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트리 [1358052]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3-23 17:44:44
조회수 215

선배 볼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561170

분명 중학교때까지는 되게 밝았는데 갑자기 부모의 공부 압박 의대 고집이 시작되면서 인간관계 끊기고 점점 사고 자체가 자신과 다르게 노는 애들을 열등하게 치부해버리며 그저 "의대 합격하면 내가 이새끼들 다 지배할 수 있다." "지금 노는 니새끼들은 나중에 술집에서 일할거고 난 좋은 집에서 개쩌는 와이프랑 살거다."라 생각하고 공부하는데 물론 합격은 했지만 마인드 자체가 정말 자신을 특별시민이라 생각하는거 같아서 무서움. 차라리 첨부터 애매한 재능이 아닌 아에 재능이 없었다면 이렇게는 안되지 않았을까?

그냥 수능공부만 잘하는 멍청한 형이 되지는 않았을텐데

그 아주 작은 재능이 아녔음...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