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왼 [1308775]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3-21 23:56:26
조회수 95

(문?학)언매할바엔 미적을 하겠다 다짐하는 화작통통이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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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매라이팅이 자꾸만 들어오지만

전부 무시한 채....


나는 현우진의 뉴런, 미적분 책을 펴 보았다.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나의 머리카락인데

검은 것이 어찌하여 갈수록 줄어드는가?


나는 이에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눈물로 강을 만들고 그 강 속에서 헤엄치다 팔다리에 힘이 점점 빠지기 시작할 그때.


허우적대던 내게 너라는 보트가 다가왔다.

노 하나는 화작, 노 하나는 확통.


난 이 두 노를 의지해 강을 가로질러 나갔다.

'소신있게 확통 만점으로 달달한 표준점수 획득하자'

'화작으로 아낀 공부시간 사회탐구에 쏟아붓자'


난 더 몸을 기댔다, 그러나 노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극고 나의 무게를 버티지 못한 노가 부서졌고, 보트도 가라앉고 말았다.


'그'의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왔다.

'확통은 졸라 쉽게 냈는데도 만점이 안 나온다는 건 그만큼 공부를 안 한다는 거지, 성적이 안 나온다는 게 아주 자명한 사실이야, 나라면 그냥 공부 안 시킬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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