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연영 [354268] · MS 2010 · 쪽지

2011-01-29 16:23:21
조회수 19,619

이 글로 문이과 종결할게요 ㅋㅋㅋ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5932

저는 고2는 이과였었고 고3부터 재수는 문과였습니다. 대학교는 연고대에서 문과 상위과 갔구요.
(인증 가능하니 태클 사절요~)
결론은 학생들 수준은 "이과 >>>> 문과"입니다.

1. 탐구 공부량
솔직히 이과가 문과의 몇 배입니다.
저는 물리1 화학1 생물1 화학2 선택했고 윤리 국사 근현 경제 선택했으니 제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탐구과목 생물1 공부량 = 윤리 + 근현 + 경제 = 국사 정도였습니다.
EBSi 수능특강 두께만 비교해봐도 차이가 엄청 커요.

2. 탐구 난이도
이 부분 역시 비교가 안되네요.
사탐 과목 특성상 언어영역 점수 괜찮으면 공부못해도 3등급은 나옵니다.
그 이하 구간은 개인의 언어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사려되네요.
저의 경우는 전과하자마자 사탐 2주 벼락치기해서(근현/국사 제외) 모의고사 기준 모두 2등급 위로 나왔네요.
과탐은 아무리 공부해도 2등급 올리기도 힘들어요. 사탐처럼 똑같은 문제를 출제 안하거든요.

3. 수리 공부량
[공수 + 수리1 + 수리2 + 미적분] VS [공수 + 수리1]
이과의 압승이네요. "최소한" 두배 차이입니다.
공간도형 벡터 공부안해보신 분들은 말을 마세요.... 이 파트는 애당초 수적인 감각이 없으면 개발림.... (필자가 그런 케이스 ㅠㅠ)
이과생 눈에서 보면 수리 나형은 그냥 얘들 장난 수준 ;;
난이도는 언급할 필요도 없네요,

결국, 이과가 대학가기 쉽다느니 어쩐다느니 드립치시는 분들 말은 무시하면 됩니다.
이과얘들이 수리/과탐 공부할 시간 빼서 언어/외국어 공부 했으면 문과는 개털렸을 겁니다.
(남고 기준) 고딩때 생각해보면, 상위권 아이들일수록 이과에 많이 진학하구요.
이과 공부가 쉬웠거나 혹은 대학가기가 쉬웠으면 지금처럼 문과초 현상이 발생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4. 미래
평균적인 소득은 이과 계열이 더 높습니다.
변호사 VS 의사라는 유치한 논쟁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넘어가자면, 의사가 수입은 더 많습니다.
(판사/검사 아닙니다
판사/검사 버리고 김앤장 들어가는 사람들을 비교 대상으로 삼으면
의사 직업 군에서도 상위 30%를 비교 대상으로 해야 옳은거겠죠)

그리고 경영대 VS 공대에 관한 부분,
삼성 임원진 7할이 공대 출신입니다 ^^
삼성 윤종용 부회장이 서울대 공대 출신인 건 굳이 언급안해도 다들 아실 것 같구요.
말이 경영학과지 실속을 들여다보면 실업자 양성소라고밖에 보이지 않네요.
아버지한테 물려받을 사업 있으면(자산 규모 10억도 안되면 사업X) 당연히 경영학과가 훨씬 낫겠지만요.

5. 최상위권 전망
최상위권을 기준으로 말한다면 전망은 문과가 더 좋을 것 같네요.
국가고등고시, 즉 사시/행시/외시 패스하면 일단 안드로메다니까요.
못잡아도 3급 부이사관까지는 간다고 봐야하니까요.

국회의원 중 이공계 출신 비율이라든가 고위공무원 이공계 출신 비율을 보면 참담합니다.
(중국의 경우는 그렇지 않지만요~)
따라서 한국은 '최상위권' 문과가 지배하는 사회라고 말이 틀린 말은 아니네요.
아, 물론 여기서 최상위권의 의미는 미니멈 고시패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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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eeeee · 176090 · 11/01/29 16:27 · MS 2007

    종결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것 같은데 -;;

  • 도미골비 · 366771 · 11/01/29 16:31 · MS 2011

    그러게요 아무리 봐도 이번엔 이과에서 ㅂㅁㅇ이 나온 느낌.....

  • YUBS · 174296 · 11/01/29 16:28 · MS 2007

    오랜만에 연고포 조용한데 왜 불지르세요

  • 붕퉁퉁 · 235127 · 11/01/29 16:31 · MS 2008

    일단 문과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하나가 빠졌죠.

    문과는 점수대가 너무 촘촘해서 대학문이 좁잖아요?

  • Mr연영 · 354268 · 11/01/29 16:34 · MS 2010

    저기요.... 저도 문과입니다 ㅋㅋㅋ
    공부량이 적고 난이도가 낮으면 점수 구간이 촘촘해지는 건 당연한 이치죠. 공부가 쉬우니까 문과로 몰리게 되구요.

    그리고 점수 구간 이야기는 원서쓸때 이야기인데 원서영역은 솔직히 공부량의 문제라고 보기 어렵네요.

  • 붕퉁퉁 · 235127 · 11/01/29 16:45 · MS 2008

    당연한 이치죠 근데 그 당연한 이치가 어쨌든 대학문이 문과가 좁다는 뜻 아니에요?

    문 이과를 다 겪어보셨으면

    공부량 문제가 아니라 대학문의 문제도 썻어야 객관적 이라고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요? 문과 입장에서?

  • Mr연영 · 354268 · 11/01/29 16:53 · MS 2010

    대학문의 문제는 학생의 노력의 결과 문제니까 언급하지 않습니다.
    0.1점 차이라도 그 학생의 결과죠. 공부량이 적고 난이도가 낮았으면 당연히 더 공부를 해서 0.1점이라도 더 올렸어야죠. 상대평가니까.
    원서 쓰는 문제는 학생 개개인의 노력의 결과이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가 없는겁니다.

    대학문의 문제를 쓰는건 객관적인 게 아니라
    "나 문관데 원서쓰기 어려워. 이과들 널널해서 부럽다"라는 신세한탄이라고밖에 안보이네요.
    "나 이관데 공부하기 어려워. 문과들 널널해서 부럽다"라는 말 들으면 무슨 생각 드세요?ㅋ
    "그건 니가 감수하고 선택한거잖아" 이 말밖에 안나오실듯...

  • 붕퉁퉁 · 235127 · 11/01/29 16:57 · MS 2008

    하.

    사탐 선택의 문제가 과연 노력의 결과인가요?

    0.1점 0.2 점 정도는 사탐 선택만으로도 바뀌는데.... 문과 입시 겪으셨다면서 그것도 몰라요?

    솔직히 이과 네 공부잘해요 하지만 이과는 '실력'만으로 되잖아요.

    문과는 '실력'만 가지고 대학가기 힘들죠?

    이과에서 한문제 실수와 문과에서 한문제 실수의 차이를 안다면 그렇게 쉽게 신세한탄이라고 못할텐데.....연고대 상위과 가셔서 그러신가 봅니다..

  • Mr연영 · 354268 · 11/01/29 17:21 · MS 2010

    "실력 + 운" 으로 승부보는 건 어느 집단을 가든 똑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까지 제가 말씀을 드릴 이윤 없다고 봅니다.

    막말로 연세대 의대는 실수해도 실력만으로 갈 수 있던가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처한 상황만이 어렵게 보이는법이죠.

    님이 세브란스 병원을 미치게 가고싶은데 실수 하나 차이로 떨어졌다면,

    "의대는 왜 실력만으로 대학가기가 힘든가" 라는 말이 나오실텐데요

    이 부분은 어느 집단이든 똑같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은겁니다

  • 붕퉁퉁 · 235127 · 11/01/29 16:58 · MS 2008

    아 그리고 미적 어렵고 과탐어렵다고 친구들이 징징대면 누가 니가 감수하고 선택한거잖아 이말 한답니까.

    열심히해 힘내라.

    이러지. 문과애들 미적어렵고 과탐어려운거 다 알거든요?

  • 호랑z · 352911 · 11/01/29 17:06 · MS 2010

    대학가기 어려운거
    이번 연경 사태 모르시는지요-_-
    갑자기 빡치네
    이게 노력탓인가요?
    오르비 기준으로 전국 0.1%대인데 똥줄타거든요?
    이과에서도 전국 500등안쪽이면 의대는 충분히 가고 남을텐데요

  • Mr연영 · 354268 · 11/01/29 17:18 · MS 2010

    연세대 의대는 실력만으로 가나보네요
    몰랐네요

  • 호랑z · 352911 · 11/01/29 21:32 · MS 2010

    전 연대 의대에 한정 안하고
    의대라고 했는데요..
    글씨좀 똑바로 읽으시죠
    글 중에서 학생들 수준 이과>>>문과 이게 제일 어이없네요 다시봐도
    그리고 문과애들도 어느 수준되면
    언어 힘 안쓰거든요?
    저도 언어공부는 거의 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공부량 많다는 핑계대지 마시죠

  • 야호방학이다!!! · 212647 · 11/01/29 21:38 · MS 2007

    그건 아니죠;; 퍼센트로 비교할 것 같으면, 실업계 계통의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은 모조리 문과로 가게되어있는데 이과는 그에 비해 수리가형에 나름 자신이 있는 선별된 집단이라고 할 수 있죠.. 단순한 퍼센트는 의미가 없어요;; 그런 논리로 의대는 충분히 간다...라...

  • 호랑z · 352911 · 11/01/29 21:49 · MS 2010

    그래서 퍼센트로 안하고 단순 등수로 했습니다
    최상위권은 비슷 할테니까요
    전 사회과학 자체가 재밌어서
    적성찾아 문과갔는데
    뭔가 문과는 애초에 수학도 쉽고 공부도 쉽다
    이과는 공부잘하는 애들만 와서 더 어렵다
    이런 소리 들으니까 열받네요-_-
    아래에 깔아주는 애들 얼마나 있든
    경쟁하는건 그게 그거 아닙니까?

  • 종근땅 · 342066 · 11/01/30 12:29 · MS 2010

    집단과 집단의 비교를 했을때 평균성적이 이과>문과는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개인과 개인의 비교를 했을때 이과문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 붕퉁퉁 · 235127 · 11/01/29 17:35 · MS 2008

    이과가 운이 안적용한다는 뜻이 아니라....

    문과보다 실수가 용납이 된다는 뜻.....이였는데요.

    일단 님이 예로 드신 연의은.... 문과로서는 찾을수가 없네요.

    그 실력 면에서나 연의의 학과 인원수에서나.

    굳이 찾아보면 설 경사자에서 장학금 받고 들어가는 수준이라고 생각되는데......

    거길 비교하신다면 뭐. 쿨하게 인정하죠

    메이저 의대보다 서울대 경사자 가기가 쉽습니다.

  • 손선생 · 336856 · 11/01/29 16:32

    종결글이 아니라 새로운 논란글이네요.

  • Mr연영 · 354268 · 11/01/29 16:36 · MS 2010

    문이과 공부 모두 해본 사람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써봤어요 ㅋㅋ
    문이과 공부 다 해보지 않은 이상은 이런다저런다 말이 사실 추상적일 뿐이잖아요

  • gomed · 327955 · 11/01/29 16:35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도미골비 · 366771 · 11/01/29 16:38 · MS 2011

    객관적으로 쓴다는 것이
    "말이 경영학과지 실속을 들여다보면 실업자 양성소라고밖에 보이지 않네요."
    인가요? 정말 객관적이군요?

  • gomed · 327955 · 11/01/29 16:39 · MS 2010

    경영이라는게 뽀대가 많이 나긴 하지만...
    사실 뭐 더 이익을 받는다던가 그런건 없더군요..
    그래도 실업자는 오바

  • 라이제르 · 284689 · 11/01/29 16:40 · MS 2009

    그러게요 경영대 VS 공대는 마치 글쓴이가 경영대 안티 같은데요

    삼성 같은 경우의 예도 단순비교하면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 실장 및 6개 팀장 보면

    공대 한명에 나머지 6명은 다 경영 및 상경계열인데........

  • Mr연영 · 354268 · 11/01/29 16:41 · MS 2010

    설마 현실적으로 매해 5만명씩 쏟아져나오는 CEO들이 모두 취직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요새 경영학과 전공수업에서는 실용 테크놀로지 분야도 배우나보네요...

  • 도미골비 · 366771 · 11/01/29 16:43 · MS 2011

    그렇다고 실업자 양성소라뇨..;;

    막말로 객,관,적,으로 공대를 공돌이 양성소 이런식으로 불러도 되는건가요 그럼??;;;
    이런건 아니죠 이건 인신공격적 발언이라구요

  • Mr연영 · 354268 · 11/01/29 16:57 · MS 2010

    공돌이는 직업 비하 발언이고

    실업자 양성소로라는 말은 비유적인 표현인데 이 두개가 구별이 안가시는건가요?

    그리고 인신공격적 발언이라는 말은 이런 때에 쓰는게 아닙니다~

  • 붕퉁퉁 · 235127 · 11/01/29 16:43 · MS 2008

    아... 답글쓰려다 추천 눌러버림.....

    경영이.

    꼭 경영하러가는곳은.......아니죠....?

  • 도미골비 · 366771 · 11/01/29 16:45 · MS 2011

    대체 추천이 왜달렷을까 고민햇네요 ...ㄷㄷ 저글에....

  • MILAN★ · 314407 · 11/01/29 16:46 · MS 2009

    경영학과 나오면 다 ceo로만 취직해야 취직 인정되는 겁니까???
    님 말대로라면 문과 상위권 학생들은 실업자를 목표로 경영학과에 목을 메는 거군요

  • Mr연영 · 354268 · 11/01/29 16:55 · MS 2010

    제 말을 오해하셨네요. 경영학과의 목적이 CEO 양성이기 때문에 실무직 채용 구간에서는 굳이 경영학과를 쓸 필요 없이 공대 쓰면 된다는 뜻에서 한 말입니다.

  • nino · 307138 · 11/01/29 16:57 · MS 2009

    언제부터 경영학과의 목적이 CEO 양성이었음?

  • MILAN★ · 314407 · 11/01/29 17:03 · MS 2009

    경영학과의 목적중에 하나가 CEO의 양성이지 경영학과의 존재 이유 자체가 CEO양성이 아니죠!
    또한 실무직 중에서도 경영학과 출신이 필요한 자리가 있습니다.

  • Mr연영 · 354268 · 11/01/29 17:23 · MS 2010

    nino님 꼬투리 잡는건 답변을 드릴 필요도 없고

    MILAN님 말 맞습니다.
    실무직 중에서도 경영학과 출신이 필요한 자리가 많고, 마케팅이라던가 등등의 분야에선 경영학도 출신을 우대해줍니다.
    하지만 공대만큼 다양하지 않으며, 경영학과가 솔직히 너무 많이 배출되기 떄문에 그런 말을 한겁니다~

  • 연경느님 · 270015 · 11/01/30 13:10 · MS 2008

    CEO는 서연고 경영생들이 대부분일텐데,,, 그사람들이 5만은 아니잖아요... 다해서 1000명정도 일텐데,,,

  • gottls · 351525 · 11/01/29 16:43 · MS 2010

    1번. 님 적성이 문과였을 수도 있는 겁니다. 제 친구는 사탐 어렵다고 이과갔거든요. 그러니까 객관적이지 않음.

    2번. 당연히 문과 과목이 언어를 기반으로 뻗어나가는 내용들인데, 님은 언어 잘하면 어느정도 성적 나오니까 과탐 수준>사탐 수준이라고 말씀하시네요. 과목 특성이랑 수준이랑 구분을 하셔야 할듯....

    3번. 솔직히 이거 인정 안하는 문과 학생도 있나요?이건 누구나 인정하는거 아닌가요?

    4번. 김용철 씨의 '삼성을 생각한다' 보면 삼성에서 이공계열 보단 이건희 측근들을 더 우대한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우리나라가 살기 위해서는 이공계를 더 우대해야 한다고 써있거든요. '경영학과는 실업자 양성소'가 과연 지금 현실에서 맞는 소리인가요?

  • 붕퉁퉁 · 235127 · 11/01/29 16:48 · MS 2008

    222. 여고에서 이과 세손가락 안에 꼽히던 친구가 문과로 재수해서 사탐 피똥쌈.

    수리 할시간 쪼개서 언외? 별로 오르지 않음.

    오히려 수리시간 쪼개다 보니 수리가 더 떨어짐.

  • Mr연영 · 354268 · 11/01/29 17:27 · MS 2010

    그리고 여고에서 이과 세손가락 ~ 말씀하셨는데
    물론 그런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하려는 학생들은 왜이렇게 많은지zzz

    가장 드리고 싶은 말씀은 카더라 통신은 사양할께요~

  • 붕퉁퉁 · 235127 · 11/01/29 17:46 · MS 2008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하는 대부분의 학생은 이과 하위권이고 그들이 문과 최상위권 입시에서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그들이 없어도 대학정원은 그대로이고 그네들이 최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지도 않거든요,.

  • 야호방학이다!!! · 212647 · 11/01/29 21:40 · MS 2007

    그건 아닌데;; 제 친구 이과로 수능 쳐서 망했다가 서울대 경영감요;;

  • Mr연영 · 354268 · 11/01/29 17:02 · MS 2010

    1번 - 님 말대로 그럴 수도 있네요. 그런데 웃긴게 문과 적성인 사람이 "너무도 많아서" 지금 비율이 이모양인가보네요.

    2번 - 저 언수외 항상 1등급 나오는데 과탐은 공부 안하니까 6등급 나오더군요. 전과하고 나서 바로 시험쳤을때 3월 모의고사 윤리/근현/경제 모두 3등급나왔네요. 솔직히 문과에서 찍는 얘들 태반인듯.

    4번 - 저도 그 책 잘 읽었는데요 .님이 말씀했다시피 이건희 측근을 우대해주는 거지, 경영학과를 우대해주는 게 아닙니다. 집안 가신 노릇해주면서 호가호위 하는게 '경영학과라서' 성공한건가요?
    그리고 당장 삼성 부회장이 누군지 한번 보세요.

  • 붕퉁퉁 · 235127 · 11/01/29 17:14 · MS 2008

    문과 적성인 사람이 너무도 많아서 비율이 그모양인게 아니라
    님이 말했듯이 공부가 쉬우니까 비율이 그모양이 된겁니다.

    근데 지금 말하는건 얘네들이 아니잖아요? 최상위권 말하는거지.

    자꾸 사탐이랑 과탐 비교하시는데 과탐 1등급은 이과에서 상위권에서도 잘한축이지만 사탐 1등급은 상위권에서 평타 수준도 되지 못한다는걸 간과하신거 같네요.

  • Mr연영 · 354268 · 11/01/29 17:26 · MS 2010

    네, 붕퉁퉁님 알고 계시네요. 제가 지금 그 부분을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gottls님이 "너님 적성이 문과라서 문과공부가 쉬운거임ㅋ" 이런 식의 헛소리 써놓고 계시니까 제가 비꼬는 말투로 "아~ 그럼 한국에는 문과 적성인 얘들 뿐이라서 문과가 이모냥 이꼴로 넘쳐나는거군요!" 라고 말한거에요.

    그리고 사탐이랑 과탐 비교 부분.... 네, 맞습니다. 문과에서 어느 과목이든 1등급은 쉽고, 퍼센티지가 중요하죠.
    근데 전 여기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왜 논점을 흐리시는지?
    다만! '공부량'과 '난이도'만 언급했습니다.

  • 붕퉁퉁 · 235127 · 11/01/29 17:38 · MS 2008

    논점을 흐린게 아니라 님이 문이과 종결 한다고 하시면서

    학생수준만 얘기하고 대학입시에 있어서 문제는 이야기 하지 않으시니 글 쓰고 있는겁니다.

    보통 학생수준은 이과의 논거이고

    대학문 좁다가 문과의 논거이 잖습니까?

  • 야호방학이다!!! · 212647 · 11/01/29 21:40 · MS 2007

    제 친구들은 그 반대의 경우가 훨 더 많던데요;;

  • 지구라트 · 362417 · 11/01/29 16:46

    경영은 '실업자' 양성소가 아니라 '실업가' 양성소죠

  • 붕퉁퉁 · 235127 · 11/01/29 16:48 · MS 2008

    크.

  • gomed · 327955 · 11/01/29 16:51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ㅅㅇㅊㅇ · 361827 · 11/01/29 17:32 · MS 2010

    탐구는 사람따라 케바케에요
    이관데 솔직히 물리, 화학 앞부분(화학 탄소쪽은...ㄱ-)은 공부 안해도 쉬웠네요;;
    뭐 사탐도 사문, 경제, 국사 이런건 쉽게 느껴지긴 했지만...

  • 그냥아무데나데려가 · 264299 · 11/01/29 17:37 · MS 2008

    그냥 공부량 난이도를 떠나서 문과가 대학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문이 좁잖아요,, 학교에서도 알 수있듯이 문과가 명수가 훨씬 많습니다. 깔아주는 애들이 많다구요,, 과연? 그만큼 잘하는 애들이 많이 문과로 옵니다.

    또한 대학에서도 전체정원의 절반 이상이 이과입니다. 문과가 실질적으로 학생수가 훨씬 많은 데도 불구하구요ㅡㅡ 그만큼 문이 넓습니다.

    뒤에 취업은 어떨지 몰라도 일단 대학 입학만큼은 이과가 공부량이 많고 힘들지만,상대적으로 쉽다고 생각합니다.

  • 야호방학이다!!! · 212647 · 11/01/29 21:42 · MS 2007

    저희 학교만해도 전교 1~20등 중에 18명이 이과로 왔어요;; 깔아주는 애들이 많고 그렇기 땜에 단순 퍼센트로 비교 자체를 하면 안되죠;; 단순 정원으로만 비교하면 서울대 인원만해도 의대인원인걸로아는데;

  • gomed · 327955 · 11/01/29 22:50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plendidos · 316992 · 11/01/29 17:38 · MS 2009

    미래에 대한 건 좀 어처구니 없는게
    평균소득이 무엇을 근거로 이과가 높다는지 모르겠고(문과 이과 비슷합니다 결국 대부분이 취직인데 무슨...)
    경영대든 공대든 인문이든 기업들어가면 다 거기서 거깁니다.
    임원되는데 유리하고 불리하고? 그런거 없어요. 임원은 능력있고 줄 잘타는 사람이 되는겁니다.
    학과가 밥먹여주는 거 하나도 없습니다.

  • MiriamWeiss · 314479 · 11/01/29 17:39 · MS 2009

    공부할 양이 이과가 훨씬 많은 건 확실하구요

    어느 쪽이 더 힘든지는 사람마다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근데 한 마디 덧붙이자면 원서질만큼은 정말 문과가 토나오는 거 같아요ㅜ

  • 생의감각 · 208252 · 11/01/29 17:48 · MS 2007

    이과에 너무 치중한 답변이네요ㅋㅋ

    문과도 문과만의 고충이 있는겁니다. 문과생의 입장에서 문과에 대해 말씀하신것중에서 맘에 안드는것만 발해볼게요. 전 이과에 관해서 별 할말없습니다. 친한친구들 수2잡고있는거보면 존경심이 우러나오니깐요..

    1. 공부량과 시험고득점은 다릅니다. 양이적은 사회문화를 선택하는 사람은 모두 고득점받나요? 근현이 양이 적다고해서 고득점받나요? - 근현같은 경우는 하나라도 놓치면 끝이기 때문에 양은 적지만 수십번은 계속해서 봐줘야합니다.

    2. 3등급을 기준으로 말하는건 웃깁니다. 3등급 맞으려고 누가 공부합니까. 문과생들 탐구공부하는건 1등급이 아니라도 100 99 퍼를 보고 공부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100 99퍼는 실수싸움이고 이거 잡으려면 양이적은 근현도 수십번은 봐줘야합니다.

    3. 별 할 말 없습니다. 문과생들중에 이과생들 수리공부 진짜 열심히하는거 인정안하는 사람 없습니다.

    4번 5번은 뭐 할말이 없습니다. 실업자 양성소라닠ㅋㅋㅋㅋ 경영학과에 진학하지않으셨다고해서, 남의 목표인 곳을 폄하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제 누님도 연경출신입니다. 소위 신의직장이라는 곳에서 일하고있고, 누님한테 연경이 실업자양성소래ㅋㅋ 이러면 코웃음도 안칩니다

    그리고 막말로 님이 가시는 학과가 어딘지 모르지만, 어느 학과든 까일수 없는 학과는 없습니다. 남 생각도 좀하면서 글씁시다

  • 생의감각 · 208252 · 11/01/29 17:53 · MS 2007

    또한 대학들어가는건 수능이 끝이 아니라 원서까지 1등급을 맞아야 하는걸 아실겁니다.
    올해 문과에서 어떤일이 벌어지셨는지도 아시겠죠?

    그리고 평균적인 문이과생의 수준비교? 이거 왜하는지 진짜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이과생의 평균 수준이 높다면 이과생A의 수준까지 높아지는건가요?
    문과생의 평균 수준이 높다면 문과생B의 수준까지 높아지는건가요?

    뭐든 나만 잘하면됩니다

  • 생크림 · 141863 · 11/01/29 18:03 · MS 2019

    이과의 가장큰장점

    수능 실수살짝해도

    실력있어서 딴과목에서 잘보면

    좋은대학갈수있음(물론 실수 인정안되는 최상위권은 제외 이과 인설의만큼은 레알 존경해드림)

    삼룡의중에서도 언어안보는곳도 있는걸로알고

    이과시험자체가 보통어렵게나오는 추세라

    실수한두개가 용납이 되는편임

    거기다가 대학별로 반영비율이달라서 길이넓음 원서영역때

    근데 문과는??

    평소에 모의고사 실력 연경고경 우선이라도

    수능때 언수외 한개씩만 실수해도 연고대 하위과똥줄임

    그리고 서울대 연고대 서성한 갭이 너무 적음

    솔직히 의대는 위에 의치한이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연고한 서성 5공 보면 점수차가 꽤벌어지지만

    문과는 연고대에서 수학하나틀리면 서성한이고 하나더틀리면 중경외시임

  • 에라토 · 343051 · 11/01/30 01:42 · MS 2010

    문과분들 실수한두개 괜찮다고 드립치는것 자제좀... 왜 괜찮습니까? 그리고 실수할 확률이 같을까요?

  • 류칼레이 · 363974 · 11/01/31 16:13

    실수 한두개 안괞찮거든요.
    참다가 화나서 댓글다네요.
    제 친구형이 수학 실수해서 연의 떨어지셨는데
    장난치시는 것도 아니고. 문과는 실수해서 연고대 하위과가게 되는것 처럼
    이과도 실수하면 메이저 의대에서 나머지 의대로 떨어지는 경우 허다합니다.
    무슨 이과는 실수를 해도 되요. 진짜모르는 소리 하시는듯.

  • 피닉시온 · 290419 · 11/01/29 18:20 · MS 2009

    뭐 중요한건가요
    걍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살면 되는거지

  • ㄱㄷㄴ2 · 365194 · 11/01/29 18:51 · MS 2011

    종결한다면서 글은 왜써요 모순이잖아요 -_- 논란부추길꺼 뻔히 아시면서

  • 펭귄이 · 342751 · 11/01/29 18:52 · MS 2010

    그닥..
    전 시험 체질이 아니라서
    문과했으면 사탐땜에 광/탈 했겠네요
    이과는 수리가만 점수 잘나오면 되는데

  • 규덩 · 354088 · 11/01/29 19:23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법이죠
    항상 자기쪽을 깎아내리면서 남쪽만 올려버리니까.. 문/이과 성향, 진로 자체가 다른데
    그걸 굳이 비교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모두들 서로 자기쪽이 안좋다고 스스로를 욕해도, 전과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잖아요?
    딱 댓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글이 대충 봐도 이과를 옹호하는 글이라, 문과생들은 열폭해서 문과 깎아내리고, 이과생들은 댓글 안달고 뭐 그런식이네요.
    그냥 네이버 지식인에 조용필이 노래 잘하나요 동방신기가 노래 잘하나요? 이 문제부터 푸는게 나을듯..

  • 전효성 · 345881 · 11/01/29 20:02

    (남고 기준) 고딩때 생각해보면, 상위권 아이들일수록 이과에 많이 진학하구요2222222222222222

  • 배추벌레 · 330872 · 11/01/29 20:02 · MS 2010

    제가 의심이 많아서 일단 인증부터 보고싶네요..
    이과 출신이었다는 증거+문과출신 수능성적
    뭐 연고대 학생증보단 이런게 더 객관적이고 정확할것같아서욤 ㅎ;(빵구나 그런것도 생각하게되니깐요 ㅠ)
    원래 연고포탈에 있던사람아니고 인기글이라고 해서 클릭해 들어왔는데
    궁금돋아서 ㅎㅎ

  • 사회대11학번 · 302814 · 11/01/29 20:56

    생물1 = 국사 드립치지마라 진짜 국사몇점인데 그래서 ㅡㅡ

  • HIGH HIGH · 352211 · 11/01/29 20:57

    난 이렇게 생각함.
    이과공부가 쉬운애들은 이과로 간 것이고
    문과공부가 쉬운애들은 문과로 옷 것임.
    따라서 어떤 공부가 더 어렵다고 묻는것은
    질문자의 성향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음.
    어떤사람한테는 이과 공부가 더 쉬울수 있겠고
    또 다른 사람한테는 문과 공부가 더 쉬울수 있음.
    따라서 문과 이과 중 어떤게 공부하기 어렵냐는건 무의미한 질문임.
    다만 대학가기 쉬운것만 보자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입학정원 기준 경쟁자 수가 적은 이과분들이 대학가기는 쉬울것임.
    이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팩트라고 봄.

  • 야호방학이다!!! · 212647 · 11/01/29 21:43 · MS 2007

    대다수의 학생들이 이과보단 문과가 더 쉽다고 하던데요... 그냥 수학못하면 문과 이런경우가 하도 많아서

  • 류칼레이 · 363974 · 11/01/31 16:16

    이과가 쉽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그건 정원대비로 가는거고요.
    공부량자체는 이과가 더많다는건 인정하셔야할 부분이죠.
    수학2권과 수학 4권이 비교가 됩니까?
    문과 공부량 적다는 소리 아닙니다. 대신 그만큼 이과 공부량이 많다는 얘기죠

  • 웰빙인생 · 330574 · 11/01/29 20:59

    개인적으로 국사는 아니지만 사회문화 + 경제지리 공부해보니까 사회쪽은 양도 그렇고 되게 쉽긴 쉬더라고요...[현재 이과 재수]

  • 메소포스 · 347386 · 11/01/29 22:32 · MS 2010

    일단 경영학과가 실업자 양성소라고 한 건 스카이 경영학과 취업률만 보면 걍 개소리란 걸 알 수 있기 때문에 반박할 가치도 없고요
    문 이과를 둘 다 겪어 보셨으면 물론 한 개 밖에 안 해 본 사람보다 할 수 있는 말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이 역시 개인의 성향이란 것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에 객관화 할 수는 없는 부분 같네요.
    글쓴이 분이 직접적으로 본인은 수적인 감각이 없고
    사탐 성적이 전과하자 마자 괜찮게 나오셨다고 하셨는데
    그럼 결국 본인은 문과에 더 맞는 학생이였단 얘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 공화주의자 · 349034 · 11/01/29 22:42

    공돌이는 비하적 발언이라면서 실업자양성소는 비유적 표현이라니 이 어디서 나온 논리입니까?
    극단적인 이런 글에 반박할 가치조차 못느끼겠습니다! ㄲㄲ

  • 인생뭐있어 · 352689 · 11/01/30 00:03 · MS 2010

    ㅋㅋㅋ저도 문과 이과 공부해봤는데 그래봤자 고등학교공부...삼수정도 되면 그냥 '고등학생'공부로 느껴집니다. ㅋ...ㅋ

  • 베리타스럭스메아 · 365147 · 11/01/30 00:48 · MS 2011

    제가 예전에 통계자료를 본적이 있는데 1학년 성적기준으로만 비교했을때
    이과 상위1퍼센트가 문과 상위0.3퍼센트 정도의 실력으로 환산된다고 하더군요
    참고하세요~

  • 세토카바 · 300817 · 11/01/30 11:16 · MS 2009

    진짜 국사 공부량 폄하 발언에는 말이 안 나오네요 ㅋㅋㅋㅋ 진짜 국사 해보셨나요? ㄱ=

  • 리웰 · 160728 · 11/01/30 11:56 · MS 2006

    ㅋㅋㅋ 뻘글이네요, 문과 서울대 준비 해보셨는지요ㅋㅋ 문과 공부가 많지 않다고 하셨지요?
    하지만 경쟁자들은 훨씬 많습니다, 결국 범위도 많아 그 범위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이과는 몇 개 틀려도 제법 괜찮은 데 가지만, 문과는 전 영역에서 100점에 수렴하지 못하면 좋은 대학 못 갑니다.

  • 에라토 · 343051 · 11/01/31 20:00 · MS 2010

    문과에서 몇 개 틀리는거랑 이과에서 몇 개 틀리는게 비슷해보이시나요?
    문과분들 '이과는 틀려도 좋은데가잖아' 드립 그만치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쓴분도 이과에 편협되셨지만 잘못됬지만 여기 답변다시는 분들도 잘못되신분들 많네요.

  • Sherlockian · 362832 · 11/01/31 09:50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Ariadne · 363205 · 11/01/31 16:10 · MS 2017

    진짜 개뻘글이네요.

  • 초절정미소년 · 298233 · 11/01/31 16:15 · MS 2009

    종결이 아니라 점화글 ㅡㅡ;

  • 피닉시온 · 290419 · 11/01/31 21:53 · MS 2009

    뻘뻘

  • 15학번한의예과 · 480698 · 14/01/27 15:03 · MS 2013

    전 문과인데... 문과보다 이과 출신분들이 점화글 피는 케이스가 훨씬많은데
    걍 문과분들이 이과가 짱임~ 이과가 공부 젤어렵고 대학가기 더어려움~ 이러면서 소수 이과부심분들 비위맞춰주고 다 조용히하면 가장 좋을거같음

  • 넹넹앙앙 · 777840 · 24/11/19 05:07 · MS 2017 (수정됨)

    구글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10년이나 지난 글에 댓글 남겨봅니다. 저는 6차교육과정 마지막 세대이고 당시엔 선택과목 1과목만 다르고 문과 이과 모두 공통과학, 공통사회에 응시했던 세대라 대략적 비교가 가능한 세대인데요. 문과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백분위는 정말 부질없는 비교입니다. 공부량, 공부의 난이도를 떠나서, 전체적인 수준으로 봐도 당연히 공부를 포기한 쪽이 압도적으로 많은 문과의 표본 수준이 더 낮고, 응시자수도 2배 이상 많아서 같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문과의 등수가 훨씬 높게 나오고, 백분위는 표본의 크기가 2배 이상 크니 당연히 훨씬 잘 나옵니다. 당시 400점 만점에 이과의 1등급 커트라인은 352점, 문과는 338점 정도였네요. 338점이면 이과에선 3등급입니다. 그리고 최상위권 360점 이상의 수험생 숫자만 봐도 표본크기가 훨씬 큰 문과가 이과보다도 적었습니다. 당시 360점이면 서울대 사과부에 입학 가능한 성적인데, 이과에선 지방 사립대 의대도 간당간당한 성적이고, 포스텍이나 서울대 중상위권 공대 성적이예요. 단순히 백분위만 보고 문과보다 이과가 더 수월하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예요. 과목별로만 봐도 언어영역을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이과생들의 평균점수가 높았습니다. 심지어 공통사회 마저도 이과생들이 더 높았었네요.

    이과도 문과처럼 실수가 용납되지 않아요. 실수 하나만 해도 과가 바뀌고, 대학이 바뀌는 건 문과나 이과나 마찬가지입니다.

    문과에서 대학 간 백분위 차이가 작아 보이는 건 표본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한문제 차이로도 백분위가 크게 벌어지진 않지만, 이과는 표본 자체가 작기 때문에 한문제 차이로도 백분위가 문과보단 2배 이상 벌어집니다. 문과에서의 1% 차이와 이과에서의 1% 차이를 동일하게 보면 안되는 거죠.

    그리고 무엇보다, 문과에서 1%의 성적을 찍는 수험생은 이과로 오면 4%도 장담 못합니다. 그만큼 이과는 공부의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최상위권에 괴수들이 몰려 있는 곳이예요.

    사족으로 혹자는 이과는 실수가 용납되지만, 문과는 용납이 안된다고들 하셨는데, 실수 자체가 용납이 안된다는 뜻이 뭘 의미할까요?? 그 만큼 문제가 쉬우니 개나소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으니까 실수가 용납이 안된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대학문이 좁다고 징징댈게 아니라, 취업도 잘되고 대학문도 넓어 보이는 착시효과를 주는 이과로 오시면 만사해결됩니다. 그런데 현실은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하는 수험생들은 부지기수지만, 그 반대는 드물죠? 이게 현실이죠

  • 넹넹앙앙 · 777840 · 24/11/19 05:27 · MS 2017

    최근 2년 전부터 문이과 통합이 되면서 교차지원이 가능해져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해졌지요. 문과계열 대신 이공계 계열 학과에 지원하려면 대학을 1,2 급간은 낮춰야 하는 현실입니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취업시장에서 이과 선호 현상은 변함이 없으니 시대가 변했다는 핑계는 댈 필요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