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ㄱ. [1224061] · MS 2023 · 쪽지

2025-03-23 01:22:53
조회수 90

왜 중위권인지 알 것 같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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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기는 또 싫고...


공부 잘할수록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거 같네요

그게 엄청난 끈기라던지, 오랜 세월 다져온 능력이라던지

암튼 그 사람에게 느껴지는 확신이나 여유가 부러워요

똑같은 걸 해도 놓치는 부분 없이 깔끔히 해내고


전 뭔가 악착같이 해내려는 그게 없는 거 같아요

뭔가 똑같은 걸 해도 몇 프로 부족하고


공부도 진전이 없고 슬슬 현실과 타협하게 되는데

너무 게으른가? 싶기도 하고

더 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않은 건 100% 제 탓이니까요

어쩌면 그게 제 관성이어서, 그걸 못 바꿔서 이러고 사는지도 모르죠

힘든 건 회피하고


이렇게 본인도 어렴풋이 자각하고 있지만 결국 그대로 사니까 중위권인가봐요

주변인들은 열심히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아직 부족함을 느끼네요


아 집에 와서 인강민철 한 세트 더 풀려다가 안 풀고 이런,, 이상한 감성의 글이나 쓰고,,,, 

내일은 좀 달라지도록 노력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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