걸 해석으로 구분이 가능한가요?
설명 쓰다가 님 스스로 비통사적 합성어 파트 한번 더 공부하는걸 추천합니다
봐도모르겠ㅇㅡㅁ
깨물다는 깨어물다로 일단 깨다 + 물다 합성어고 어가 날아가서 비통사적합성어입니다 깨 뜻이 있습니다! 깨 뜻은 여기서 깨다 인데 깨는게 와장창 만 있는게 아니라 부숴지는 형상을 떠올리시면 이해하기 쉬우실겁니다. 즉 깨어서 문것 = 깨물다 인거죠. 이게 부숴지는 게 아니라 일정한 힘을 가하여 형태를 일그러 뜨리다 정도의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해되셨을까요?
형태를 깨뜨리다 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그리구 어간어미 어근접사는 다른거에용 다시정리 고고
아 깨뜨리다로 설명하면 되겠네요 깨뜨리다는 깨+뜨리다 이고 깨- + -뜨리- + -다 잖아요 -뜨리다 는 독립이 불가능 하니까 접미사겠죠? 그러면 짜잔! 깨- 는 어근이자 어간 입니다!
그래서 어근과 접사는 어떻게 구분한다는거에요? 가령 군밤과 군살 이 둘을 어떻게 구분하나요?
저는 깨물다 에서 깨지는 이미지가 없다고 생각해서 깨를 접사로 생각해야된다고 생각했어요(위에서도 말햇다시피 볼을 깨물다 에서는 깨지는 이미지는 없잖아요)
군밤과 군살의 뜻을 풀어보세요 군살이 구운살은 아니잖아요
여기서 더 딥하게 들어가면 전공자한테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최소한으로 보았을때 볼을 깨무는 것은 볼을 깨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강한 힘을 주어 물다라는 어간과 어간의 결합인 합성어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깨 가 그러면 접두사 아니냐? 라고 하시면 깨뜨리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접두사 접미사로는 단어가 안됩니다. 어근이 들어와야해요!
'풋내기'처럼 접두사와 접미사로만 이루어진 단어도 있지 않나요...?
헉 예외가 있는걸 깜빡했네요 정정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