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개원 5년차 현직입니다.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582636
입시철마다 가끔 들어와서 구경하는 현직입니다.
이전 아이디 비밀번호를 모르겠어서 다시 만들었어요.
2025 입시는 어느정도 정리된것같아 질문받습니다.
한의원도 나름 잘되는편이고 주변 여러 분야 지인이 있으니 아는선에서 대답해드릴게요.
입결이나 최근 학교 교육 분위기 등등은 잘모릅니다.
전문의 아니라서 전문의 관련 질문도 정확히 답변은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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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감사합니당

탈퇴를 안하고 똑같은 번호로 다시 계정을 만들수가 있나여글쎄요 다시 만들어지던데요? 이전 아이디 10년전에 만든거라 폰번호도 바꼈구요
ㅇㅎ

복수계정 이신줄그런건 저도 잘 몰라요. 10년이 아니라 더 예전에 만들었던 계정일수도 있어요. 이메일도 바뀌고 폰번호도 바뀌어서...
오전 환자 바쁜타임 돌고 심심해서 글 올렸는데 3월이라 이시간에 수험생이 별로 없나보네요ㅋㅋ
사실..요즘 입시커뮤 전체가 침체기에요....
보통 6월~1월,2월까지 활발
페이는 몇년 하시다 개원하셨나용
저는 2년 했습니다~
요즘 개원시장이 정말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체감이 어떠신가요....? 혹시 인구 20만 정도의 소도시에 개원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20만정도 소도시 개원이면 거기서 1등하려는 마음 먹고 제대로 준비해서 들어가시는게 좋죠. 개원시장 정말 어려운건 통계적으로 보면 사실인 것 같은데, 저는 체감 못 해봤습니다. 개원하고나면 비슷한 규모 원장님들끼리 커뮤니티가 형성되기 때문에 제 주변 원장님들은 대부분 항상 우상향중입니다.
한방병원같은 경우 개원하면 보통 어느정도
벌수 있나요? 지방에서요
한방병원은 간극이 큽니다. 자보환자 위주로 보면 많이 못 벌고요. 건강보험 환자 많이 보는경우에는 많이 법니다. 개인회생 하시는분부터 한달에 1-2억이상 가져가는분들까지 다양해요.
건강보험이 첩약지원사업?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뇨 그냥 건강보험이요. 첩약건강보험은 딱히 한의사 수입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은 없는것같아요.
한의대 지방생활 어떤가요?
그리고 나이 많은 사람들 적응 잘 하나요!
지방생활은 개인 성격따라 다를겁니다. 저는 서울보다 지방 사는게 더 마음이 여유있고 좋았습니다. 학교에 적응하는것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대부분 잘 적응합니다. 나이 많은분들 끼리 친해지기도 하고요.
28살 회계사 취직vs 31살 한의사 취직 뭐를
더 추천하시나요?
회계사 업황을 몰라서 답변이 어렵습니다.
나이가 매우 많아도 부원장 취직이 가능한지요? (또한 오래도록 부원장으로 일을 하는게 가능한 시나리오인지요 ? )
보통 대표보다 많으면 쉽지않습니다. 부원장 많이 고용하는 곳은 대표가 3후-4초가 많으니 그보다 많다면 어렵습니다. 한방병원이나 오래된 한의원에서는 안정적이고 나이 있는 원장과 롱런하기도 합니다만 다수는 아닙니다.
아들이 지방 한의대 예과 2학년입니다. 학점은 3.5정도, 친구들과 매일 놀자판입니다. ^^ 좋은 한의사가 되기 위해 서서히 준비해야 할 것들을 선배님으로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예과2학년이면 기본적인 공부만 따라가고 놀자판이어도 됩니다. 머리만 똘똘하고 마인드만 괜찮으면 학점 3점 중반 친구들도 졸업하고 임상 잘 합니다. 학교공부 중상위권 이상이면 실제 임상에서 환자보면서 공부하는 것을 잘 하는게 추후 개원 성공에 영향이 더 크다고 봅니다.
졸업하고 월급이나 워라벨보다는 많은 환자에게 다양한 술기를 해볼 수 있는 곳인가에 중점을 두고 취직하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페이 소득의 몇 배 정도를 목표로 하고 개원하나요?
세후 600정도가 신규졸업자 페이라고 한다면, 저는 평범한 페이 4-5배정도 법니다. 보통 2-3배 이상은 벌기위해 개원하는 것 같습니다.
딸이 올해 한의대에 입학했는데요 걱정이 많습니다. 여자한의사전망이 좋지않다고해서요ㅠㅠ 주변 여자동기들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제 주변을 한정해서 말씀드리면, 아무래도 여자 동기들이 리스크 테이킹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크게 성공한 케이스는 거의 없습니다. 한의원도 결국 사업이라 대출받고 비싼자리에 대형으로 들어가는게 성공 확률이 높은데요. 제 주변 여성분들은 안정적인 선택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페이의 경우에도 일의 양이 많을수록(매출을 잘낼수록) 임금이 상승하는데, 정말 잘하는분들도 있으나 대다수의 경우 워라벨을 중시하여 페이가 조금 낮더라도 편한 직장을 선호하더라고요.
저는 미용시장 개방으로 여자 한의사분들 진료가 조금 더 다양화됐다고 봐서 앞으로 긍정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만 더 여쭐게요
주변에 건물마다 한의원이 엄청많은데 지나다보면 환자가 거의 없어보여요ㅠ 환자가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것을 거의 본적이 없는데….그래도 어느정도 유지할수있으니 유지하는거다라고 하던데..진짜 그럴까요?(대체로 한자리에서 몇년이상 유지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