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쪽 돌아가는 판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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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짤이 지금 내 생각을 나타내는 것 같다.
이거는 격투 게임이나 대전 게임 좀 해본 애들이면 금방 알 수 있는 게
단순히 의대 증원? 이 답이 아니라는 거 금방 안다.
게임 속 강한 캐릭터의 스킬 스펙을 너프를 시키든가 약한 캐릭터의 스킬 스펙을 올려주든가 게임 플레이 환경의 레드 오션화를 막을 수 있게 자정 작용을 해야 하는데 의대 같은 경우만 봐도 메이저 전공이랑 마이너 전공인 긴급구조과 같은 처우가 박한 의대 전공이 있고 그러한 상황인데 차라리 의대 정원 늘릴 바에 예산 좀 들이부어서 마이너 전공 쪽 처우 개선하고 의대 쪽 레드 오션화 해소해서 전공의 배출 균형 맞추는데 쓰겠음.
이게 레드 오션화 방치하면 게임 속 강한 캐릭터나 메이저 전공 쏠림화 되서 약한 캐릭터나 처우 박한 응급구조의학 같은 마이너 전공은 찬밥 신세 받는데 심각한 게 뭐냐면 장기화될 경우 의대 같은 경우는 국외 인재 유출 심해지고 게임 같은 경우는 ㅈ같아서 접는 애들 늘어나는데 딱 두 상황이 너무나 닮아있는 것 같아서 한 소리 해 봄.
전에 이국종 센세가 이런 얘기 했었음.
자기가 맡은 곳 쪽에 지금 다소 버겁고 힘들다 보니까 건강도 망가졋다고. 대충 이랬던 이야기를 다큐로 본 기억이 나는데 그 양반 쪽 의학 분야가 마이너 의학 전공 쪽인가 그랬을 거임. (몇 년 전에 본 거라 기억 지대로 안 나는 거 양해 바람)
어찌됐든 생명 다루는 분야라 나는 의대 증원 시켜서 개나소나 받는 거에 회의적인 입장이라는 것만 일러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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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의대를 바라보기 전에 자신의 진로 적합도를 따져보고 내가 좋아하고 사회적으로 포텐 터뜨리기 좋은 전공을 선택하는 게 맞지 않나도 생각해 봄.
닥치고 의대 현상이 심각하긴 함
걍 대놓고 말하자면 닥치고 의대로 밀어붙이다가 입시 낭인 될 확률도 있다는 거임 ㅋㅋㅋ
꿈포기하고 의대가는거보면 좀 아쉬움
강요할수는 없지만...
그리고 의대 증원으로 의대 특유의 전문성이 희석되는 것도 잇겟죠. 거기다 수준이 충족 안 되면 유급도 많이 받을 거고.
전문성이 약화되느냐는 사실 잘 모르겠음 그래서 국시가 있는거 아닌가
고등학교 공부가 전문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함
어느정도 머리가 좋기는 하겠지만 수능을 못본 사람들 중에도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많음
일단 의대에서 교육을 제대로 하고 국시의 전문성 평가로써의 성격을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함
증원도 취지 자체는 동의하는데 지금 보면 교육을 제대로 못할것같고...
사실상 의대 학문을 배울 수준에 걸맞는 최상위 인재들 모아놓은 곳인데 합격해서 교문 뚫고 들어갔다는 사실 자체가 전문성 있는 인재임을 증명하는 건데 애초에 입결 자체만 봐도 바로 답 나옴요
그런데 의대 증원해가지고 완화시켜 개나 소나 받는다면 당연히 특유의 전문성이 희석되는 거겟죠
일단 학년별 커리큘럼을 넘어서 공부량도 개많고 용어랑 개념 수준이 넘사벽인데 단순히 머리만 좋은 게 문제가 아니라 이 요소들을 버틸 정도로 공부를 잘 해야 버틸 수 있는 곳이 의대임..... 그러니까 전문성을 따지는 거고 개나소나 올 수 없는 엘리트 부심을 부릴 만도 한 거겠지요
그러니까 고등학교 공부 잘하는건 전문성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싶었음
전문성은 대학에서 교육받는거지