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개물개 [1242984] · MS 2023 · 쪽지

2025-03-23 00:49:44
조회수 202

그 찰나 가을이 원망스럽고 달이 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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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듬어 돌을 찾아 달을 향하여 죽어라고 팔매질을 하였다. 통쾌! 달은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그러나 놀랐던 물결이 잦아들 때 오래잖아 달은 도로 살아난 것이 아니냐, 문득 하늘을 쳐다보니 얄미운 달은 머리위에서 빈정대는 것을......

나는 곳곳한 나무가지를 고나 띠를 째서 줄을 매어 훌륭한 활을 만들었다. 그리고 좀 탄탄한 갈대로 화살을 삼아 무사의 마음을 먹고 달을 쏘다.

rare-공하싫 칸나 rare-아쯔이 rare-타이나리귀여워 rare-홍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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