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6평 미스터방 보기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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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애매한거아닌가?
김상훈 제자로서 글자에 반응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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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포텐 시즌1 정도되는 n제 추천좀 해주세요! 바로 시즌2 가기엔 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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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0
지금 확통, 기하런 치기엔 늦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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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분위 99.8% 정도 그이상이면 사회 적응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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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다시 할려는데 22년~25년 기출문제집 풀고 우기분하면 되나요? 수특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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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체감 난이도 급상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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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중간정도 실모로 평받은거같은데 올해는 어렵다는 얘기가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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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샹궈 1
먹어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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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상담할때 D-100부터 하라던데 돈이 없어서 9모 이후로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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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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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만드는 시장도 어쩌면 5년 안에 끝나지 않을까 3
ai에 기출 각종 사설 등 모든 DB 다 넣고 문제 제작하라고 하면 완성도있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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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상담할때 빡모라고 하고 아차차하고 한석원 모의고사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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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서 곡소리나는 건 킬캠 이후 오랜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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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씨. 3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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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뽑아내기 2
니코틴으로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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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넘는자는 인권이 없다. 인권이 없는 너에게 무슨 교과전형이냐.“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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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난도 애미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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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사 마치고 케네디나 mba 생각 있는데 mba면 아무래도 인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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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샹궈 4
맛있어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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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 복습 0
그냥 개념 다시 한번 읽고 문제 풀고 문제 마다 발상 조금 정리하고 넘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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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간 분배 2
백분위 국어 97 수학 91 영어 1~2틀 생명 82 하루에 9시간 한다고 쳤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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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지만 그래도 얻어가는건 많은데 계속 밀고 나가는게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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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국어 점수가 저 범위에서 요동칩니다 평가원이나 교육청은 1초~2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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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이 바꼈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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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5천원 커피값에 미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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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정답이 없어 11
그럼 걍 나도 안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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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말 안하고 그냥 시키면 되는건가요? 알려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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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푸는데 1회보다 어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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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가3회 받으러 가는데 3회는 90 노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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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반고 2학년 정시파이턴데 지금은 독학 학원 다녀서 공부 하고 있음 근데 방학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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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 이렇게 쉽게 느껴지다니 2. 난 왜 이렇게 푸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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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손잡을까요~ 2
지난날은다잊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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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목록정리완 10
공실이 났어요 동시에 새로운입주자들을환영합니다 입주하신분들께선 쪽지는보내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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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넘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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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과거의 영광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많이 보임 어렸을땐 주위에서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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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저능아인듯 나는 17
아니 사람이 발전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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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만 만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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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보다가 재미없어서 다른거 봐야지 하고 유튜브창 껐다가 0.5초만에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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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기준 4등급 초반이고 목표는 안정적인 3등급이 목표입니다 한석원 4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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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40도 6
커피사러갔다가육수흘러서죽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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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해야하나 13
아니야 정신차려 뭔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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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때도 높은 등급컷이 틀리거라고 생각했는데 매번 그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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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더텅 다했는데 책이 좀 망가져서 회독할때 다른책 살려고하는데 피램 9개년 어떤느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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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케여친있는거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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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2 1
7덮 풀모의 스블 수1 삼각함수 그래프 문제 브크 검색엔진,차량주위영상 키스타트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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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현우진이 킬캠 문제 드릴에 넣는다고 난리났었네 15
https://orbi.kr/00055819632 이젠 과년도 실모 문제들 다음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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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ㅈ된다 ㅋㅋㅋ 4시간자고 왔는데 하나도 안피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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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구워지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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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일관되게 도 틀리긴 한데 다른 해설도 있어요
5번 선지에서 백주사의 시선으로 일관되게 초점화했다면, 독자는 백주사가 느낀 비참함에 공감해야하지 통쾌함을 느끼면 안된다는 설명. 왜냐하면 시선의 초점화라는 수단의 목적은 애초에 인물과 독자 간 거리를 조절하기 위함인데, 이때 거리가 가까워지면 독자는 작중 인물의 심리에 공감하게 되고, 거리가 멀어지면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되니까요
저도 이 생각을 하긴 했는데
2번에서 맥락으로 연결짓질 못했네요ㅜ
괜찮아요 현역 때 저도 그렇게 틀렸어요ㅋㅋ
뭐 검색해보다가 댓글 보고 답글 달아요. 초점화가 일어나면 인물과 독자의 거리가 가까워지는데, 대상이 부정적 인물이면 오히려 거리가 가까워지지 않습니다. 초점화가 공감, 연민이 아닌 풍자 소설의 경우 아이러니 효과가 극대화됩니다.(나병철 선생님의 소설의 이해 보면 잘 나와요.)
미스터방이 수록된 신사고 교과서에서도 미스터방의 풍자 효과를 상황적 아이러니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상황적 아이러니는 기본적으로 상황에 대한 인물의 인식이 심하게 부조화를 일으킬 때 일어나는 아이러니로, 이러한 인물에게 초점을 둘 수록 독자는 오히려 비판적 거리를 유지합니다.
이런 부정적 인물이 심지어 1인칭 서술자가 되면 '신뢰할 수 없는 화자'라고 하죠.(채만식의 치숙이 대표적) 초점화는 거리를 '조절'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공감과 연민을 불러일으키지 않습니다. 학부 레벨에서 소설 시험때 교수님들이 많이 낚는 포인트기도 하구요.
다만, 부정적 전망을 드러내는 인물에게 초점이 맞춰져도 독자가 일말의 공감과 연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인물은 보통 '소시민적 태도'를 드러냅니다.(작년 9평 날개 또는 수갑의 '도식') 하지만 방삼복과 백주사는 위 사항에 해당되지 않아서, 위 문항에서 독자가 통쾌함을 느낀다는 발문이 틀렸다는 해석은 적절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