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hi [570983] · 쪽지

2015-12-24 16: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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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와 노력.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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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이야기는 오르비와는 거리가 좀 먼 이야기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다른데다 쓸 곳이 없어 여기다 적는 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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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와서 수저계급론이라는게 떠오르고 있습니다.금수저,은수저,동수저,흙수저...
'헬반도에서 노력해봤자 소용없다. 수저를 잘 잡아야한다'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습니다.
사실 계급은, 어느 시대에나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21세기에도 계급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건 아닙니다.저 또한 개인적으로 수저를 잘 잡는게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며, 손에 쥔 수저는 반 영구적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대의 계급은 반영구적인 것이지, 영구적인것이 아닙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노력'이라는 것을 완전히 등한시 하려드는, 즉 자신의 부족을 모조리 수저탓으로만 돌리려는 사람들을 보면 혐오스럽습니다. 흙수저가 금수저가 된다??? 돈벼락을 맞지 않는 이상 힘듭니다.그러나 한국에서 평범한 쇠수저나, 조금 더 나은 동수저는 노력으로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쇠수저, 아니 나무수저조차 되려는 노력을 안합니다. SNS보면 헬조센 헬조센 거리면서, 노력 X까!!!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울부짖는 사람들 프로필을 봅니다. 대부분 흔히 말하는 지잡대들입니다. 그 사람들의 글들을 봅니다.하루 종일 노는 것 같습니다.(실제로 제가 아는 한에서는 놀고있습니다.)  그리고서는 나중에 취업시즌이 되면 부랴부랴 남들 다 따는 자격증을 따고, 평범한 점수의 토익을 따서는 스펙이라 내밉니다. 그렇게 널리고 널린 취업지원자 중의 하나가 됩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르면, 그들은 중소기업에 들어가야 맞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주제를 모르고 대기업 대기업거립니다. 될턱이 있겠습니까? 중견기업이요? 대기업 못가는 실력빵빵한 애들이 대기중입니다. 되겠습니까? 그러면 당연히 흙수저에 걸맞는 직업군들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또 주제를 모르고 중소기업은 안 가겠답니다. 중소기업 그 같은데를 왜 가냐? 하면서요.... 그러니 당연히 흙수저가 흙수저에서 못 벗어나는 수 밖에 없지요. 

아 글 적기 귀찮다. 그냥 여기서 마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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