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학평 언어

35번 ②

지문에서 “이때 ‘-더-’가 쓰인 것은 화자가 그 사실을 알게 된 시점이 과거이기 때문이다. 즉 현대 국어의 ‘-더-’가 표현하는 과거는 사건이 발생한 시점이 아니라 화자가 사건을 인식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함. 

즉 화자의 사건 인식 시점은 과거임. 

36번 ④

'-던'이 쓰인 관형사절은 중세든 현대든 주어의 인칭과 관련해 현대국어의 '-더'-가 갖는 특징을 나타내지 않음. 

④ ㉢은 중세 국어의 ‘-던’이 주어의 인칭과 관련하여 현대 국어의 ‘-더-’가 갖는 특징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대 국어의 ‘-던’과는 차이가 있었음을 보여 주는군.

37번 ④

ㄱ. 꽃잎에>꼳이페(음끝규)>꼳니페(ㄴ첨가)>꼰니페(비음화)

ㄴ. 맺힌>매친(격음화)

ㄷ. 읊조리며>읇조리며(음끝규)>읇쪼리며(경음화)>읍쪼리며(자단)

ㄹ. 끓는>끌는(자단; 참고로 ㅎ탈락이 아님)>끌른(유음화)

ㅁ. 구급약>구급냑(ㄴ첨가)>구금냑(비음화)

① ㄱ과 ㄷ 모두 세 번 일어남

② ㄴ첨가로 인해 비음화가 일어났고 조음 방법이 파열음에서 비음이 됨

③ ㄴ의 격음화는 축약, ㄷ의 자단은 탈락이므로 모두 음운의 개수가 줄어듦 

④ ㄴ은 격음화이므로 음절말 자음의 개수와 상관이 없음 ⇒ 답 

⑤ ㄹ의 유음화와 ㅁ의 비음화는 인접한 자음끼리의 조음 방법 동화임 

38번 ③

① 어머니께서는 (내가 국어 교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안은문장의 ‘바라다’는 두자리 서술어지만, 안긴문장이 부사어가 아니라 목적어의 역할을 함 

② 경찰의 수사로 (그곳은 범행 현장이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안은문장의 ‘밝혀지다’는 한자리 서술어임. 그리고 애초에 안긴문장이 부사어가 아니라 주어의 역할을 함. 

③ 지금 상황은 (그가 차기 학생회장이 되기)에 매우 유리하다. 

안은문장의 ‘유리하다’는 두자리 서술어임. 안긴문장이 부사어의 역할을 하고 있고, 안긴문장의 서술어 ‘되다’가 요구하는 보어가 존재한다. ⇒ 답 

④ 준희는 (동생과 오랜만에 외갓집에 방문하기)로 마음먹었다. 

안은문장의 '마음먹다'는 두자리 서술어이지만, 안긴문장이 부사어의 역할을 하지만, 보어가 없음. 

⑤ 나는 그에게 (김 교수의 교양 수업이 휴강되었음)을 알렸다.

안은문장의 '알리다'는 세자리 서술어임. 그리고 애초에 안긴문장이 부사어가 아니라 목적어의 역할을 함.

39번 ⑤

a. ‘삶은’은 ‘삶-+-은’, ‘설익어서’는 ‘설-+익-+-어서’이므로 자립형태소가 존재하지 않음 ⇒ ㄱ은 O

    ‘햇감자’는 ‘햇-+감자’이므로 의존(접두사)과 자립(명사) 형태소가 모두 존재함 ⇒ ㄴ은 O

     ㄱ이 X라고 했으므로 오답 

b. ‘막내딸’은 ‘막내+딸’이고 ‘막내’와 ‘딸’ 모두 자립형태소이자 실질형태소이므로 ㄷ은 O가 될 수 있음 

c. ‘햇감자’는 ‘햇-’이라는 접두사가, ‘조금씩’은 ‘-씩’이라는 접미사가 존재하므로 ㅁ은 X가 될 수 있음 

d. ‘삶은’은 ‘삶-’이라는 어간이, ‘깨물어’에는 ‘깨-’와 ‘물-’이라는 어간이 존재하므로 각각 실질형태소가 1개와 2개이다. ㅁ은 O가 될 수 있음 

b, c, d는 옳은 설명 ==> 답은 ⑤

재미있네요. 지문형은 또 중세국어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